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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수난 성지 주일
2016년 3월 20일
[전례위원회]2016_부활_성야_예식서(2016.03.31.).hwp
[전례위원회]2016_성지주일_예식서(2016.03.31.).hwp
[전례위원회]2016_주님_만찬_성목요일_예식서(2016.03.31.).hwp
[전례위원회]2016_주님_수난_성금요일_예식서(2016.03.31.).hwp
천주교 대구대교구 동촌성당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시려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하는 주일로, 임금이신 그리스도의 개선을 예고하면서 그분의 수난을 선포한다.
교회는 오늘 성지(聖枝) 축복과 성지 행렬의 전례를 거행하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백성이 종려나무와 올리브나무 가지를 들고 예수님을 환영한 데서 비롯된다. 이 행사는 4세기경부터 거행되었으며 10세기 이후 서방 교회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사제는 이 날 붉은 색 제의를 입으며 수난 복음을 장엄하게 봉독한다.
전례 거행 중, 행렬은 중심 미사 전에 한번만 할 수 있으나, 성대한 입당식은 반복할 수 있다. 행렬이나 성대한 입당식이 끝나면, 참회예식은 생략되고 사제는 본기도에서부터 미사를 시작한다.
미사는 고통 받는 야훼의 종의 모습을 통하여, 또 죽기까지 순종하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통하여 구세주의 고통과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고, 당신 친히 인류구원의 업적을 완성하시는 십자가의 길로 나아가심을 보여준다. 그분의 순종과 사랑의 행위를 통하여 가장 향기롭고 완전한 예배가 마련되었고, 그를 통해 인류는 구원된다.
이날 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시고자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사실을 기념한다. 그러므로 모든 미사 때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다음과 같이 기념한다. 중심 미사 전에는 행렬이나 성대한 입당식으로, 그 밖의 다른 미사 전에는 간단한 입당식으로 이 사실을 기념한다. 행렬은 한 번만 할 수 있으나 성대한 입당식은 교우들이 많이 참석하는 미사 전에 반복할 수 있다.
적당한 시간에 교우들은 축복할 나뭇가지를 손에 들고 입당할 성당 밖의 작은 경당이나 적합한 장소에 모인다.
사제는 미사 때처럼 붉은색 제의를 입고 봉사자들과 함께 교우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간다. 제의 대신에 카파를 입어도 좋으나 행렬이 끝나면 벗어야 한다.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 준비
봉사자 준비 :
□ 예절시간 : 2016년 3월 20일(주일), 오전 10시 30분
□ 예절 시작 장소 : [성당 마당(☑), 성모상 앞, 성당 입구, 강당, 성당 안]
□ 봉사자 명단 :
∙전체 해설자 : 이광식
∙독서자 : (1) 손종철, (2) 홍나은
⧾ (예수님) : 주례 사제
○ (해설자) : 이광식
◎ (군중) : 신자 전체
● (다른 사람) : 손종철
◉ (다른 몇몇 사람) : 홍나은
∙수난복음 봉독자 :
∙보편지향 기도 : (1) (2)
∙예물 봉헌자 : (5구역) (1) (2)
∙시종복사(7명) : (십자가) : (1) 송인태
(향, 향로) : (1) 허만국 (2) 서우기
(초복사1,2) : (1) 윤상호 (2) 김천석
(시종복사1,2) : (1) 박종배 (2) 윤상호
제구 준비 :
□ 입성기념식장(야외) : 예절상(또는 독서대), 성주간 예식서, 성수,
성지가지, 방송시설 일체(주례와 해설자용 마이
크 2개 이상, 스피커, 앰프)
□ 제의실 : (갑파), 제의(홍색), 행렬용 십자가, 향로, 향합, 촛대 2,
수난복음 독서자용 장백의/띠, 흰 장갑 2
□ 제대 : 성주간 예식서, 미사전례서(통상문), 성작,
촛대 6(예절 전 미리 켜두기), 종
□ 독서대 : 성주간 예식서 2권, 무선 마이크
□ 주수상 : 일반 미사와 동일
시작 전 점검 및 공지 사항 : (점검 후 ☑표시)
□ 시작 5분 전에 성당 입구에서 예절준비를 완료한다.
□ 예절 전에 성지가지를 신자들에게 미리 나누어준다. (전례 중 사제께서
성지가지 축성이 있겠습니다. 모두 성지가지를 1개씩 소지하십시오)
□ 예식 시작 5분 전에 입당 행렬 순서를 안내한다.
- 행렬 중에 부를 성가를 연습한다.
- “평화의 행렬을 합시다.”라는 사제의 권고가 끝나면 행렬을 시작하
도록 안내한다.
- 성당으로 들어가는 입당 행렬 순서를 안내한다.
초1 시종1(부제1)
[성당] ←향·십자가·향합·(독서자) ← 주례사제 ←(공동집전사제) ←성가대 ←신자들
초2 시종2(부제2)
- 신자들이 성당에 입당하면, 성당 입구에서 깊은 절을 한 다음, 앞좌석부터
자리를 잡고 서 있는 채로 경건하게 미사를 준비하도록 안내한다.
