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시선을 느끼며 사는 사람
(신6:4~9)
공부는 안 하고 놀기만 좋아하는 아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이 아버지가 며칠을 고민하다가 묘수를 생각해냈는데 하루는 아들을 불러놓고 “아들아.
다음 시험에서 성적이 올라가면 10만원을 줄게” 그랬습니다. 아이에게 있어서 10만원은
거금입니다. 아들은 “와!”하며 좋아서 껑충껑충 뛰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새끼손가락으로
약속을 하고 또 엄지손가락으로 도장까지 찍었습니다.
아이 성적이 나오는 날 아버지는 초조하게 아파트 베란다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껑충껑충 뛰어오는 거예요. 그 모습을 본 아빠는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아이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아빠가 물었습니다. “그래, 성적은 어떻게 나왔니?”
아들이 힘차게 말했습니다.
“아빠! 10만원. 그거 아빠가 다 가져!”
아들이 아빠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놓은 거예요. 상대방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사람은 능력자입니다. 정치 9단쯤 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불리한
문제가 터지면 제일 먼저 국민들의 시선을 어떻게 다른 쪽으로 돌려놓을 것인가에
집중합니다.
어린이 예배시간에 전도사님이 예수님의 유명한 비유인 “부자와 거지 나사로” 설교를
했습니다. 부자는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다가 지옥으로 갔지만, 거지 나사로는 천국으로
갔다는 내용입니다. 설교를 끝낸 후 전도사님은 아이들에게 “여러분. 여러분은 부자와 나사로
중 누가 되고 싶어요?”하고 물었습니다.
한 아이가 손을 번쩍 들더니 “저는 살았을 때는 부자로 살다가, 죽어서는 나사로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초등학생이 전도사님이 기대했던 시선을 완전히 바꿔놓은 거예요.
그러나 이 초등학생은 목사님도 내놓을 수 없는 명답 중의 명답을 내놓았습니다.
살았을 때는 부자로 살다가 죽을 때는 나사로처럼 죽으려면... 나사로처럼 빈손으로 죽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쉽지가 않아요. 실제로 나사로처럼 빈손으로 죽는 사람은 거의 없고
다들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죽습니다.
그러나 청교도의 신앙을 물려받은 미국인들 중에는 죽을 때 정말 나사로처럼 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죽을 때 전 재산을 모두 기부하고 죽는 것입니다. 빌 게이츠는 자신이 죽을 때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의 재산은 760억 달러(83조원)입니다. 천문학적인
돈입니다. 워런 버핏도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돈이 30조원이나 되는데 그도 죽을 때 모든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했습니다. 부자들이 죽을 때 나사로처럼 죽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이것은 미국을 세운 청교도의 정신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눈을 다른 곳으로 돌려놓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선만큼은
누구도 돌려놓지 못합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의 시선에서 자신이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개와 고양이를 키운 적이 있었는데 개는 주인이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절대로 먹지 않았습니다. 주인의 시선을 바라보며 먹으라고 명령할 때까지 기다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맛있는 것을 보면 주인 몰래 훔쳐서라도 먹었습니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주인의 시선을 바라볼 줄 아는 개는 주인에게 충성을 할 줄 아는데,
주인의 시선을 바라볼 줄 모르는 고양이는 충성할 줄 몰랐습니다. 사람도 똑같습니다.
하나님의 시선을 느끼며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 충성을 할 줄 아는데,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은 충성할 줄 모릅니다.
요셉은 자신을 유혹하는 마님의 손길을 뿌리쳤습니다. 옷을 붙잡자 옷까지 벗어 던지고
도망쳤습니다. 노예가 주인의 요구를 뿌리치면 살아남지 못하는데도 그리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날 보고 계신다!”고
생각한 거예요. 그래서 그는 있는 힘을 다해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고 도망쳤습니다.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비결은 “주여!”라고 기도하는데 있지 않습니다. 그 유혹의 자리에서
도망치는데 있습니다. 다윗이 밧세바의 유혹에 넘어간 이유는 그가 그 자리에서 도망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유대인의 강점은 아이들을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중독되게 만드는데 있습니다.
즉 하나님만 바라보게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신6:4~9까지를 ‘쉐마’라고 부릅니다.
4절의 히브리어 원문은 “쉐마. 이스라엘”이라고 되어 있는데 ‘쉐마’란 ‘들으라’는 뜻입니다.
뭘 들으라는 뜻일까요? 5절~9절까지의 말씀을 들으라는 뜻입니다. 5절~9절을 보겠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무슨 뜻일까요? 시도 때도 장소도 가리지 말고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자녀들로 하여금 항상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어떤 일을 만나도 하나님의 시선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 사진은 제가 예루살렘 ‘통곡의 벽’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날은 이스라엘의 독립기념일이었기 때문에 군인들과 장갑차들이 사방에 깔려있었습니다.
기념행사는 오후7:00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이 사진은 오후4시 경에 찍었습니다. 행사까지는
아직 3시간이나 남았는데 유대인들이 성경을 꺼내어 그 자투리 시간에 성경을 읽고 있었습니다.
정말 놀랬습니다. 우리는 자투리 시간에 커피나 간식을 먹으며 잡담을 하지 않습니까? 우리와는
달라도 너무나 달랐습니다.
①번, ③번, ④번, ⑥번, ⑦번 여성은 성경을 읽고 있었고, ②번 여성은 종이에 성경을 기록해와
그것을 읽고 있었고, ⑤번 남성은 성경을 읽으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정말로 하나님의 말씀에
중독된 모습이었습니다. 이러니 어찌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살 수 있겠습니까?
