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이상 지구상엔 걸어서 넘지 못 할 산은 없다고들 합니다.
헌데, 차량은 아닙니다. 아직도 넘나들 산은 고사하고, 오르지 못하는 재나 령은 수두룩한 모양입니다.
출발부터 겁박(?)에 가까운 제로님의 너스레를 들으며, 여차하면 차를 모시고 가야하는 형국도 상상 했었던 2구간..ㅎ
오지? 진짜 오지다움에 매력을 더하는 낙동정맥-길, 하필 겨울 문턱에 만났다는 점이 험난함을 더하네요.
하지만 한겨울, 눈 맞으며 고난이도 정맥-길을 걸었다는 자부심만큼은 남다를 겁니다.
다들 수고하셨다는 말 외에는..ㅎㅎ
무탈함에 감사드리고, 후미 쪽 인물 사진만 있어 민망하네요~^^
첫댓글 한 걸음의 위대함,
진심이 아니면 갈 수 없는 곳.
낙동정맥 2구간의 매력을 오래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