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투자에 집중한다.
<아웃사이더>의 저자이자 투자자인 윌리엄 손다이크는 이렇게 말합니다.
"현재 워렌버핏이 보유한 주식인수권 중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종목 5개는 모두 평균 20년 이상 가지고 있는 것들입니다. 그에 비해서 일반적인 뮤추얼 펀드의 평균 보유기간은 1년도 되지 않습니다. 투자활동치고는 이례적일 정도로 오래가지고 있는 편이며, 그래서 사람들이 버핏을 두고 '나무늘보 같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버핏은 지식에 대한 투자에도 같은 개념을 적용해서 영원히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지식에 투자하라고 말합니다. 버핏이 유일하게 인정한 그의 전기를 보면, 작가가 그에게서 배운 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쌓여갈 수 있는 지식을 배우고, 그런 지식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식체계가 저절로 구축됩니다. 2년 뒤면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소프트웨어처럼 미래에 구식이 되어버릴 수 있는 것들을 배우지 말고, 10년이나 20년이 지나도 자신을 더 똑똑하게 만들어 줄 지식을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현재 그의 말을 언제나 명심하고 있습니다.”
장기투자에 대해서는 버핏만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 최대의 액셀러레이터인 Y콤비네이터의 대표인 샘 알트만은,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시장에서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얼마 남아있지 않은 기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는 새로운 사업의 성공 여부를 7년을 기준으로 판단하는데, 다른 기업들에서는 대부분 3개월 단위로 판단합니다.
워렌버핏의 전략 06
: 테크놀로지의 시류에 편승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