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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9.주일오전 예배설교
설교본문/ 마가복음 2:13~17(신약55쪽)
설교제목/ <세리 마태를 부르신 예수님>
서론/
오늘 주일오전예배 말씀은 <세리 마태를 부르신 예수님>이란 제목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다같이 설교제목을 두번 읽겠습니다.
<세리 마태를 부르신 예수님>*2회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은 누구의 부름을 받고, 누구를 만느냐에 따라서 삶에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좋은 친구의 부름을 받고 좋은 친구를 만나면, 좋은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나쁜 친구의 부름을 받고 나쁜 친구를 만나면, 나쁜 사람이 될 가능성이 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약성경 복음서를 좀더 세심히 읽어보면,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한 다양한 소개가 나오는데, 예수님이 직접 자신을 소개하신 경우도 있고, 제자들이 고백한 경우도 있고, 성경의 저자들이 소개한 경우도 있습니다. 찬송가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에 대한 찬송가사는 찬송작사자 소개한 예수님이십니다.
저는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한 소개를 10가지를 하면서 오늘 설교내용을 생각하면서, 한 가지만 강조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1)하나님의 아들, 2)메시야, 3)생명의 떡, 4)부활이요 생명, 5)세상의 빛, 6)목자와 같으신 분, 7)포도나무와 같으신 분, 8)임마누엘, 9)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신 분, 10)죄인들의 구주이시며 친구이신 분 등인데, 오늘 성경 본문을 보면 예수님은 죄인들의 구주이시며 친구이신 것을 확실히 알게 해줍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의 구주이시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진정한 친구이신 예수님을 만나야 하고, 예수님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세리 마태가 어떤 사람이고, 왜 예수님이 마태를 부르셨는지를 배우고, 나같은 사람을 부르신 예수님의 사랑과 뜻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본론/
1.세관에서 일하는 마태의 삶
첫번째로 살펴볼 점은 세관에서 일하는 마태의 삶입니다. 당시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큰 무리가 나왔는데, 예수님은 그들에게 가르치시는 일을 많이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무리들에게 가르치신 내용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소개되지 않았지만, 예수님이 가르치신 주 내용은 하나님의 복음과 하나님 나라였습니다. 티브나 전화기가 없었던 시대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은 입소문을 통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있는 때에 어느날에도 마태는 세관에 앉아서 주판을 팅기며 세금 계산하느라 바쁘게 보내고 있었을 것입니다.
레위는 마태의 본명이고, 마태는 <하나님의 선물>이란 뜻을 가진 이름으로 예수님이 지어준 것이고, 그의 아버지는 알패오입니다. 마태가 세관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그가 세리로서 어떤 직급인지, 월급은 얼마나 받았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세관에서 일하는 세리였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태가 세리로서 일하는 직장은 어떤 직장이었을까요? 지금 우리나라 세무공무원은 평범한 공무원이지만, 옛날 한때는 세무공무원하면 뒤로 옆으로 받는 돈이 많아서 세무서에서 일하면 얼마안되어서 집을 산다는 말이 파다하였죠?
당시 마태가 세리로서 일하는 세관에서 일하는 것은 욕을 좀 얻어먹기는 하였지만, 상당한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세리는 세금을 거둬들여서 로마정부에 바치고, 얼마는 자신들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악착같이 세금을 거둬들였다고 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나라는 망해서 로마제국의 식민지배를 받고 있었는데, 세금을 수월하게 거둬들이기 위해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세리로 채용하여 월급을 상당히 많이 주고 세금을 거두게 한 것입니다.
그러기때문에 세리라는 직업은 매국노요 로마앞잡이로 여겨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세리들을 죄인들과 같은 부류라고 여겼습니다. 그래도 돈을 잘 벌 수 있기 때문에 동족으로부터 손가락질 당해도 세리 직업은 인기가 높았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뽕나무에 올라간 사람이 누구죠? 키 작은 삭개오죠, 삭개오는 세리장이며 세리로서 성공을 해서 부자가 되었다가 예수님을 만나고 완전히 과거를 청산하고 새 사람이 되었죠.
