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동안 한결같은 맛 납작 만두와 시원한 국물 부산 중구 맛집 18번 완당 집
매년 가을 열리는 부산영화제의 메카인 부산 남포동 영화골목거리에 가면 포장마차에서 파는 먹거리들을 비롯하여 전통을 이어오는 여러 맛집에서 각종 먹거리 들을 만나 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18번완당집도 한자리 차지 할 정도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부산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해운대, 광안대교, 태종대, 수영만 요트경기장 그리고 매년 가을이면 부산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 거리 남포동거리가 아닐까 싶다. 남포동에서 1948년 시작하여 63년 동안 그맛을 지켜온 집이 바로 18번 완당이다
남포당 부산극장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제일극장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유가네식당 옆 작은 계단아래지하에 자리잡고 있는 18번완당 간판을 발견 할수 있다.
지하계단을 내려가는 입구에는 60전통의 부드러운 만두피와 시원한 국물맛이라는 안내판에 18번완당은 아래층입니다라는 글귀가 친절하게 적혀있다.
18번완당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완당을 시키니 잠시 후 직접 손으로 빚은 얇은 만두피로 만든 완당이 남해에서 직송된 참멸치와 완도 다시마로 매일 12시간 우려내는 육수와 숙주나물이 어울어진 국물에 담겨져 나왔다.
완당집을 오기전에 남포동 명물중 하나인 냉채족발을 먹고 온터라 배가 든든했지만 완당의 맛과 국물의 시원함을 느낄수 있었고 오히려 냉채족발을 먹은후 먹는 따듯한 국물이 속을 편하게 만들어 주었다.
특히 완당속맛은 어릴적 광주에서 대해수라는 식당에서 먹어 본후 맛 볼수 없었던 내가 그리워하던 맛인지라 절로 숟가락이 완당으로 향하다 보나 어느새 그릇을 비우고 말았다.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맛집
<18번완당집> 완당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3가1번지 / 051-245-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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