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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팸투어 포스팅(후기) 스크랩 꼭 한번만 추천해보고 싶은 맛집 경주 도솔마을 !
바람흔적 추천 0 조회 506 11.04.19 07:33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도솔마을을 최초로 소개한 사람은 우리집 장남 이였습니다.

         경주 천마총 옆에 있는 한식집이면서 막걸리가 있는 분위기 좋은

         집이라고 ,  부산에서 오후4시 경주로 나섰던 일이 있었습니다.

        참 오래된 일이지만...

 

        경주 도심속에 자리 잡고는 있지만 시골냄새 풍기고 낭만이 있는 그런

        집이였습니다. 그땐 ,가족 4명이 부산으로 돌아갈때 누가 차를 운전할것 인지를

        결정하는 일이 제일 먼저 였던 때입니다.

 

        가위바위보로 해서 운전할 사람으로 장남이 결정되었는데, 다시 하자며 

        우기다가 먼저 막걸리 한사발을 마셔 버리는 바람에  엄마인 옆지기가 운전을

        했던 일을 생각나게 하는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그때는이집 단골손님들은  문인, 교수, 예술인,음악가 ,학생등 점쟌은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며  경주의 유명인들이 많이찾던  그런 음식점이였답니다.

 

       그후 경주여행가면  들리고, 동해안 바닷길 드라이브 하다가 경주까지 와서

       이 집에서 밥먹고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곤 했던 곳인데....

 

       지난 4월9일 팸투어 집행부에서 저녁을 도솔마을에서 먹기로 했다고 하여

       잔득 기대를 했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봤습니다.

        마당에 대기표 받고 기다리는 사람들........, 이젠 자주 이용하던 집에서

        다른맛집을 찾아 옮겨가야 될시점이라 느껴 봅니다.

 

        우리는 사전에 예약을 했기에 줄서는 일은 없었지만 ...

        인터넷 맛집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아닌가 생각되기도 했답니다.

        주말에만 그렇겠지요. 평일에는 아마 줄서는 일은 없을 겁니다.                

 

 

          도솔은 불교 냄새가 나는 이름이지만 그런데로 정감가는 이름이였어 좋다.

          도솔천이란 말이 있듯이,

 

 

             야단법석 (野檀法席)이란 팻말이 붙어 있는곳은 마당의 한쪽에 자리잡고 있다.

             한쪽이어야, 야단법석을 떨면, 그것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서서 볼수있어야 되기 때문에 마당한가운데가 아닐것이다.

             오늘은 야단법석을 떠는 공연이 없는데도 , 마당한 가운데는 손님들이 가득하다.

             방을 확보하기 위해 대기표 받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랍니다.

            

 

            아마, 저녁 시간에 한꺼번에 몰려들어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전화 손님들은 아예 받지를 않는데도 이렇게 많은것은 인터넷에서 경주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온 손님들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한다. 

 

            나도 저런 케이스였다면 과연 기다릴수 있을까 ! 자문해본다.

            여러분께서는 어쩔겁니까요?

 

 

 

         우리일행도 인원이 많아 인원이 많아 두팀으로 나뉘어졌다.

          큰방과 중간방 두팀으로 나뉘었다.  예약을 했는데도 워낙 손님들이 많아 우리방에 들어오는 음식도 조금 늦어 지는것은 

          어쩔수 없이 이해하며 기다렸다가 맛있게 저녁을 먹었답니다. 

 

 

                    음식상을 들여다보면 별시리 , 숫자가 많은것도 아닌데, 맛은 먹어봐야 알겠죠.

                    음식이 화려하지 않고 촌스럽지만 오히려 그것이 입맛을 자극하나 봅니다.

                    시장끼가 있었던지라 , 반찬을 몇번씩 리필하며  저녁을 먹었답니다.

 

 

 

               반찬은 시골집에서 어머니가 차려내는 저녁상 같이 수수하고 가직수도 많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해주는 반찬은 어머니 손맛때문에 더 맛난 음식으로 기억되듯이 , 이집 음식도 그런 모습입니다.

 

 

            < 건달바> 명패가 붙어 있는 방은  4-6명이 들어가면 참 좋은 아담한 방입니다.

            도솔마을 ! 이집에 우리가족들이 들리면 꼭 <건달바> 이방을 예약하고 갑니다.

            어디를 가면 꼭 구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 어떤분은 창가를 고집하는 사람도 있죠.

             우리 가족은  도솔마을에 오면 건달바에서 식사를 합니다.그래서 정든방이기도 하구요.            

 

 

          우리 저녁메뉴는 수리산정식 8,000원짜리입니다.

           그외 메뉴의 가격은 일률적으로 일만오천원 이랍니다.

 

          주류메뉴의 주류 이름이 이색적입다.

           이 음식점의 단골  손님의 특성을 따서 술이름을 붙였답니다.

           법명주는 법명이라는스님이 드시는 술이랍니다. 스님이니 사이다죠.

           고청주는 도솔마을에 오시면 반드시 고량주만 드시고 가시는 손님이 지으신 술이랍니다.

            소주만 마시는사람은 여여주....... 참 재미있죠 ?

           이런식으로, 진현주,소담주,덕봉주,부질주,여여주,정담주,도솔주등으로 이름을 지었답니다.    

 

 

         매년 시월 마지막날 7시에는 도솔 앞마당에는 가을 노래 동요를 부르며 음악회도 가진답니다.

 

         왜 꼭 한번만 추천해보고 싶다고 했는냐면, 

         인터넷에 맛집으로 너무 많이 올라와있어 그 궁금증을 해소하시고

         맛집이 아니라 멋집으로 한번 다녀 가셔도 좋습니다..

 

        음식은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맛집으로 보느냐 , 일반 음식점으로 보느냐로 구분되기 때문에 

        도솔마을을 좋아 하시는분은 맛집으로, 줄서서 기다리며 고생고생 하신분은 맛집이 아닐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맛집정보

         1> 상호 : 경주 도솔마을

         2> 위치: 경주시 황남동 71-2호

         3> 전화 :054-748-9232 / 010-4733-9232 

                               4> 찾아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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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4.19 09:36

    첫댓글 정식이 8천원이면 상당히 착한 가격인데요~~ ^^
    경주가면 찾아가봐야겠어요 ㅋ

  • 11.04.19 10:08

    정말 맛있었던 도솔마을 정식이었습니다^^

  • 11.04.19 12:45

    바람흔적님 말씀처럼 꼭 한번만은 가볼만한 곳이지요..그 이외는 다녀온분들만의 선택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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