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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을 비롯한 개천예술제, 유등축제, 실크박람회,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대형축제가 10월1일부터 12일까지 진주의 가을하늘을 물들인다.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개천예술제는 문화체전을 표방한 전국체전과 함께 진주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한다.
여기에 전국 10대 축제로 발돋움한 남강유등축제와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 진주실크박람회 등도 가세하면서 성공적인 문화체전에 힘을 싣는다. 도민들의 시각적·문화적 향유는 물론 경연의 장을 통한 감동을 전할 이번 축제는 젊은층과 장년층 간의 문화의 벽을 허물고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1~12일)
1일부터 12일까지 남강변 일원에서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남강변에 띄운 모든 등에 처음으로 불을 밝히는 초혼점등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수만여명의 지역민과 관람객이 하나가 돼 신호를 하면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남강의 유등은 일제히 불을 밝힌다. 적막한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불꽃이 하늘을 가르면 순간적으로 남강에 유등이 나타나는 감동을 맛볼 수 있다.
이어 밤 10시부터 11시까지 진주성 촉석루 맞은편 망경동 남강둔치에서는 2만5000개의 소망등이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채 남강변을 따라 끝없이 이어진다.
또 가족과 자신의 꿈과 희망 혹은 자신만의 비밀스런 사연을 적어 양초에 직접 불을 붙여 남강에 등을 띄워 보낸다. 남강물 위를 아슬아슬 흘러가면서도 꺼지지 않는 소망의 등불을 볼 수 있다.
유등행사에 가장 볼거리로 꼽히는 세계풍물등 및 한국등 전시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태국, 타이완, 싱가포르, 그리스, 터키, 이집트, 덴마크, 이란, 스페인, 유고슬라비아, 아프리카, 중동 등 17개국 중형 17기의 등이 한국 전통등과 함께 남강에서 이국적인 풍광을 펼치게 된다.
또 해태, 고려청자, 대북 등 우리 고유의 전통등 30여기를 비롯해 진주시내 고등학생들과 시민들이 만든 각양각색의 등도 전시된다. 다소 허술하기도 하고 장난스럽기도 하지만 아기자기한 등을 통해 진주의 해학과 풍류를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2~3일 유등과 함께하는 시인들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최되며 굴렁쇠, 죽마,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등캐릭터 사진찍기 체험, 수상불꽃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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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예술제(3~12일)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하는 개천예술제는 8개부문 59개 행사로 마련되며 10월3일 전야서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진주성을 비롯한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진주시와 제전위원회가 창제 60주년을 맞아 60주년사를 편찬키로 하는 등 다양한 특별기획을 준비했다. 또 개천예술제의 백미인 가장행렬은 진주성 전투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한 특색있는 시가퍼레이드 행렬단을 2000여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예술제를 탄생시킨 창제자와 문화 예술인들의 숭고한 뜻을 추모하고 기리기 위해 마련되는 개천예술제 창제자 추모제는 4일 국립진주박물관 앞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며, 5일부터 10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는 창제자 추모전시회를 갖는다.
진주대첩 역사 재현극은 8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주성 전투 역사의 현장에서 재현한다.
예술경연은 △국악부에 9~10일 전국 학생국악경연대회, 국악경연대회 △무용부는 8~9일 개천무용경연대회와 개천한국무용제, 개천신인창작안무가전 △문학부는 3일 개천문학상, 전국학생백일장, 시낭송대회 △사진부는 1~12일 전국사진촬영대회 △연극부는 10일 현장아트홀에서 개천예술학생연극제 대상작 앙코르 공연 △연예부는 8일 남강야외무대서 2010남가람 가요제 △음악부는 오는 30일과 내달 2일과 3일 경남문예회관 및 진주산업대에서 전국음악경연대회 △전국시조경창대회는 4~6일 진주시 청소년수련관 다목적 강당에서 펼쳐진다.
민속경연으로는 △제118회 진주전국민속 소싸움대회가 6~11일 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리며 △제57회 전국연날리기 대회는 2~3일 평거동 둔치 △제5회 진주시장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는 1~3일 진주시 궁도장 △제27회 전국한시백일장은 7일 진주성 촉석루에서 개최돼 관람객을 맞는다.
