가기전부터 어깨가 말썽을 부려서 못갈형편이지만 그래도 여행은 언제나 즐거워~~ 라라라라라
기쁘고 부푼 마음으로 피닉스 직원의 환송을 받으며 출국~
겨울모자도 하나씩 챙겨 주셔서 더욱 감사.
오후 비행기를 타고 저녁 8시 45분
도착인데 1시간이나 연착~아휴
이래서 저가항공 안타야 하는데,
다음에는 비행기도 골라타야지.
가다가 편의점에서 저녁은 해결하고
숙소엔 새벽 1시경 도착.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숲속의 집 골프텔이라서 문열면 호수와 페어웨이가 보이고,
하늘엔 무수한 별들이 반짝반짝 너무 좋다.
헌데 숙소에 들어가니 모두 넘 불편하다고 아우성.
우리 숙소도 온수도 안나오고,춥기는 하고,겨우 고양이세수하고 취침,
이걸 어떻게 5박을 지내야 하나 걱정이네.
다행히 다음날 해결을 해주셔서 춥지도 않고 온수도 잘나와서 편하게 지내게 되었다.미리 점검 좀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집도 노란집, 빨강집,파랑집,~~
이쁜 집 앞에다 오빠들 세워놓고 사진찍어주려고 뒷걸음 치다가 돌에 걸려 뒤로 넘어지면서 오른쪽 어깨로 꽈당.넘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윤우씨 부축으로 겨우 일어났는데 난 이때부터 고역의 시간이 이어졌다.
매일 영란이가 약을 줘서 그나마 견디고 저주파치료기도 빌려주고 고맙네.
1시간도 못잤지만 공기가 좋아서 그런가 그리 피곤 하지는 않았다.
이른 아침은 추워서 패딩입고 운동하고,
낮엔 반팔도 덥고,
관광스케줄도 매일 있어서 선택이니까 관광 갈 사람 가고,
안가는 사람들끼리 게임도 하고,
5박7일동안 잘 놀고,
잘 먹고,구경도 잘하고 ,
여기오면 수박,망고 실컷 먹어요.
식사는 삼시세끼 한식부페인데
맛있어요.
벌써 내년에 또 오자고 들썩이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귀국*
천안 오는길에 안성 휴게소에서
뜨끈한 국밥 한 그릇 먹고나니 든든하네요.
집에 도착하자 마자 난 병원행,
입원하라고 해서 병원신세 좀 지면서 며칠동안
잠만 실컷 잤더니 이제는 잠이 안오네요.
그래도 또 가고 싶다.
공을 맘대로 못쳐서 아쉬운맘이 크다.
건강관리 잘해서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첫댓글 에고 가기전부터 고놈의 어깨가 말썽 즐거운 여행길 내내 그랬으니 고된 여행이 되었겠네요.
그래도 몸은 괴로웠지만 이쁜 언니야들 오빠야들이 옆에서 호위해줘서 마음만은 즐거웠으리라 믿어요.
이번 여행도 무자게 재밌었어요.
집 떠나면 개고생 이라지만 누가 그런소릴 ~~~.
울 남편 내년에 또 간댜 ?
나두 고만가려고 했는데 벌써부터 바람을 잔뜩 집어 넣으니 워쩐다유?
그랴 인생 뭐 있어 월마나 산다구 안그류?
울 둘 내년 예약 1순위 ?
서신행 부부팀 한테 빼앗겼는지 모르겄네~~
언니 언능 나아서 일년동안 체력 많이 쌓아
내년에는 더 재미진 여행 하자구요 아웅 !!!
내년에도 재미난 여행 해 보자구요.예약~~
내년에는 의료진도 함께가야죠 제가 의료담당으로 함께 가겠습니다. ㅎㅎ
진짜 함께 하셔야 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