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집합과 교집합

[한들가든(권기운)]

차집합과 교집합

사람과 사람

그 교집합과 차집합의 틀 안에서

늘 갈등한다

교집합 속에 그와 내가 함께 할 때는

행복이요 즐거움이다

차집합 속에 따로 머물 때의 그와 나는

외로움이란 고독과 싸운다

우린 늘.. 행복할 수 없듯

늘.. 외로웁게 살아갈 수도 없는

그래서 .. 사람(人)인가보다

사람과 사람의 사이와 그 둘레엔

늘 행복과 외로움이 함께 머문다

언제는..행복이란 교집합 속에서 ..

짧게 웃고

언제는..외로움이란 차집합 속에서 ..

길게 번민한다

한평남짓한 내 선 자리가

외따로인 듯 하여

휑한 눈으로 돌아보면

어느새 더불어 사는 우리가

그만큼의 간격을 유지한 채..

미소짓고 있다

사람과 사람

그 영원한 관계속에 우린 언제쯤에나

교집합일때의 짧아서 아쉬운 행복감과

차집합의 먼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합 집합의 의미를

온전히 맞이할 수 있을까..?

진부령 아가씨 /조미미

아....~

역시 합(合)이란 단어가 품은 의미는

안정되고 풍요롭고나..*.^

[유인]

진정 合의 의미를 인정하는게 어렵지 싶어요.
어느분야든 누구와의 관계든요.
같이 사는 부부도 삐걱일때가 있구요.
자식과도 안맞을때도 있어요 ㅎㅎ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게 엄청 어려워요.
이또한 욕심이겠죠?

[한들가든(권기운)]

욕심을 툴툴 털어야 할 텐데.
그게
그기

잘 안되는기라요

[젊은 오빠]

쉬운것 같으면서 어려운 말이죠.
하지만 님들과 소통하면서
오늘이 있음에 행복하며
즐겁게 보냄니다..

좋은 휴일 보내시고요 한들님.

[한들가든(권기운)]

늘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진이]

서로 다른 환경 다른 처지에서 자란 두사람이
부부란 이름으로 만나서 평생을 살아내려면
교집합과 차집합의 반복속에 정붙이고 사는거 아닐까 합니다.
함께라서 행복하고 가득 하지만
때로는 함께지만 외롭고 쓸쓸할때도 있으니까요.
늘 공감 백배 가는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