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月은 다른 달에 비해 日數도 짧고, 구정등으로 인해
주식場이 열리는 날이 총 19 일간뿐인지라
수익 올리기가 빡셌던 달.
매년 1~2 월은 택시 영업의 보릿고개 같은
기간이라 원래 매출 올리기가 쉽지 않은 터이지만
나만 그런건지, 주간 영업의 한계인지, 아님
갈수록 심화되는 경기 악화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영업이 덜 되니 울고 싶은데 뺨 때려 주는격이라고
날씨까지 눈ㆍ비로 도와주니
핑계 삼아 영업 제끼는 날이 덩달아서 많아짐.
보통 단타계좌는 오전 9시~ 10 시 사이에 그 날의
매매를 마치고, 택시 영업의 길을 나서는 편인데
제끼는 날에 외출하지 않으면 심심풀이로
죈 종일 주식장 끝나는 시간까지 삥바리로
치킨값 벌려고 시간 때우는 편...
주식 계좌야 공모주 청약 땜시 여러 곳
개설해 놓았지만 주로 매매하는 계좌는
단타용 2곳 ㆍ 중장기 투자용 1곳을 이용중.
주식 오래하신분들은 우찌되었든
저랑 비슷하지 않을까란 생각.
단타용 계좌는 수익이 생기면 그대로 출금하고
계좌 잔액을 유지.
각설하고
2 月 영업이 별 볼일이 없으니
영업 시간을 늘려야 매출을 유지할텐데
이 핑계 저핑계로 땡땡이 치니,
쌀독에 쌀이 떨어져 가고 먹고는 살아야겠고
기우제를 지내는 심정으로 주식매매.
다행이 중순까지
돈 복사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점점 수익이 불어나
룰루랄라~~~~~
그러나
드디어 간땡이가 부었는지 평정심을 유지하지
몬하고, 그날 따라 눈에 뭐가 씌었는지
평상시 같으면 하지 않을 짓을.....
보통 어떤 종목을 매수하면 손절선을 정하고
자동매매로 예약을 걸어 놓는편인데
손재수가 있었던겐지 일이 생겨서 깜빡하고
있다가 오후에 살펴보니 폭포수 같은 하락이~~
눈물을 머금고 시간외 단일가에서 손절로 날려버림.
이 계좌 이번달 수익의 1/3 이 졸지에 날라감.
모처럼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처럼
내가 왜 그랬을까?란 자책과 함께 쪼까 멘탈이 흔들림.
스벌~~
운전대 몇날 몇일을 잡아 돌려야 벌 수 있는 돈인데
알탕가탕 티끌처럼 단타쳐서 모아 놓았는데
한순간에..... 눈물이 앞을 가렸음.
하지만 다시 흐트러진 멘탈을 부여잡고,
그래~ 내가 하루이틀 주식해봤냐?
이런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게지.
속은 쓰리지만 원금 손해 안본것만 해도 어디메뇨~~~란
마음으로 평정심을 되찾고
2月장 마무리.
새로이 시작되는 3 월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X잡고 반성 많이 했음.
2/23 일 매매
다시 보니 쏙쓰리구먼~~ 😢
속 쓰릴땐 시원한 냉면 한사리.
오늘 점심에 먹은 새콤달콤 회냉면이 다시 생각 나는 밤.
첫댓글 아이고 배야..
나도 지금까지도 배아픔 ㅋㅋ. 그 날따라
魔가 끼인 듯. 요 근래 몇년 사이에 가장 큰 손절 금액이었음.
실력이 대단하심ㅋ
전 어제 lg화학 손절하고(40만원 날림) 현재 이 포지션으로 3박4일 갈 예정인데 잘 될지 ..
운빨이 강했던거죠 뭐~~ ㅋ.
미장도 하시는군요. 저는 밤잠은
자자는 주의라 아직까지도 시대의 흐름에 뒤쳐저서 국장만.
그런데 대박은 미장에서 터지더군요.
항상 성투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