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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임박 도반님이 정성스레 준비 헤 주신 강독 텍스트 내용 중 일부를 정리해 봅니다.
참고바랍니다.
임박님, 텍스트 자료 요약분 23년 10월 10일
1) 삶과 죽음의 문제
- 알고 보니 가볍고 경쾌하고 자유로운 것이었다(해방감: 解放感)
- 인류 문명이 심어준 세뇌(洗腦)로 무겁고 고통스러운 것으로 오해되었던 것
- 죽음 해결(解決)이 삶 해결의 열쇠
- 몸 자아 복합체에서 나온 것이 그 길
- 자기의식, 인식(認識)의 위치와 개수를 아는 일이 나오는 방법
- 무변허공 각소현발(無邊虛空 覺所顯發)이 직지(直指:직접적인 가리킴)였다
- 가 없는 허공(虛空)이 의식이었다
- 의식은 없는 곳이 없기에, 의식에서 의식을 찾으면 찾을 길이 없다
- 컵이라 하는 게 의식이고, 컵이 아니구나 하는 게 의식
- 이제는 몸 /자아 /세계를 좀 더 많이 즐겨 보자
- 궁극(窮極)의 지혜를 알기 전까지는 고통을 즐긴다는 말이 억지스럽다
2) (Q) 단일의식의 위치와 단일성을 알았다면 현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즉, 돈오(頓悟) 후의 삶은 어떠해야 할까?)
- 매 순간 자신은 죽었다가 살아 돌아왔다고 느끼면,
안고 있던 고뇌가 생명(生命) 파티의 테마로 느껴진다
-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답은 없다, 질문이 가짜니까
- 매 순간(瞬間) 죽음으로부터 부활(상상이 아니고 실제)
올 테면 와봐라, 안 와도 좋고, I don’t care.
- 고통 고뇌가 생명(生命) 파티의 테마로 변한다
- 지금 우리의 삶이 바로 생명파티의 테마로 변모했을 때의 느낌이다
슬퍼 울고 기뻐 웃고 자주 실수하고 후회하고 ......
- 이것이 자유이고 사랑이고 용기이다
- 이것이 생명축제(生命祝祭) 파티의 테마였다
3) 고통/고뇌는?
- 고통 고뇌가 늘 머무는 건 아니다
- 고통 고뇌가 나는 늘 있었으면 좋겠어 라고 원한다 해도 그렇게 될 수 없다
- 어떤 고통 공포도 죽음이라는 테마 앞에서는 콩알만큼 작아진다
- 그러니 죽음 테마가 해결되고 보면, 매 순간 경험되는 것들은
이전의 문제처럼 커 보이지 않는다
- 아직 문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나 문제가 문제화되지 않는다
4) 고통/고뇌가 자주 올라온다면?
- 번뇌/ 고통/ 두려움이 올라올 때마다 “알파와 오메가 영원을 문답하다”,
“어떤 사람의 구도 방랑기” (다음 카페에 글 참조해서 자주 정독을 권유)
- 번역서 “죽음 후 의식 세계”(윌리엄 불맨 저, 김문호 역주) 정독 권유
* 죽음 후의 기록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자세하고 선명하고 정확한 편이다
* 생사 문제 해결에 깊은 관심이 있다면, (고통과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책 “죽음 후 의식세계”의 일독을 권합니다.
5) 용어(用語) 정리
- 용어(用語)가 주는 혼동에서 벗어나 효율적 접근(接近)을 위해 중요
- “자유롭게 살고 유쾌하게 죽기” 다음 카페 검색에서 ‘용어 정리’ 검색하면 나옴
--------카페 글 인용 ---------------
‘놀라운 새로운 이해’와 '속박(束縛)에서 풀려나는 자유와 평안' | 용어(用語) 정리
이문호 추천 09.10 11:52
물질세계와 비물질세계를 가리키는 기존의 용어(用語)들을 아래에 정리합니다.