예술문화 축하행사로는 △웅변대회 및 동화대회가 9~10일 종합사회복지회관 △진주오광대 정기공연과 진주·삼천포 농악 △제4회 5대 농악제는 9일 진주박물관 야외공연장 △애견한마당 2010은 3일 칠암동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마련된다.
특히 행사기간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2010남가람열린마당은 청소년 대축제, 실버페스티벌, 실크패션쇼, 퓨전콘서트 등으로 3~10일까지 남강야외무대에서 펼쳐지며, 제2회 진주가요제는 진주MBC광장 특설무대서 열린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진주시청 전시실을 비롯한 경남도문화예술회관,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개천미술대상전 입상작 전시를 비롯해 개천미술실기대회 입상작 전시, 전국휘호대회 입상작 전시, 전국사진촬영대회 입상작 전시,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 회원전 등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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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박람회(3~12일)
실크의 가치 재발견을 통해 실크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0월 3~12일 남강 야외전시장에서 ‘2010 진주실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30개업체가 참가하는 트렌드 소재관, 실크패션 전시관, 디자인 경진대회 수상작 전시관, 기업관 등을 운영한다.
트렌드 소재관은 진주에서 개발된 의류, 액세서리, 실내장식, 한복지 등 신소재 200여점이 전시된다. 실크패션 전시관에는 코트, 원피스, 가방, 모자, 쿠션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관에는 실크를 소재로 한 여성·남성복, 재킷, 셔츠, 보정속옷, 생활한복, 스카프, 넥타이, 이불 등이 전시·판매된다.
박람회 기간중 장인 초청 시연행사를 비롯해 체험행사, 바이어 초청상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내달 7일 오후 7시 남강 둔치에 설치된 야외 특별무대에서는 실크 패션쇼를 열어 전통복과 퓨전한복, 결혼한복 등을 선보이고 혼례 장면도 연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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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1~12일)
2010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이 오는 10월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및 남강변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식과 함께 드라마 스타들의 축제로 대표되는 ‘코리아 드라마어워즈’는 작품상 ‘추노’, 남녀주인공으로 장혁과 한효주가 수상자로 이미 발표됐으며 10월 2일 오후 7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이재용 아나운서와 배우 민효린의 사회로 제빵왕 김탁구의 주인공 윤시윤 등 드라마 스타들이 대거 참석하는 시상식이 열려 진주의 밤을 빛낸다. 시상식에 이어 펼쳐지는 축하 공연은 박재범과 제국의 아이들이 화려하게 장식한다.
또 메인행사 중 하나로 3일(오후 2·6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될 ‘드라마 OST 콘서트’는 한 해 동안 즐겼던 인기 드라마 주제곡들을 스타와 함께 부르고 즐기며 이야기한다는 면에서 흥미롭다. 오지은 MC의 진행으로 탤런트 장혁과 테너 신동호, 보헤미안 싱어즈, 팩캔푸시 더글러스, KCM, 서영은, 옥상달빛, 소울다이브, 멋진 친구들 등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추노’특집부문에서 ‘코리아 드라마어워즈’ 남자주연상을 획득한 장혁이 출연해, ‘장혁’의 하이라이트와 ‘추노’ 명장면 하이라이트를 감상하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남성 중창단 보헤미안 싱어즈가 드라마 OST인 ‘낙인’을 들려준다.
이외에도 한류 드라마의 새로운 계보를 이어 나갈 차세대 스타를 발굴해 (주)IHQ 전속배우 활동기회를 제공하는 ‘뉴-스타 연기자 선발대회’와 관람객들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고 또 드라마 제작 전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드라마 테마파크’, ‘내 삶은 드라마’ 등 체험행사를 제공한다. 또 ‘제빵왕 김탁구’의 특별 세트장과 ‘봉빵’체험관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첫댓글 차 엄청 밀리겠다 가고싶네
미철아 !
좋은데 사네
유등축제....차 대란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