사랑하는 여러분
세리로서 마태복의 삶은 어떠했을까요? 어쩌다가 먹고 살려고 세리가 되었지만, 세리생활이 좋을수 만은 없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쩌다가 세리가 되어 로마의 앞잡이가 되어서 로마에게 세금을 갔다 바치는 삶이 결코 보람있고 행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웃들에게 손락질 당하고, 욕을 얻어 먹는 삶에 무슨 행복이 있겠습니까? 양심의 가책을 받아서 괴로울 때도 많았을 것이고, 집안이나 가족들에게도 떳떳한 사람이 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세리의 삶에 숱한 회의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사람들이나 우리들이 세리 마태의 과거에 대해서 욕하고 비난할 수 있지만, 세리의 삶은 어찌보면 모든 죄인들의 이기적인 삶을 나타내준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손가락질하고 비난하기 잘 하지만, 자신도 그런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할 때가 많은 것입니다.
우리도 모습에도 우리의 삶에도 손가락질 당할 만한 것이 있고, 비난받을 만한 것이 다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총질을 보면, 그 비난하는 것이 자신에게 더 많거나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며 이 모습 이대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세리 마태의 삶은 분명히 잘못되었지만, 죄인들의 잘못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우리는 거울로 삼고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합니다. 즉 모든 죄인들은 예수님을 만나야 하고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되고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세리 마태를 제자로 부르신 예수님
두번째로 살펴볼 점은 세리 마태를 제자로 부르신 예수님입니다.
14절 하반절과 16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세리 마태를 부르신 것과 세리 마태를 자신의 제자로 부르니까 주변 사람들이 보인 반응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관에 앉아서 근무하고 있는 세리 마태를 부르셨습니다. 어떻게 부르셨죠? 그냥 단순하게 부르셨습니다. <나를 따르라>고 하신 것입니다.
마가복음 1장에서 베드로를 부르실 때에는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하셨는데, 세리 마태복을 부르실 때는 그냥 <나를 따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부르심에는 그냥 부르신 것이 아니라 제자로 부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배우고 자신의 제자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뜻가운데 부르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열두 사도를 부르실 때 철야기도를 하시고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사람을 부르심에는 결코 후회하심이 없으십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중에는 넘어지고 잘못된 길로 가는 사람들이 더러 있기는 하지만, 그런 경우는 하나님이 잘못 부르셔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합당하게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레위 마태는 어떻게 했을까요? 오늘 마가복음 본문에는 그냥 일어나 예수님을 따랐다고 간단히 기록되어 있는데,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을 보면, 세관에서 보던 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고, 예수님을 위해서 큰 잔치를 베풀었다고 기록해주고 있습니다.
레위 마태는 자신을 제자로 불러주신 예수님과 그의 일행을 위해서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흔히 이 잔치를 마태의 영적 생일잔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잔치에는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뿐만 아니라 세리들과 죄인들도 함께 하였습니다. 이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의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수십명은 될 것으로 짐작됩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세리 마태 집에서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잔치를 베풀고 있을 때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비난을 하였는데, 뭐라고 비난하였죠?
다같이 16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어찌 너희 선생은 저런 죄인들과 매국노 세리들과 함께 어울리며 음식을 먹느냐? 저런 유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식사를 한단 말이야? 너희 선생은 수준이하다 쯔쯔~~
여러분,
이런 비난과 조롱을 받으실 것을 아시면서도 세리 마태를 제자로 부르셨고, 마태의 집에서 하는 잔치를 전혀 개의치 않고 참석하셔서 세리들과 죄인들의 친구가 되신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부자나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는 어울리지 않고, 사회적인 비난받는 사람들만 골라서 어우리며 식사를 하신 것일까요?
결코 그러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차별하지 않으시고 자기에게 나오는 사람들과 함께 하시며 식사하시고 교제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매국노라 낙인 찍힌 세리와 죄인들뿐만 아니라 높은 지위에 올랐던 니고데모나 공회의원이었던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나 바리새인의 집에서도 식사하시며 그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이 엄청난 일이고, 엄청난 은혜입니다. 높은 사람이나 큰 부자가 불러도 엄청난 일인데,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은 우리 인생에 최고의 특권이요, 최고의 복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귀한 사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으로서 감사하며 주님을 위해서 잔치도 하며 즐거운 교회 공동체를 이루어가야 하겠습니다.