독서 전과 독서 중에 이를 기억하고 책을 본다면,
‘놀라운 새로운 이해’와 ‘속박(束縛)에서 풀려나는 자유와 평안’이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법신(法身) | 보신(保身) | 화신(化身) |
단일의식 | 멘탈바디 | 피지컬바디(육체)및 아스트랄바디 |
성부(聖父) | 성령(聖靈) | 성자(聖子) |
체(體) | 용(用) | 상(相) |
공(空) | 색1(色1) | 색2(色2) |
공(空) | 오온1(五蘊1) | 오온2(五蘊2) |
본각(本覺) | 시각(始覺) | 불각(不覺) |
가능태(可能態) | 현실태1(現實態1) | 현실태2(現實態2) |
본질(本質) | 현상1(現象1) | 현상2(現象2) |
절대(絶對) | 상대1(相對1) | 상대2(相對2) |
이데아 | 현상1 | 현상2 |
하나님 | 일하심 | 피조물 |
창조주 | 창조 | 창조물 |
신(神) | 우주(宇宙) | 인간(人間) |
붓다(보디사트바) | 진리(眞理) | 생사(生死) |
비 물질 | 바르도 | 물질(物質) |
그리스도 | 구원(救援) | 천국(天國) |
프라즈나 파라미타(到彼岸 智慧) | 열반 적정(涅槃 寂靜) | 쾌락, 고통, 공포 |
아눗다라샴먁삼보리 | 정견(正見) | 전도몽상(顚倒夢想) |
비상(非相) | 제상1(諸相1) | 제상2(諸相2) |
의식 | 생각 | 몸과 세계 |
일심(一心) | 진여문(眞如門) | 생멸문(生滅門) |
물자체(物自體) | 현상1(現象1) | 현상2(現象2) |
-------- 카페 글 인용 끝 ---------------
6) 이름과 모습
- 이름과 모습에서 풀려나는 것이 깨달음
- 이름과 모습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깨달음
- 이름과 모습의 노예에서 주인이 되어 자유자재로 정견 입각해서 사용하는 것
- 삶과 죽음 역시 이름과 모습이다
- 이름과 모습은 12연기의 명색에 해당되며, 창조 원리를 보여주고 있다.
- 이름과 모습의 속박에서 벗어남이 깨달음이고 자유와 평안
- 이것이 비밀 중 비밀이고, 신비 중 신비
7) 유식 30 송 : 3번째 노래 (텍스트 2page)
가) 쉬운 번역:
- 제8식 단일의식의 위치(位置)는 알 수 없고, 스스로 세상 만물로 나타나고
감지해서 파악하고 분명하게 구분하는 작용과 기능이 어떻게 가능한지
불가사의(不可思議) 하다.
- 8식은 감각하는 전5식, 지각 판단하는 제 6식 및
몸 안에 내(=의식)가 있다고 생각하는 제7식(자의식)의 존재를
가능케 하는 영원한 원천(原泉)이다
- 단일의식(=8식)을 어떻게 알아보고 그와 통(通)할 수 있는가?
a) 오직 이원성이 투명해지는 곳(不苦不樂=捨受),
b) 즉 제7식 개인이 희박(稀薄)해지는 곳과 직접 통(通)한다.
나) 8식은 7식의 필터링을 통해 6식 이하의식과 연결하여 통한다
- 통로가 희박해지면 그 이후 1식 ~ 7식 전체가 희박해진다
- 그때 8식은 저절로 드러나게 된다
다) 세 번째 노래 봄(見)으로 쉽게 이해하기
- 1식 : 봄
- 2식 : 들어본
- 3식 : 냄새 맡아 봄
- 4식 : 맛 봄
- 5식 : 감촉해 봄
- 6식 : 지각 판단해 봄
- 7식 : 개인적인 내가 있다고 생각해 봄
- 8식 : 이름과 모습이 없음 없기에 진실로 있다. 진재(眞在)
- 진짜로 있는 8식이 임시로 있는 1식 ~ 7식으로 전변(轉變), 자변(自變)한다
이것이 유식 30송의 핵심 가르침
- 감각식은 객관(경계선을 가진 이름을 붙임) 또는 세계라 불리우기도 한다
라) 그림으로 더 쉽게 이해하기
- 무변허공인 8식(단일의식)에 주관인 홍길동(6식, 7식)이 있어
객관(1식~5식)인 컵을 본다는 그림에서,
- 1식 ~ 7식이 순식간에 총 동원 되는데
- 여기서 1식은 보고/ 2식은 듣고 / 3식은 냄새 맡고 / 4식은 맛 보고
5식은 감촉한다
- 이때 6식은 촉(觸)을 통해 주체의 입장에서 컵이 있다는 지각/ 판단을 하고
- 7식은 그것을 지각, 판단하는 것이 홍길동 자신(자아/개인)라고 여기는 상황이
순식간에 벌어진다
마) 추가설명
- 상식적으로는 객관인 컵이 있고, 주관인 내가 보고 판단한다고 하지만,
a) 실은 몸 출현 후 5년 정도 지나 7식이 먼저 생기고,
b) 7식에 기반해서 6식, 5식이 생겨남(5식과 6식, 7식은 주객이기에 동시에 발생)
- 알고 보니 1식 ~ 7식 전체(몸과 나는 6, 7식 / 컵과 세계는 5식)에서
a) 7식, 6식, 5식은 동시에 생기고 사라지지만(同時 生滅),
b) 사실은 생겨나고 사라진게 아니다(不生不滅).
