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루품(囑累品)』제22-(3)오노승(五老僧)의 이해(理解) ☞음성으로듣기☜
그런데 대성인의 제자 단나 중에서 이 도리를 정확하게 이해하신 분은 닛코상인(日興上人)과 그 문류(門流)뿐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오노승(五老僧)의 신장(申狀)에서는 각각 「천태(天台)의 사문(沙門)」이라거나 「천태(天台) 법화경(法華經) 사문(沙門)」이라 자칭하며, 대성인은 「천태(天台)의 여류(餘流)를 잇는다〔천태의 여류에 속한다〕」는 따위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닛코상인께서는 「무릇 니치렌성인(日蓮聖人)께서는 황공하옵게도 상행보살(上行菩薩)의 재탄(再誕)이시며 본문홍통(本門弘通)의 대권(大權)이시니라. (중략) 지금 말법(末法)에 들어서는 상행출세(上行出世)의 경역(境域), 본문유포(本門流布)의 때이니라. 정상(正像) 이미 지났으니, 어찌 이전적문(爾前迹門)으로 억지로 귀의(歸依)하심이 있을 수 있겠느뇨. 특히 천태(天台) 전교(傳敎)는 상법(像法)의 때를 맞이하여 연설(演說)하시고, 니치렌성인(日蓮聖人)께서는 말법(末法)의 대(代)를 맞이하여 회홍(恢弘)하시니, 그이는 약왕(藥王)의 후신(後身), 이이는 상행(上行)의 재탄(再誕)이시니라, 경문(經文)을 보건대, 해석(解釋)이 분명하니라. (중략) 어찌 지용(地涌)의 보살(菩薩)을 가리켜 구차하게 천태(天台)의 말제(末弟)라 칭(稱)하리오」(어서 1876)라고 말법 금시는 결요부촉을 받은 상행보살의 재탄인 대성인께서 수량문저비침(壽量文底祕沈)의 대법인 南無妙法蓮華經를 넓히시는 때이며, 천태대사 · 전교대사는 총부촉을 받은 약왕보살의 후신(後身)으로서 문상숙탈(文上熟脫)의 법화경을 넓힌 것이라고 명확히 교시하셨습니다.
닛코상인께서는 이렇게 천태 · 전교와 대성인의 입장이 다르다는 것을 주상(奏上)하시어 오노승의 잘못된 생각을 엄중하게 지적하셨습니다.
우리들은 법화경 총별의 부촉과 정(正) · 상(像) · 말(末) 삼시의 홍경(弘經)의 차례를 확실히 배워, 대성인으로부터 연면(連綿)히 혈맥을 상승 받으신 어법주상인 예하의 어지남을 근본으로 신심수행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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