□ 수난 복음 가운데 군중 부분을 연습한다.
다해(2016년) <루카 22,14─23,56>
- (매일미사 139쪽 밑에서 5째줄) “그자는 없애고 바라빠를 풀어 주시오!”
- (매일미사 140쪽 위에서 첫째줄) “그자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 거동이 불편하신 분과 어르신은 성당 내 자리에 그냥 계셔도 됩니다.
□ 성당으로 평화의 행렬을 하실 때 편한 쪽으로 좌우(북남쪽) 양 날개
문으로 들어가셔도 됩니다.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 기념식
제 1 양식 : 행렬
입성 기념 행렬
교우들은 예루살렘 사람들처럼 나뭇가지를 손에 들고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한다. 그러나 이것은 예수님의 입성을 단순히 민속적으로 재구성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파스카의 주년 축제를 시작하는 전례 행위이다. 이 행렬은 예수님께서 죽음의 길을 가시지만 아버지의 영광 안에 다시 오실 것을 확인하게 한다. 여러 단계로 거행되는 오늘의 전례에서 우리는 파스카 여정의 모든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해설자:<사제와 시종들의 행렬 시작의 신호가 나면, 멘트를 시작한다.(천천히!)>
오늘은 예수님께서 수난을 앞두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심을 기념하는 주님 수난 성지 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이 당신께서 수난하시고 돌아가실 곳임을 아십니다.
나뭇가지를 들고 ‘호산나!’를 외치며 예수님을 환영하던 군중은 머지않아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칩니다. 다가오는 죽음을 준비하시는 예수님과 함께, 거룩한 성주간을 시작합시다.
1. 성당 밖에서 행렬을 할 수 없을 때에는 성당 안에서 중심 미사 전에 성대한 입당식으로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한다.
2. 교우들이 손에 나뭇가지를 들고 성당 안에 모인다.(각 자의 자리에서 뒤를 향한다.)
3. 주례사제는 홍색 제의를 미사 때처럼 입고, 향을 넣지 않은 채 복사들과 함께 제의실을 출발하여 임시 제대로 간다.(제의실 바깥문으로 나가서 성당 입구로 온다.)
초1
행렬 순서 :(뒤) 주례사제 시종복사 1, 2 향배 ♱ 향로 (앞)
초2
따름노래
4. 사제가 제의실 입구에서 예식을 거행할 자리(성당 앞 예절상이 준비 된 곳)로 가는 동안 성가대는 “호산나!……․”를 노래한다.
◎ 호산나! 다윗의 자손,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이스라엘 임금님, 높은 곳에 호산나!
사제가 예절상에 도착하면, 초복사는 초를 제대 양쪽 위에 놓는다.
(성당으로 행렬할 때 이 초를 다시 들고 행렬에서 행진한다). (☑마이크 2개 준비)
(앞좌측) 【제 대】 (앞우측)
♱
초1 [예 절 상] 향2
초2 시종(마이크) 주례사제 시종 향1
입장
성호경
사제는 보통 때와 같이 교우들에게 인사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인사
⧾ 사랑을 베푸시는 하느님 아버지와은총을 내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일치를 이루시는 성령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권고
예식에 능동적으로 또 의식적으로 참여하라고 아래와 같은 말이나 비슷한 말로 권고한다.
⧾ 친애하는 형제 여러분,우리는 사순 시기 처음부터속죄 행위와 사랑의 실천으로 마음을 준비하였고오늘은 교회와 함께주님의 수난과 부활을 미리 준비하고자 여기 모였습니다.주 그리스도께서는 이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시려고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을 다하고 열성을 다하여주님의 입성을 기념하고은총을 통하여 주님의 십자가를 따르며주님의 부활과 그 생명에 동참하도록 합시다.
나뭇가지 축복
권고가 끝난 다음 사제는 손을 모으고 아래의 기도를 바친다.
⧾ 기도합시다.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이 나뭇가지에 강복하시고 ✠ 거룩하게 하시어그리스도를 임금으로 받들어 모시고 환호하는 저희가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한 예루살렘에 들어가게 하소서.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성수 뿌림
<사제는 말없이 나뭇가지에 성수를 뿌린다.>
5. 사제의 기도가 마치면 해설자의 안내 후 신자들은 들고 있던 가지를 높이 든다.
▦ 해설자: “나뭇가지를 높이 들어주십시오.”
사제가 교우들에게 성수를 뿌리고 돌아오는 즉시 향복사는 복음 분향을 준비한다.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 기념식 복음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에 관한 복음을 4복음 가운데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읽는다. 복음은 부제가, 부제가 없을 때는 사제가 보통 때와 같이 봉독한다. 분향을 할 수 있다.