여름방학이 되면 교회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성경학교를 하듯이 요즘은 절간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 법회를 합니다. 어떤 절 옆에 작은 교회가 있었는데 날씨가 덥다보니
창문을 열어놓고 찬양 테이프를 틀었습니다.
“예수님 찬양♪. 예수님 찬양♪. 예수님 찬양 합시다♪”
그런데 이 찬양 테이프 소리가 절간 쪽으로 흘러나가다 보니 어린 동자승들이 무심결에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게 된 거예요. 염불을 외어야 할 동자승들의 입에서 찬양 소리가
나오니까 주지스님이 열을 받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모두 마당에 집합시켜 놓고는
“누가 저 교회에 가서 저 소리를 끄게 할 수 없느냐!”고 했습니다. 그러나 모두 고개를
숙이고 말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스님이 더욱 열이 받쳐서 “그래 용기 낼 사람이
이렇게도 없단 말이냐!”며 고함을 쳤습니다. 그러자 맨 뒷줄에 있던 동자승이 말했습니다.
“스님!... 제가 십자가를 지겠습니다.”
자꾸 듣다보면 알게 모르게 물이 드는 거예요. 이것이 교육의 힘입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의
교육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유대인 아이들은 만6살이 되면 무조건 회당에 나가 토라(모세5경)를 배웁니다.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이 골수 깊이 박히도록 교육을 시키는 거예요. 유대인들은 2,500년 전부터
이런 의무교육을 실시했는데 바벨론 포로시대부터 이었습니다. 왜 포로시대에 이런 교육을
시켰을까요?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면 절대로 바벨론 문화에 흡수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교육을 시켜놓았더니 진짜 2세들이
바벨론 문화에 흡수가 되지 않은 거예요. 그리고 훗날 그 2세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폐허가
된 예루살렘을 재건시켰습니다. 그것을 기록해 놓은 성경책이 바로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저들로 하여금 타 민족에게 흡수되지 않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수많은
차별과 박해 속에서도 저들을 지켜주었습니다. 더군다나 2차 세계대전 때는 히틀러에 의해
600만명이 희생당하는 큰 환란을 겪었지만 그래도 살아남았습니다. ‘큰 환란을 이기고 살아
남았다!’ 이게 중요합니다. 큰 환란을 이기고 살아남으면 어떻게 될까요?
세상의 모든 풀들은 한해살이로 삽니다. 그 이유는 추운 겨울을 견디지 못하고 죽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추운 겨울을 100년 이상을 버티며 사는 식물이 있습니다. 그 식물은
산삼(山蔘)입니다. 그래서 산삼은 엄청난 강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죽지 않고 살아남으면!
반드시 강해지고 지혜로워집니다.
세계5대 식량 메이저 중 상위 3개 회사의 사주(社主)가 모두 유대인입니다. 세계7대 석유
메이저 중 6개가 유대인 손안에 들어있습니다. 엑슨, 모빌, 걸프, 스탠다드는 록펠러家의
소유이고, 로열 더치 셀은 로스차일드家, 텍사코는 노리스家의 소유인데 이들 모두 유대인
입니다.
세계 유수 통신사인 AP, UPI, AFP, 로이터의 사주도 유대인이고, 미국의 유명 언론사인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NBC TV, ABC TV의 사주도 유대인입니다. 세계적인 영화회사
MGM, 워너브라더스, 파라마운트, 유니버설. 21세기폭스, 콜롬비아의 사주도 역시 유대인입니다.
인텔의 창업자 앤디 그로브, 퀄컴의 창업자인 어윈 제이콥스, 델 컴퓨터의 창업자 마이클 델,
MS 창업자 빌 게이츠, 오라클의 창업자 로렌스 엘리슨,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페이스 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도 다 유대인입이다. 아직 30대 초반인 저커버그는
그동안 3조3,000억원을 기부했고, 자신이 죽을 때는 페이스북의 지분 99%(약52조원)을 기부
하겠다고 했다.
미국 명문 대학인 하버드, 예일, MIT, 프린스턴, 콜롬비아 대학교수들의 30% 이상이
다 유대인들입니다.
세계의 역사를 바꾼 네 명의 인물이 있습니다. 자연과학에서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과 물리학의 아버지인 아인슈타인 입니다. 사회과학에서는 칼 마르크스이고, 정신과학
에서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입니다. 이 네 사람도 모두 유대인입니다.
퀴즈문제를 내겠습니다. 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떼돈을 버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남의 돈을 가지고 돈을 버는 은행입니다. 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회사를 설립하는
방법도 있는데 그것은 주식회사입니다. 또 그 주식을 사고파는 회사는 증권회사입니다.
이 모든 것을 다 유대인들이 만들어냈습니다. 세계최대 금융회사인 J.P.모건, 골드만삭스,
시티은행, 유럽 최대 금융재벌인 로스차일드... 이 모든 회사들의 사주가 다 유대인입니다.
4절~9절까지 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하나님의 시선을 느끼며 살게 되면 곁길로 가지 않게 됩니다. 실족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어떤 환란 속에서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게 됩니다. 반드시 다시 일어나게 됩니다!
첫댓글 돌아왔습니다.
위 설교는 제주에서 했던 설교입니다.
글을 읽기만 해도 은혜가 넘지는데, 말씀을 직접 들은 교인들은 얼마나 은혜가 넘쳤을까...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