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더워진 날씨. 시원한 옷차림에 맞춰 메이크업도 서머 룩으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
에디터는 특히 여름에만 할 수 있는 컬러풀한 아이 메이크업을 추천하고 싶다.
그런 화려한 메이크업은 매거진 화보나 패션쇼 런웨이에서만 하는 것 아니냐고?
평소에도 웨어러블하게 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TIP과 함께 소개할 테니
올여름은 뻔한 브라운 아이라이너, 블랙 마스카라는 잠시 넣어두고 ‘COOL’한 눈매로 변신을 시도해보자.
눈가에 얇게, 의상과 어울리는 컬러를 PICK
“데일리 컬러의 아이섀도처럼 눈두덩 전체에 펴 바르는 것이 아니라 범위를 좁혀 아이라인처럼 얇게,
눈 가장자리에 바르는 것이 포인트. 의상과 상반되는 강렬한 컬러보다는 의상, 액세서리와 잘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 정도도 부담스럽다면 평소처럼 아이라인을 그린 후 눈꼬리 끝에만 살짝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올여름, 페스티벌이나 워터파크에서 틴티드 선글라스에 유니크한 컬러 아이 메이크업을 더하면 완벽하게
시선 강탈하는 서머 룩을 완성할 수 있을 듯.”– 서은영(메이크업 아티스트)
1 나스 벨벳 섀도우 스틱 그랜드 라지
2 시슬리 휘또 아이 트위스트 라군
3 RMK W 워터 아이즈 컬러 잉크 스파이시 옐로우
얇은 블랙 라인 위에 컬러 라인 POINT
“자신이 사용하는 데일리 아이라이너로 평소보다 조금 얇게 라인을 그린 다음, 그 위에 포인트 컬러 아이라인을
겹쳐서 그려주면 부담스럽지 않은 컬러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이것도 어렵다고?
그렇다면 컬러 조합까지 추천해본다. 골드&브라운 계열의 펄 섀도를 얇게 펴 바른 후 블루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를 뾰족하게 그리는 것. 그 누구도 실패하지 않고 시원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이때 치크나 립 등 다른 부위의
컬러는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 컬러가 많아지면 자칫 메이크업이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이현정(메이크업 아티스트)
1 베네피트 데아 리얼 컬러 라이너 블루
2 시슬리 휘또 콜 스타 워터프루프
3 슈에무라 워터페인트 잉크 인디고블루
4 메이크업 포에버 AQUA XL I24
위아래 중 한쪽 속눈썹에만 섬세하게 BRUSH
“서머 아이 메이크업 중 단연 하드코어인 컬러 마스카라. 만렙 코덕들도 어려워한다는 이 컬러 마스카라의 경우
블랙이나 브라운 같은 데일리 마스카라보다 브러시가 닿은 부분과 닿지 않은 부분이 훨씬 잘 보인다.
그래서 평소보다 훨씬 꼼꼼하고 섬세하게 바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꼼꼼히 바르겠다고 여러 번
덧칠하다간 속눈썹이 전부 뭉쳐버리기 일쑤. 마스카라를 바르기 전에 먼저 뷰러로 속눈썹을 잘 컬링해 눈동자를
가리지 않는 예쁜 모양으로 만든 다음 속눈썹 빗으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이때 자신의 헤어와 의상 컬러를
고려해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골라야 하며, 평소처럼 위아래 모두 바르면 과해 보일 수 있으니 위아래 중 한쪽에만
포인트를 주어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정지은(메이크업 아티스트)
1 베네피트 데아 리얼 컬러 마스카라 블루
2 톰포드 래시 앤 브로우 틴트 쿠퍼
3 슈에무라 브로우 언리미티드 마스카라 크래쉬드 오렌지
첫댓글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