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미제사건 전담수사팀' 발족
파이낸셜뉴스 입력 : 2015.09.07 18:41 | 수정 : 2015.09.07 18:41
7일 오전 부산 연산동 부산경찰청 3층에서 가진 '미제사건 전담수사팀' 발족 현판식에서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등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며 축하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반인륜적 살인범죄의 경우 끝까지 범인을 추적하는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을 발족, 운영한다.
부산경찰청(청장 권기선)은 7일 오전 연산동 부산경찰청 3층 형사과 강력계에서 '미제사건 전담수사팀(경감이하 6명)' 발족 현판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 7월 31일 '사람을 살해한 범죄(종범은 제외한다)로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공포·시행 됨에 따라 마련된 조치다.
일선 경찰서에서 수사본부(수사전담반) 해체 후에도 끝까지 수사에 전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부산경찰은 미제살인사건에 대한 전담 수사 체계를 갖추게 됨으로써 원점에서부터 면밀히 사건을 재분석해 단 한 건의 억울한 죽음도 없도록 사건해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안정용 형사과장은 "부산경찰은 '끝까지 나를 지켜주는 경찰이 있다'라는 시민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도록 살인범죄 미제사건을 반드시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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