다 해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28-40
그때에 28예수님께서는 앞장서서 예루살렘으로 오르는 길을 걸어가셨다. 29올리브 산이라고 불리는 곳 근처 벳파게와 베타니아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예수님께서 제자 둘을 보내며 30말씀하셨다. “맞은쪽 동네로 가거라. 그곳에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탄 적이 없는 어린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을 풀어 끌고 오너라. 31누가 너희에게 ‘왜 푸는 거요?’ 하고 묻거든, 이렇게 대답하여라.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
32 분부를 받은 이들이 가서 보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였다. 33그래서 그들이 어린 나귀를 푸는데 그 주인이, “왜 그 어린 나귀를 푸는 거요?” 하고 물었다.
34 그들은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5 그리고 그 어린 나귀를 예수님께 끌고 와 그 위에 자기들의 겉옷을 걸치고, 예수님을 거기에 올라타시게 하였다. 36예수님께서 나아가실 때에 그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 깔았다.
37 예수님께서 어느덧 올리브 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이르시자, 제자들의 무리가 다 자기들이 본 모든 기적 때문에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미하기 시작하였다. 38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임금님은 복되시어라.’ 하늘에 평화, 지극히 높은 곳에 영광!”
39 군중 속에 있던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자들을 꾸짖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40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들이 잠자코 있으면 돌들이 소리 지를 것이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7. 복음을 봉독한 다음 강론을 짧게 할 수 있다.
강 론
행렬을 하기 전에 사제나 적합한 사람이 다음과 같은 말로 권고할 수 있다.
⧾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우리도 예수님을 환영하던 군중을 본받아 평화의 행렬을 합시다.
< 사제의 권고가 끝나면 성가대는 바로 “히브리 아이들이”를 부른다. 행렬 거리가 짧기에 후렴만 2~3회 반복한다.>
따름 노래 1 시편 24(23)◎ 히브리 아이들이 올리브 가지를 손에 들고, 주님을 맞으러 나가 외치는 환호 소리. “높은 곳에 호산나!”따름 노래 2 시편 47(46)◎ 히브리 아이들이 옷을 길에 깔고 외치는 소리. “호산나! 다윗의 자손,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그리스도 임금께 드리는 성시◎ 영광, 찬미, 영예, 모두 임의 것, 그리스도 임금님 구세주! 아이들의 기쁜 노래 또한 호산나로다.
이어서 미사를 거행할 성당으로 행렬을 시작한다. 향을 사용하면 선두에 향을 피워 들고, 그 뒤에 아름답게 장식한 십자가가 서고 그 양옆에 촛불을 켜 든 봉사자가 선다. 그다음에 사제가 봉사자들과 함께 서고 그 뒤에 나뭇가지를 든 교우들이 따른다.
(※ 행렬 시에 담당 봉사자는 성당 안으로 교우들이 들어갈 가까운 문을 안내한다.)
8. 이어서 사제는 복사들과 성당 중앙을 통해서 제대 주례석으로 성대하게 행렬한다. 사제와 교우들은 축복한 나뭇가지를 높이 흔들며. “히브리 아이들이”를 부른다.
< 행 렬 >
사제가 제단에 이르면 제대에 절하고 분향할 수 있다. 그리고 주례석으로 가서 (카파를 벗고 제의를 갈아입는다.) 시작 예식을 생략하고 주일 미사의 본기도(21항)을 바친 다음 미사를 계속한다.
초1
(뒤) 주례사제 시종복사 1, 2 향배 ♱ 향로 (앞)
초2
9. 사제가 성당 중앙통로를 지나면, 성가대에서 성가를 바꾸어「히브리 아이들이」에서 입당성가(가톨릭 성가 10번, 부족하면 이어서 가톨릭 성가 73번)를 부른다.
▣ 입당 : (가톨릭)성가 10번 [주를 찬미해] (가톨릭)성가 73번 [만민의 왕 그리스도]
(※ 별도의 지침이 있으면 사용합니다. 2016년에는 제1양식으로 거행합니다.)
제 2 양식 : 성대한 입당식
성당 밖에서 행렬을 할 수 없을 때에는 성당 안에서 중심 미사 전에 성대한 입당식으로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한다.
교우들이 손에 나뭇가지를 들고 성당 입구나 성당 안에 모인다. 그리고 사제는 봉사자들과 몇몇 교우들과 함께 제단 바깥 적당한 자리로 -대부분의 교우들이 예절을 잘 볼 수 있는 자리로- 간다.
사제가 예식을 거행할 자리로 가는 동안 “호산나 …….”를 노래한다. 그 자리에서 나뭇가지를 축복하고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에 관한 복음을 봉독한다(5-7항). 복음 봉독이 끝나면 사제는 봉사자들과 대표 교우들과 성당 중앙을 통해서 주례석으로 성대하게 행렬한다. 그동안 “주님께서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에 …….”(10항)라는 노래를 부른다.
사제가 제단에 이르면 제대에 절하고 주례석으로 가서 시작 예식을 생략하고 주일 미사의 본기도를 바친 다음 미사를 계속한다.
제 3 양식 : 간단한 입당식
성대한 입당식이 없는 미사에서는 간략하게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한다.