- 이 모든 이름과 모습(名色)이 어디서 일어나고 있나?
a) 본래 있던 가능태(可能態)가 현실태(現實態)로 나타난 것(나툼)
- 감각이 안 되니까 없다고 하는 가능태(可能態)가,
a)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현실태(現實態)로 되는 것을 생(生)이라 하고,
b) 현실태(現實態)로 있던 것이 가능태(可能態)로 돌아가는 것을 멸(滅)이라 이름붙였다
- 실제로는 보였다 안 보였다 할 뿐 생멸은 없었다(의식의 변전만 있었음)
- 이 전체가 8식(一心/ 單一意識 /法身 /하나님 /般若波羅蜜多 /한 마음)이었다
- 황금 100kg로 거북이가 만들어져 없던 거북이가 나타나고,
거북이가 언젠가는 사라지지만, 황금 100kg은 불생불멸(不生不滅)이다
- 이름과 모습(7식/6식/5식)은 생멸(生滅)하지만, 의식 그 자체(8식)은 불생불멸이다
이것을 불이(不二)라 한다
- 생멸(生滅)이 불생불멸(不生不滅)이고 불생불멸(不生不滅)이 생멸(生滅)이었다
바) 이렇게 되면 고통과 공포가 왜 있어야 하는 것에 대한 자문자답(自問自答)을
할 수 있게 된다
- 고통 공포가 생겨나고 사라지지만, 고통 공포는 있은 적도 사라진 적도 없다
- 황금 100kg은 생긴 적도 사라진 적도 없다
- 왜 이런 창조가 일어날까?
a) 이유는 없다. 그냥 파티일 뿐이다.
b)그 이유를 묻는 것은 언제나 가상주체인 개인(個人)이다
- 연극의 캐릭터임은 알았는데, 왜 이런 창조를 하느냐? 하는 것은
a) 그저 연극의 대사가 그렇기 때문이다
b) 그렇게 대사를 쓰게 되어 있었다.
- 왜 그렇게 대사를 썼느냐고,
왜 고뇌의 대사를 만들어 캐릭터가 힘들게 하는가? 묻는다면 ;
a) 연극/ 공포 영화를 보러 갈 때, 내용이 너무 평이하고 편안하면 재미가 없다
b) 왜 스릴 비극을 즐기나? 이유가 없다.
c)창공을 날아다니는 새의 자유(自由)와 가슴 설레는 사랑과 용기(勇氣)를
우리는 경험하고 싶었던 것.
사) 어떻게 제8식을 알아보고 그와 통(通)할 수 있을까? 어떻게 도통(道通)할 수 있을까?
(唯識30頌 3절 마지막 부분)
- 단일의식을 보기만 한다면 도통(道通)하는 것인데, 어떻게 볼 수 있는가?
- 단일 의식이 세계로 펼쳐지는 통로를 투명하게 만들면 된다
- 7식의 개인적 동기, 개인 중요성을 희박(稀薄)하게 하면 된다
- 8식은 7식이란 필터링을 통해 주객이 펼쳐지는데
a) 5, 6, 7식을 통해 세계를 보았다면 8식도 본 것이지만,
b) 다만 필터링을 거치기에, 8식이 보였어도 안 보인 것으로 인식되니까
c) 유식 30송에서는 사수(捨受), 즉 주관을 잠시 내려 보라고 한다
아) 상응유사수(相應唯捨受)가 질문의 답
- 오직 수온(受蘊)을 버릴 때 궁극의 진실과 상응(통하고 깨닫음)한다
-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 오온(五蘊)에서 색(色)은 객관으로 5식,
수상행식(受想行識)은 주관이며 6식, 7식
- 수(受)는 감각, 상(想)은 판단, 행(行)은 의지, 식(識)은 지각
- 수(受)가 수상행식(受想行識)을 대표한다고 볼 때 수온(受蘊)을 버려라
주관을 투명하게 하라
- 주관의 실체성을 지혜에 입각해서 다시 한번 보아라
- 주관의 임시 가상성을 보아라
- 즉 개인과 개인적 동기를 여실하게 보아라
a) 왜 몸과 자아인 내가 도판/ 종교판을 돌아다니고 있으며 목적이 무엇인지?
b) 생사 문제를 해결하려는 갈망 때문인지?
c) 아니면 다른 개인적 목적 때문인지?
