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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에서 죽음은 소멸이 아닌 영원한 생명의 시작이며, 현세의 은총에서 내세의 영광으로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01:37].
따라서 가톨릭의 장례는 세상을 떠난 이가 하루빨리 부활의 영광을 누리도록 기도로 돕는 시간인 동시에, 살아있는 이들이 자신에게 올 죽음과 부활을 되새기는 신앙의 시간입니다 [01:47].
2. 가톨릭 교회의 장례 절차
임종 전후: 죽음이 임박하면 주위를 청결히 하고 유언과 축복을 청하며 병자 성사를 받게 합니다 [02:09]. 임종이 시작되면 임종을 돕는 기도를, 운명(숨을 거둠)이 확인되면 '운명 후 바치는 기도'를 올립니다 [02:20]. 고인의 손발을 바르게 펴고 두 손에 십자가나 묵주를 쥐어준 뒤 성수를 뿌리고 공동체에 기도를 청합니다 [02:40].
빈소와 조문: 복장을 정중히 갖추고 빈소를 찾아 성수를 뿌리고 분향한 뒤 고인과 상주에게 절을 하며 위로를 건넵니다 [03:00]. 장례 기간 내내 고인을 위한 위령 기도(연도)를 끊임없이 바칩니다 [03:22].
염습과 입관, 그리고 출관: 일반적으로 장례 2일차에 염습과 입관을 진행하며, 이후 성당으로 향하는 출관 예식을 가집니다 [03:27].
장례 미사와 고별식: 성당에서 거행되는 장례 미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제사를 바치며 고인이 하늘나라 잔치에 참여하기를 청하는 성찬례입니다 [03:36]. 미사 직후 이어지는 고별식은 교회가 세상을 떠난 형제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고인의 영혼을 하느님께 온전히 맡겨드리는 예식입니다 [04:20].
3. 매장 및 화장에 대한 교회의 지침
매장 전통: 가톨릭 교회는 육신의 부활에 대한 신앙을 잘 드러내는 매장을 전통적으로 장려합니다 [04:49].
화장 허용: 육신의 부활이라는 교리를 부정하는 목적이 아니라면 화장도 허용합니다 [04:58].
수목장 및 자연장: 부활 신앙을 반대하는 이유가 아니라면, 묘지 공간에 마련된 수목장, 화초장, 잔디장 등의 자연장도 허용됩니다 [05:27].
금지 사항 (산골 및 가정보관 금지): 유골을 허공, 땅, 바다 등에 뿌리는 산골(散骨)이나, 유골을 집에 보관하는 것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05:05]. 만물을 신으로 보거나 하느님의 초월성을 부정하는 범신론적 사고로 오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05:15].
"우리는 죽어서도 서로 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길을 걸어가 같은 곳에서 다시 만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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