사제가 제단으로 나올 때에 아래 입당송과 시편을 노래한다. 또는 같은 내용의 다른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사제는 제단에 이르면 제대에 절하고 주례석으로 가서 교우들에게 인사한 다음 미사를 계속한다. 교우들이 없는 미사와 입당송을 노래할 수 없는 미사에서는 사제가 제단에 와서 제대에 절한 다음 곧바로 입당송을 읽고 미사를 계속한다.
미 사
본기도
행렬이나 성대한 입당식이 끝나면 사제는 본기도를 바친다.
⧾ 기도합시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구세주께서 스스로 자신을 낮추시어 사람이 되시고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셨으니저희도 주님의 인내를 본받아 부활의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말 씀 의 전 례
제1독서 <나는 모욕을 받지 않으려고 내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 나는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임을 안다(‘주님의 종’의 셋째 노래).>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0,4-7
4 주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제자의 혀를 주시어, 지친 이를 말로 격려할 줄 알게 하신다. 그분께서는 아침마다 일깨워 주신다. 내 귀를 일깨워 주시어, 내가 제자들처럼 듣게 하신다.
5 주 하느님께서 내 귀를 열어 주시니, 나는 거역하지도 않고, 뒤로 물러서지도 않았다. 6 나는 매질하는 자들에게 내 등을, 수염을 잡아 뜯는 자들에게 내 뺨을 내맡겼고, 모욕과 수모를 받지 않으려고 내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
7 그러나 주 하느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니, 나는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나는 내 얼굴을 차돌처럼 만든다. 나는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임을 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2(21),8-9.17-18ㄱ.19-20.23-24(◎ 2ㄱ) : 성가대 <노래로 한다>
○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나이까?
◎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나이까?
○ 보는 사람마다 저를 비웃어 대고, 입술을 비쭉거리며 머리를 내젓나이다. “주님께 의탁했으니 구하시겠지. 그분 마음에 드니 구해 내시겠지.”
◎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나이까?
○ 개들이 저를 에워싸고, 악당의 무리가 둘러싸, 제 손발을 묶었나이다. 제 뼈는 마디마디 셀 수 있게 되었나이다.
◎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나이까?
○ 제 옷을 저희끼리 나눠 가지고, 제 속옷 놓고는 제비를 뽑나이다.
주님, 멀리 떠나 계시지 마소서. 저의 힘이신 주님, 어서 저를 도우소서.
◎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나이까?
○ 저는 당신 이름을 형제들에게 전하고, 모임 한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양하오리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야곱의 모든 후손들아, 주님께 영광 드려라. 이스라엘의 모든 후손들아, 주님을 두려워하여라.
◎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나이까?
제2독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드높이 올리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입니다. 2,6-11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6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과 같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7 오히려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여느 사람처럼 나타나 8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9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드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분께 주셨습니다. 10 그리하여 예수님의 이름 앞에,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자들이 다 무릎을 꿇고, 11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모두 고백하며,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필리 2,8-9 참조 : 성가대 <노래로 한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
르기까지 순종하셨네. 하느님은 그분을 드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수난 복음
촛불도, 향도, 인사도, 첵에 하던 십자표도 없이 읽는다. 부제가 읽든지 부제가 없으면 사제가 읽는다. 평신도도 읽을 수 있으나 그리스도의 말씀은 되도록 사제가 읽는 것이 좋다. 부제가 읽을 때에는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축복을 청한다.
⧾ (루카)가 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입니다.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2016년에는 짧은 독서를 합니다.
⧾예수님 ○해설자 ●다른 한 사람 ⦿다른 몇몇 사람 ◎군중
○ 23,1 온 무리가 일어나 예수님을 빌라도 앞으로 끌고 갔다. 2 그리고 예수님을 고소하기 시작하였다.
● “우리는 이자가 우리 민족을 선동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황제에게 세금을 내지 못하게 막고 자신을 메시아 곧 임금이라고 말합니다.”
○ 3 빌라도가 예수님께 물었다.
●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 “네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
○ 4 빌라도가 수석 사제들과 군중에게 말하였다.
● “나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 죄목도 찾지 못하겠소.”
○ 5 수석 사제들과 군중은 완강히 주장하였다.
◉ “이자는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여 이곳에 이르기까지, 온 유다 곳곳에서 백성을 가르치며 선동하고 있습니다.”
○ 6 이 말을 들은 빌라도는 이 사람이 갈릴래아 사람이냐고 묻더니, 7 예수님께서 헤로데의 관할에 속한 것을 알고 그분을 헤로데에게 보냈다. 그 무렵 헤로데도 예루살렘에 있었다. 8 헤로데는 예수님을 보고 매우 기뻐하였다.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오래전부터 그분을 보고 싶어 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분께서 일으키시는 어떤 표징이라도 보기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9 그래서 헤로데가 이것저것 물었지만, 예수님께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10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은 그 곁에 서서 예수님을 신랄하게 고소하였다. 11 헤로데도 자기 군사들과 함께 예수님을 업신여기고 조롱한 다음, 화려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돌려보냈다. 12 전에는 서로 원수로 지내던 헤로데와 빌라도가 바로 그날에 서로 친구가 되었다. 13 빌라도는 수석 사제들과 지도자들과 백성을 불러 모아 14 그들에게 말하였다.
