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눈을 밟으며 烽火山 넘어 국토 正中央을 가다.
<2011년 제44 차 양구 봉화산 정기산행>
◆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1년 11월 24일 (목요일)
♣ 산 행 지 : 봉화산(烽火山, 875m)
♣ 소 재 지 : 강원 양구 남면
♣ 산행코스 : 석현리 선착장 → 봉수대(정상) → 국토 정중앙 → 당포리 (약 11km)
♣ 산행회비 : 28,000원/인
♣ 산행인원 : 40명
♣ 산행시간 : 약 5 시간
♣ 기 타 : 산행 후 양구 시내 식당에서 오 대장 제공 돼지불고기 회식
◆ 산행참고
봉화산(烽火山)은 양구 도심 정남향에 위치해 있는 해발 875m 산이다. 정상에 올라보면 양구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양구를 둘러싼 사명산과 대암산 자락을 조망할 수 있으며 봉화산이라는 이름은 조선 선조 37년(1604년)에 정상에 봉화대가 설치된 데서 유래되었다. 지금의 양구팔경(楊口八景)은 환경의 변천으로 두타연(제1경), 펀치볼(제2경), 사명산(제3경), 광치계곡(제4경), 파서탕(제5경), 파로호(제6경), 후곡약수(제7경), 생태식물원(제8경)으로 정해져 있지만, 6·25 전쟁 전 양구를 대표하는 풍광으로 양남팔경(楊南八景) 중 하나가 봉화
낙월(烽火落月)이었다. 양구 시내에서 볼 때 서산에 지는 일몰풍경(日沒風景)과 함께 양구 남쪽으로 보이는 봉화산에서 뜨고 지는 달 풍경이 한 폭 그림과 같이 아름답다는 뜻이다. 봉화산 정상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약 500m, 북동쪽으로 약 200m 구간에 제주도 한라산 축소판이라 할 만큼 시원한 초원이 펼쳐지며 가을 억새산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산자락 아래로 광활한 소양호반의 조망은 가슴속을 시원하게 해 준다.6·25 전쟁 이후 군부대 사격장으로 사용되어 일반인 출입이 쉽지 않았던 봉화산은 2002년 이후 양구군이 설정한 우리나라 국토 정중앙 지점이 생기면서 부분적으로 등산로가 개설되었다. 최근에는 춘천 소양댐 선착장에서 공기부양선을 타고 양구 선착장에 하선하여 곧바로 시작되는 등산로가 개설되었다.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