- 그것을 보기 전까지는 어떤 좋은 기회도 잡지 못 한다
- 오직 이원성이 투명해지는 일
- 7식이라는 검은 유리창을 투명하게 하여 개인이 희박해지는 곳과 직접 통한다
- 몸에서 나온다는 것이 체외이탈은 아님(내가 어디 있고? 개수는?)
- 나라는 몸은 물질 카피이다
a) 다양성은 생기지만 육체의 다양성은 물질 정보의 표현 다양성이고
b) 자아의 다양성은 비물질 정보 카피(밈 카피)로 다양한 몸과 자아가 출현할 때
개인적 영혼이 있는 줄 알지만 사실은 하나의 나(=單一意識)만 있다
- 심지어는 물체도 나였다
- 겁이 왜 나냐?
a) 몸과 동일한 원자로 구성되었고
b) 언제든지 통할 수 있는데
자) 유식 30송 제4절 원본
- 이것은 무부무기성( 無覆無記性) 이니, 촉( 觸 )등도 역시 그러하다.
- 항상 폭류(暴流)의 흐름처럼 유전(流轉)한다.
- 아라한 위( 阿羅漢 位 )에서 버리네.
是無覆無記 觸等亦如是 시무부무기 촉등역여시
恒轉如暴流 阿羅漢位捨 항전여폭류 아라한위사
차) 유식 30송 제4절 [쉬운 현대 한글 번역]
- 제 8식은 덮여 가려지지 않은 채 공개돼 있고, 선악 생멸 이원성과 상관이 없다.
즉 단일하고 동일하며 불변이고 불생불멸이다.
- 감각 지각 생각 즉 전5식 제6식 제7식 역시 그 정체는 제8식과 동일하다.
왜 그러한가?
a) 5식 6식 7식은 모두 제8식의 직접 나타남이고,
b) 이원성은 임시의 가상 설정(設定)이기 때문이다.
- 단일의식의 일인다역의 드라마, 생사고락이 폭류(暴流)처럼 흐르지만
의식의 위치와 개수에 대한 앎이 있는 곳에 폭류(暴流)는 그친다.
카) 유식 30송 제4절 쉬운 해설
- 유식 30송은 단일 의식에 대한 통으로 하나인 노래이나, 편의상 짧은 30개로 나눈 상태이다
- 7식은 나(자아)라는 생각(Self Thought): 말라식(주관)
6식은 지각(판단) : 5식을 종합적으로 구조화(주관)
5식은 감각(객관)
- 8식은 안 보인다고 하지만 6, 7식을 본 것이 8식을 본 것이다
- 8식은 가려지지 않은 채 공개되어 있다(토니 파슨스는 이를 "공개된 비밀"로 표현)
- 7식에서 나타난 선악 생멸 등은 임시 가상이기에, 8식에는 그런 것이 없다
- 불생불멸은 반드시 생멸(生滅)로만 나타나는 놀라운 진실
- 생명(生命)을 보면 이미 불생불멸을 본 것이다
- 그래서 전5식은 감각/ 6식은 지각/ 7식은 생각
왜 그런가?
a) 5, 6, 7식은 8식의 직접 나타남이다.
b) 이원성은 임시 가상설정이다
(타) 만일 반야바라밀다 도피안(到彼岸)이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 8식의 안락(安樂)함을 모르고 테마파크(1식 ~ 7식) 안에서
엄청나게 고통 공포를 체험하게 된다
- 임시 설정을 진짜로 여기면, 임시 고통 공포가 진짜 고통 공포로 다가와
우리에게 체험된다(Real 테마파크가 되어 버린다)
(파) 이 생사고락의 폭류를 그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 아라한 위(位)를 얻어야 한다
- 의식의 위치와 개수에 대한 앎,
즉 선현선각(先賢先覺)이 가리켜 주시고 직지(直指)하신 지혜를 알 때
고통, 공포, 두려움과 의심이란 폭류(暴流)는 끝나고
우리는 자유롭게 살고 유쾌하게 죽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본 뒤에
덩실덩실 춤을 추고 멋지게 술 한 잔 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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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프린트 해서 보기 너무 좋아요 ~~
'상상하다' 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프린트 고려해서 작성하도록 해 볼께요.
자주 반복해서 들여다 보아야 내 것되지, 어쩌다 한번 봐서는 개략적인 이해에 그칠 뿐,
결국 달아나버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