● “여러분은 이 사람이 백성을 선동한다고 나에게 끌고 왔는데, 보다시피 내가 여러분 앞에서 신문해 보았지만, 이 사람에게서 여러분이 고소한 죄목을 하나도 찾지 못하였소. 15 헤로데가 이 사람을 우리에게 돌려보낸 것을 보면 그도 찾지 못한 것이오. 보다시피 이 사람은 사형을 받아 마땅한 짓을 하나도 저지르지 않았소. 16 그러니 이 사람에게 매질이나 하고 풀어 주겠소.” (17)
○ 18 수석 사제들과 지도자들과 백성은 일제히 소리를 질렀다.
◎ “그자는 없애고 바라빠를 풀어 주시오.”
○ 19 바라빠는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반란과 살인으로 감옥에 갇혀 있던 자였다. 20 빌라도는 예수님을 풀어 주고 싶어서 수석 사제들과 지도자들과 백성에게 다시 이야기하였지만, 21 그들은 외쳤다.
◎ “그자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 22 빌라도가 세 번째로 수석 사제들과 지도자들과 백성에게 말하였다.
● “도대체 이 사람이 무슨 나쁜 짓을 하였다는 말이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사형을 받아 마땅한 죄목을 하나도 찾지 못하였소. 그래서 이 사람에게 매질이나 하고 풀어 주겠소.”
○ 그러자 23 수석 사제들과 지도자들과 백성이 큰 소리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다그치며 요구하는데, 그 소리가 점점 거세졌다. 24 마침내 빌라도는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결정하였다. 25 그리하여 그는 반란과 살인으로 감옥에 갇혀 있던 자를 그들이 요구하는 대로 풀어 주고, 예수님은 그들의 뜻대로 하라고 넘겨주었다. 26 그들은 예수님을 끌고 가다가, 시골에서 오고 있던 시몬이라는 어떤 키레네 사람을 붙잡아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님을 뒤따르게 하였다. 27 백성의 큰 무리도 예수님을 따라갔다. 그 가운데에는 예수님 때문에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여자들도 있었다. 28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 때문에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 때문에 울어라. 29 보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 아이를 배어 보지 못하고 젖을 먹여 보지 못한 여자는 행복하여라!’ 하고 말할 날이 올 것이다. 30 그때에 사람들은 ‘산들에게 ′우리 위로 무너져 내려라.′ 하고, 언덕들에게 ′우리를 덮어 다오.′ 할’ 것이다. 31 푸른 나무가 이러한 일을 당하거든 마른나무야 어떻게 되겠느냐?”
○ 32 수석 사제들과 지도자들과 백성은 다른 두 죄수도 처형하려고 예수님과 함께 끌고 갔다. 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두 죄수도 십자가에 못 박았는데, 하나는 그분의 오른쪽에 다른 하나는 왼쪽에 못 박았다. 34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이 제비를 뽑아 예수님의 겉옷을 나누어 가졌다. 35 백성들은 서서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지도자들은 빈정거렸다.
● “이자가 다른 이들을 구원하였으니, 정말 하느님의 메시아, 선택된 이라면 자신도 구원해 보라지.”
○ 36 군사들도 예수님을 조롱하였다. 그들은 예수님께 다가가 신 포도주를 들이대며 37 말하였다.
● “네가 유다인들의 임금이라면 너 자신이나 구원해 보아라.”
○ 38 예수님의 머리 위에는 ‘이자는 유다인들의 임금이다.’라는 죄명 패가 붙어 있었다. 39 예수님과 함께 매달린 죄수 하나도 그분을 모독하였다.
● “당신은 메시아가 아니시오? 당신 자신과 우리를 구원해 보시오.”
○ 40 다른 죄수가 그를 꾸짖으며 말하였다.
● “같이 처형을 받는 주제에 너는 하느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41 우리야 당연히 우리가 저지른 짓에 합당한 벌을 받지만, 이분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으셨다.”
○ 42 그러고 나서 그 죄수가 예수님께 간청하였다.
● “예수님, 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 43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 44 낮 열두 시쯤 되자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45 해가 어두워진 것이다. 그때에 성전 휘장 한가운데가 두 갈래로 찢어졌다. 46 그리고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 이 말씀을 하시고 숨을 거두셨다.
<무릎을 꿇고 잠시 묵상>
(사제가 일어나시면, 이를 보고 해설자는 교중에게 “모두 일어서십시오”라고 멘트를 한다.)
▦ 해설자: “모두 무릎을 꿇습니다.”
(5초 후) “모두 일어서십시오.”
○ 47 그 광경을 보고 있던 백인대장은 하느님을 찬양하며 말하였다.
● “정녕 이 사람은 의로운 분이셨다.”
○ 48 구경하러 몰려들었던 군중도 모두 그 광경을 바라보고 가슴을 치며 돌아갔다. 49 예수님의 모든 친지와 갈릴래아에서부터 그분을 함께 따라온 여자들은 멀찍이 서서 그 모든 일을 지켜보았다.
