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구룡포 대게와 오징어, 문어, 과메기 등을 주제로 포항 구룡포수산물 한마당 잔치가 2월 15일(개막 2월 16일 12:00)부터 5월 11일까지 3개월간 구룡포항 북방파제 활어위판장 입구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이병기 포항시 경제산업국장은 2월 14일(화)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구룡포수협에서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전국 최대의 수산물 위판고(2011년 1,150억원)를 올리고 있는 수협의 위상과 전국 최대의 수산물 산지임을 대내외에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값싼 가격으로 수산물을 제공해 소비촉진 및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코자 개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최대의 위판량을 올리고 있는 구룡포대게(54%)를 주축으로 오징어와 문어, 과메기, 활어회, 꽁치.오징어 구이 등 총 15개 부스를 운영해 소비자가 현지에서 값싸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장터로 운영 및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한마당 행사를 주관하는 구룡포 수협(조합장 연규식)에서는 “지역 상가번영회와 근해채낚기선주협회, 오징어건조협회, 호미곶(돌문어) 선주협회, 과메기조합과 상호 협의하여 앞으로도 지역 수산물 소비촉진과 홍보에 주력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저렴하게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에서는 전국에서 유통되는 위판대게의 주 생산지라는 포항 구룡포대게의 슬로건과 품질의 우수성, 저렴한 가격, 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을 내세워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마케팅 전략으로 각 언론 매체 및 KTX, 수도권 지하철 등 대대적인 홍보와 각종 행사 등에 알려 포항 구룡포가 전국 최대의 대게 생산지임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