3.병든자, 죄인을 부르신 예수님
마지막 세번째로 살펴볼 점은 병든자, 죄인을 부르신 예수님입니다.
16절과 17절을 보면, 예수님은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자신이 죄인들과 세리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에 대하여 비난을 하자 그 비난의 말을 듣고 바로 17절의 말씀을 공개적으로 해주셨습니다.
17절의 말씀이 아주 유명한 구절인데 다같이 읽어볼까요?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들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이 말씀은 세리 마태를 비롯하여 세리들과 죄인들이 어떤 사람들이며, 또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지, 그리고 예수님이 자신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려주신 말씀입니다.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의사가 필요없고, 병든 사람에게 의사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너무나 지당한 말씀이죠? 이 세상에 의사가 많죠, 병원이나 의원이 많은 것은 그만큼 건강하지 못하고 아픈 사람이 많다는 것을 누가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모두가 건강하고 아픈 사람이 전혀 없으면 의사도 필요없고 병원이나 의원이 필요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이 세상에 의인없고 죄인들만 있기 때문에 죄인을 부르기 위해서 왔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 세상에 죄인이 전혀 없고, 의인만 있다면, 예수님이 오실 필요가 없으셨을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타락하지 않고 범죄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이 에수님을 보내주실 필요도 없으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은 다 건강하지 못하고 아픈 사람들이어서 의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듯이 이 세상 사람들이 다 죄인이고 의인이 없기 때문에 죄인을 불러서 의인되게 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오신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왜 죽을까요? 모든 사람은 한번 죽습니다. 사람이 죽는 이유는 병들고 아파서 죽습니다. 계속 건강하고 사고나지 않으면, 사람은 오래 오래 살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건강해도 병에 들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죽음이 뒤로 연기 될 뿐이지 다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린 것처럼 900살도 살고, 800살까지도 살 것입니다. 하지만 60을 넘기기 어려운도 있고, 70도 넘기기 어려운 분도 있고, 80, 90,100세를 넘기기 어렵다는 것을 다 알고 있으실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의 질병도 고쳐주시고,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고 용서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질병과 죄는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인간의 죄 때문에 죽음이 왔고, 죄때문에 질병도 온 세상에 퍼지게 되었고, 질병때문에 죽음이 빨리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의 질병도 고쳐주시고 죄도 용서해주시면, 우리가 좀 오래 살 수 있을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자신을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주시고, 죽은 몸과 죽을몸도 부활하게 해주셔서 영원히 살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죄인들을 불러 죄인들과 함께 해주시고 식사하며 어울러주실 정도가 아니라 모든 죄악을 사해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아멘.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오전에 우리는 <세리 마태를 부르신 예수님>이란 주제로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도 세리 마태와 비슷한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세관에서 일하는 마태와 같이 때로는 비난받을 때도 있고, 자기만 잘 살려고 지극히 이기적인 행동을 할 수 있도 있습니다. 어쩌다가 허무하고 헛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이런 세리 마태와 같은 인생들, 모든 인생들을 부르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 부르시고, 우리에게 제자로 사명자로 살도록 하기 위해서 부르셔서 직분을 맡기신 것입니다.
우리는 부르심에 핑계를 대거나 머뭇거리지 말고 감사함으로 따라가야 합니다. 주님을 위해서 잔치도 베풀도 주님과 주님의 종들과 일꾼들을 위해서 섬길 줄 알아야 합니다. 마태의 생일잔치는 계속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리와 같은 사람들, 과거에 죄를 지었던 사람들에 대해서 비난하기보다 예수님을 믿고 변화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최고의 의사요, 어떤 죄인도 불러주시는 메시야이십니다. 우리 에수님은 모든 병든자를 고쳐주시고, 어떤 죄인들도 용서하셔서 새 사람되게 하시며, 영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금일소망교회 성도님들은<오늘 함께 예배드리는 모든분들>예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예수님을 따라 살아가는 제자요 성도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생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아멘.
<공동기도> 다같이 따라서 기도하겠습니다.
1)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주님을 끝까지 따르며 이 세상을 살아가게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