주님의 수난기 봉독 끝에 “주님의 말씀입니다.”라고 말하고, 복음서에 대한 존경의 표시는 하지 않는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강론을 짧게 한다.
강 론
신앙고백
강론 후에 신경을 바친다. 때에 따라서는 사도신경을 외울 수도 있다.
⧾ 전능하신 천주 성부
◎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밑줄 부분에서 모두 고개를 깊이 숙인다.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그리로부터 산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성령을 믿으며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영원한 삶을 믿나이다.아멘.
보편지향기도
기도 권고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는 오늘, 당신 종이 수치를 당하지 않게 보호하시는 하느님 아버지께 우리의 모든 것을 의탁하며 아룁시다.
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사랑이신 주님! 교회를 자비의 삶으로 이끌어 주시어 모든이가 소중한 형제·자매임을 깨닫고, 적대적이며 괴롭히는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노래로 한다>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정치인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주님! 이 나라 정치인들이 자신의 이익과 명예만을 찾지 않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의를 깨달아, 이 나라를 위하여 진정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노래로 한다>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3. 청소년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주님! 저희가 청소년들에게 순수함을 간직할 수 있는 건전한 사회 환경과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하시고, 또한 지혜와 경험이 풍부한 어른들의 가르침을 청소년들이 귀담아 듣고, 이를 받아들이는 지혜를 갖도록 주님의 은총을 허락해주소서.
<노래로 한다>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4. 본당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사랑이신 주님! 성주간을 함께 지내고 있는 저희 본당공동체의 모든 교우들을 축복해주시어, 미움이 있다면 사랑으로, 분열이 있다면 화합으로, 상처가 있다면 치유로써, 거룩하게 변화될 수 있도록 주님의 은총으로 도와주소서.
<노래로 한다>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맺음 기도
⧾ 자비하신 주님,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으로 저희를 구원해 주셨으니, 간절한 저희 기도를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성 찬 의 전 례
예물 준비
제대와 예물 준비
예물 준비가 시작되면 알맞은 성가를 부를 수 있다. 그 동안 봉사자들은 성체포, 성작 수건, 성작 및 미사 전례서를 제대에 놓는다.
▣ 봉헌 : (가톨릭)성가 220번 [생활한 제물]
(가톨릭)성가 219번 [주여 몸과 맘 다 바치오니]
교우들은 미사 거행에 필요한 빵과 포도주 그리고 가난한 이들을 돕고 교회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예물도 바치는 것이 좋다.
예물 준비 기도
사제는 제대에 가서 빵이 담긴 성반을 조금 들어올리고 기도한다.
⧾ 온 누리의 주 하느님, 찬미받으소서.주님의 너그러우신 은혜로저희가 땅을 일구어 얻은 이 빵을 주님께 바치오니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소서.
◎ 하느님, 길이 찬미받으소서.
사제는 빵이 담긴 성반을 성체포에 놓는다. 성가를 부를 때에는 위의 기도를 조용히 드린다.
부제나 사제는 포도주가 담긴 성작에 물을 조금 따르면서 조용히 기도한다.
⧾ 이 물과 술이 하나 되듯이인성의 취하신 그리스도의 신성에저희도 참여하게 하소서.
사제는 성작을 조금 들어올리고 기도한다.
⧾ 온 누리의 주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주님의 너그러우신 은혜로저희가 포도를 가꾸어 얻은 이 술을 주님께 바치오니구원의 음료가 되게 하소서.
◎ 하느님, 길이 찬미받으소서.
사제는 성작을 성체포에 놓는다. 성가를 부를 때에는 위의 기도를 조용히 드린다.
사제는 허리를 굽히고 조용히 기도한다.
⧾ 주 하느님, 진심으로 뉘우치는 저희를 굽어보시어오늘 저희가 바치는 이 제사를 너그러이 받아들이소서.
그 다음에 사제는 제대와 예물에 향을 피울 수 있다.
이어서 사제는 제대 한 쪽으로 가서 손을 씻으며 조용히 기도한다.
⧾ 주님, 제 허물을 말끔히 씻어주시고 제 잘못을 깨끗이 없애주소서.
사제는 제대 한가운데로 가서 교우들을 향하여 팔을 벌렸다 모으면서 말한다.
⧾ 형제 여러분, 우리가 바치는 이 제사를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기꺼이 받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 사제의 손으로 바치는 이 제사가주님의 이름에는 찬미와 영광이 되고저희와 온 교회에는 도움이 되게 하소서.
예물기도
이어서 사제는 팔을 펴 들고 예물기도를 드리며, 기도가 끝나면 교우들은 응답한다.
⧾ 주님,독생 성자의 수난으로 저희를 용서하소서.저희 공로로는 주님의 용서를 받을 길이 없사오니성자의 희생을 보시고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수난 감사송
주님의 수난
사제는 팔을 벌리며 감사기도를 시작한다.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사제는 손을 올린다.
