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판매 : 더딘꿈
김선희, 더딘 꿈, 2021, 캔버스 위에 아크릴릭, 116.8*80.3cm.
Kim sun hui, A slow dream, 2021, Acrylic on canvas, 116.8*80.3cm.
작가노트
사회적 상황
현시대에 문학이 죽은 사회를 만들었다. 책을 읽는 사람도 쓰는 사람도 적어졌고 서점도 많이 사라졌다. 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몇몇으로 정해져 있고 그곳에서 생산된 책들은 모든 문체가 기계적으로 개성이 없다. 책의 숫자는 많으나 볼 것이 적어진 사회. 문학이 죽은 사회다.
책을 쌓듯 석탑을 쌓듯 쌓아온 시간들이 찍힌 사회에서 파편으로 남았다. 과연, 대한민국의 책들은 이러한 파편 속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그려낸 책 쌓기 그림은 미래의 양질의 책을 바라고 발전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돌고 도는 문학이 침체기를 벗어나 다시 숨 쉴 날을 위해 바람 개비처럼 돌고 도는 마음으로 기린다.
아크릴 재료는 늘 속도감을 준다. 생각을 바로 바로 시각화 하기에 다른 재료보다 성격에 맞는 재료이다. 무취라 조금 오래 그려도 머리 아픈게 없어 자주 쓰는 재료이다. 많은 재료들 중 유난히도 좋아하는 재료인 이유이다.
언제나 파괴와 재생은 남은 것에서 얻을 수 있는 꿈이며 새로움의 탄생이다. 조각났지만 부서졌지만 그 속에서 다시 생성될 것들에 대한 희망이 묻어 있기에 파편들은 희망이 된다. 작은 생명의 탄생 안에 생명이 다시 자랄 수 있는 희망의 파편이 동물의 표정으로 표현 된다.
절망 속에서도 늘 희망이 공존함을 의미한다.
Author Note
A social situation
Literature created a dead society in this day and age. Fewer people read and write books, and many bookstores disappeared. The bookmakers are set in several ways, and the books produced there have no mechanical personality in all styles. A society with many books but few things to see. Literature is a dead society.
In a society where the time spent building stone towers like books was taken, it remained a fragment. Indeed, the book stacking painting, which was drawn while wondering if Korean books could survive in such fragments, hopes and hopes for the development of quality books in the future.
The spinning literature is honored with a spinning mind like a windmill for the day when it goes out of the recession and breathes again.
Acrylic materials always give a sense of speed. It is more suitable for personality than other materials to visualize thoughts right away. It's an odorless material, so it doesn't hurt your head even if you draw it for a long time. That's why it's a particularly favorite of many ingredients.
Destruction and regeneration are always the dreams and the birth of novelty that can be gained from what is left. Fragments are hopeful because there is hope for things that are broken but will be created again in them. A fragment of hope that life can grow back within the birth of a small life is expressed with animal expressions.
It means that hope always coexists in despair.
구매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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