⧾ 마음을 드높이. ◎ 주님께 올립니다.
사제는 팔을 벌리고 계속한다.
⧾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사제는 팔을 벌리고 감사송을 바친다.
⧾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죄 없으신 그리스도께서는저희 죄인을 위하여 수난하시고 부당하게 단죄를 받으셨으며십자가의 죽음으로 죄를 씻으시고 부활하시어저희를 구원하셨나이다.
그러므로 모든 천사와 함께 저희도 주님을 기리며축제의 기쁨을 소리 높여 노래하나이다.
사제는 감사송 끝에 손을 모으고, 교우들과 함께 거룩하시도다를 노래하거나 큰 소리로 외운다.
▣ 거룩하시도다 : <노래로 한다>
◎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온 누리의 주 하느님!하늘과 땅에 가득 찬 그 영광!높은 데서 호산나!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높은 데서 호산나!
감사기도 제2양식
주 례
사제는 팔을 벌리고 기도한다.
⧾ 거룩하신 아버지아버지께서는 모든 거룩함의 샘이시옵니다.
모든 사제
사제는 손을 모아 예물 위에 펴 얹는다.
⧾ 간구하오니성령의 힘으로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어
사제는 손을 모으고, 예물 위에 십자가를 한 번 긋는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 피가 되게 하소서.
사제는 손을 모은다.
아래의 기도문에서 주님의 말씀은 마디마다 또렷하게 발음한다.
스스로 원하신 수난이 다가오자 예수께서는
사제는 빵을 조금 들어올리고 계속한다.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쪼개어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사제는 허리를 조금 굽힌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먹어라.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줄내 몸이다.
사제는 축성된 빵을 받들어 교우들에게 보이고 성반에 내려놓은 다음, 허리를 굽혀 절한다.
이어서
저녁을 잡수시고 같은 모양으로
사제는 성작을 조금 들어 올리고 계속한다.
잔을 들어다시 감사를 드리신 다음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사제는 허리를 조금 굽힌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이는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내 피의 잔이니죄를 사하여 주려고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너희는 나를 기억하여이를 행하여라.
사제는 성작을 받들어 교우들에게 보이고 성체포에 내려놓은 다음, 허리를 굽혀 절한다.
주 례
이어서 말한다.
▣ 신앙의 신비여: <노래로 한다>
⧾ 신앙의 신비여!
교우들은 응답한다.
◎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적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하나이다.
모든 사제
사제는 팔을 벌리고 기도한다.
⧾ 아버지, 저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며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봉헌하나이다.또한 저희가 아버지 앞에 나아와 봉사하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청하오니저희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어성령으로 모두 한 몸을 이루게 하소서.
첫째 사제
주님, 온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교회를 생각하시어교황 ( 프란치스코 )와저희 주교 ( 타대오 )와모든 성직자와 더불어 사랑의 교회를 이루게 하소서.
둘째 사제
⧾ 부활의 희망 속에 고이 잠든 교우들과세상을 떠난 다른 이들도 모두 생각하시어그들이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뵈옵게 하소서.저희에게도 자비를 베푸시어영원으로부터 주님의 사랑을 받는하느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복된 사도들과 모든 성인과 함께 영원한 삶을 누리며
사제는 손을 모은다.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소서.
모든 사제
사제는 성반과 성작을 받들어 올리고 계속한다.
⧾ 그리스도를 통하여그리스도와 함께그리스도 안에서성령으로 하나 되어전능하신 천주 성부모든 영예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
교우들은 응답한다.
▣ 아멘 : <노래로 한다>
◎ 아멘.
영성체 예식
주님의 기도
사제는 성작과 성반을 제대 위에 놓은 뒤, 손을 모으고 아래의 말이나 다른 알맞은 말을 한다.
⧾ 하느님의 자녀되어, 구세주의 분부대로 삼가 아뢰오니
또는
⧾ 주님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기도를 다 함께 정성 들여 바칩시다.
▣ 주님의 기도 : <노래로 한다>
사제는 팔을 벌리고 교우들과 함께 기도한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저희 죄를 용서하시고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악에서 구하소서.
사제는 계속 팔을 벌리고 기도한다.
⧾ 주님, 저희를 모든 악에서 구하시고한평생 평화롭게 하소서.주님의 자비로 저희를 언제나 죄에서 구원하시고모든 시련에서 보호하시어복된 희망을 품고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게 하소서.
사제는 손을 모으고 교우들은 아래의 응답으로 기도를 끝맺는다.
▣ 주님께나라와권능과 : <노래로 한다>
◎ 주님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
평화 예식
사제는 팔을 벌리고 기도한다.
⧾ 주 예수 그리스도님일찍이 사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너희에게 평화를 두고 가며내 평화를 주노라.” 하셨으니저희 죄를 헤아리지 마시고교회의 믿음을 보시어주님의 뜻대로 교회를 평화롭게 하시고 하나 되게 하소서.
사제는 손을 모은다.
주님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사제는 교우들을 향하여 팔을 벌렸다 모으면서 말한다.
⧾ 주님의 평화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이어서 부제나 사제는 교우들에게 서로 평화와 사랑의 인사를 하도록 권한다. 장례미사에서는 생략할 수 있다.
⧾ 평화의 인사를 나누십시오.
교우들은 서로 묵례나 합장, 악수 등으로 알맞게 인사를 나누며 말한다.
◎ 평화를 빕니다.
빵 나눔
사제는 축성된 빵을 들어 성반에서 쪼개어 그 작은 조각을 성작 안에 넣으며 조용히 기도한다.
⧾ 여기 하나 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이를 받아 모시는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이 되게 하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그 동안에 아래의 기도를 읊는다.
▣ 하느님의 어린양 : <노래로 한다> (with 율동)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자비를 베푸소서.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자비를 베푸소서.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평화를 주소서.
위의 기도는 축성된 빵을 쪼개는 동안 반복할 수 있다. 그러나 끝 절은 평화를 주소서.로 한다.
영성체 전 기도
사제는 손을 모으고 아래의 기도 가운데 하나를 골라서 조용히 기도한다.
⧾ ㉮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께서는 성부의 뜻에 따라 성령의 힘으로 죽음을 통하여 세상에 생명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이 지극히 거룩한 몸과 피로 모든 죄와 온갖 악에서 저를 구하소서. 그리고 언제나 계명을 지키며 주님을 결코 떠나지 말게 하소서.
또는
⧾ ㉯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심이 제게 심판과 책벌이 되지 않게 하시고 제 영혼과 육신을 자비로이 낫게 하시며 지켜주소서.
영성체
사제는 허리를 굽혀 절한 다음, 성체를 성반으로 받쳐 들어올리고, 교우들을 향하여 크게 말한다.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시니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교우들과 함께 한번 외운다.
◎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이어 사제는 아래의 기도를 조용히 바친다.
⧾ 그리스도의 몸은 저를 지켜주시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사제는 성체를 경건하게 모신다. 이어서 성작을 받들고 아래의 기도를 조용히 바친다.
⧾ 그리스도의 피는 저를 지켜주시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사제는 성혈을 경건하게 모신다.
▣ 성체 : (가톨릭)성가 180번[주님의 작은 그릇]
(가톨릭)성가 167번[생명이신 천상 양식]
사제는 성체를 담은 성반이나 성합을 들고 교우들에게 가서 매번 성체를 조금 들어 보이며 말한다.
⧾ 그리스도의 몸.
◎ 아멘.
부제도 같은 방식으로 한다.
성체와 성혈을 함께 모실 때에는 양형 영성체 규정을 따른다.
성체를 모시는 동안 영성체송을 한다.
영성체송(마태 26,42)
아버지,이 잔이 비켜갈 수 없는 것이라서 제가 마셔야 한다면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영성체가 끝나면 성작과 성반을 깨끗이 닦는다. 그 동안 사제는 조용히 기도한다.
⧾ 주님, 저희가 모신 성체를 깨끗한 마음으로 받들게 하시고현세의 이 선물이 영원한 생명의 약이 되게 하소서.
감사 침묵 기도
영성체 후 사제는 자리에 가 앉고 모두 묵묵히 감사의 기도를 바친다.
영성체 후 기도
사제는 일어나, 그 자리에서나 제대로 나아가서 말한다.
⧾ 기도합시다.
사제와 교우들은 잠깐 묵묵히 기도한다. 이어서 사제가 팔을 벌리고 영성체 후 기도를 바치면, 교우들은 응답한다.
⧾ 주님,거룩한 양식을 가득히 받고 엎드려 비오니성자의 죽음과 부활로 저희 믿음에 희망이 넘치게 하시고영원한 목적지에 이르게 하소서.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마침 예식
공지 사항
필요에 따라 사목적 권고나 공지 사항을 짤막하게 말할 수 있다.
강 복
사제는 팔을 벌리며 말한다.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서는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파 견
부제나 사제는 손을 모으고 아래의 말이나 다른 알맞은 말을 한다.
⧾ ㉮ 주님과 함께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 주님과 함께 가서 복음을 실천합시다.
㉰ 가서 그리스도의 평화를 나눕시다.
㉱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 주님을 찬미합시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파견 : (가톨릭)성가 119번[주님은 우리 위해]
사제는 입당할 때와 같이 제대 앞으로 나아가 봉사자와 함께 정중하게 절하고 퇴장한다.
미사 끝에 다른 전례가 이어지면 마침 예식은 생략한다.
▦해설자 : 서신 채로 삼종기도를 바치겠습니다.
< 삼종기도 >
○ 주님의 천사가 마리아께 아뢰니
● 성령으로 잉태하셨나이다.
○ (성모송)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 “주님의 종이오니
●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 (성모송)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 이에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 저희 가운데 계시나이다.
○ (성모송)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하느님, 천사의 아룀으로
성자께서 사람이 되심을 알았으니
성자의 수난과 십자가로
부활의 영광에 이르는 은총을
저희에게 내려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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