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기념일 Fire-Works(불꽃놀이)
오늘은 좀 멀지만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공원으로 갔지요 (지명에 스프링스가 들어가면 온천이 있음) 넓은 호수가 있고 주위를 빙둘러 아름드리 나무숲에 사람들 인파로 가득 메웠답니다 처음엔 호수위로 불꽃을 터트리려나 했는데 해마다 단골로 다니던 이의 안내는 공원반쪽을 막아논 출입금지 구역에서 한댔어요 주차할곳도 마땅치 않고 그러니 일찍부터 서둘어 자리를 잡았는데 다른이들은 아에 아침부터 소풍을 와서 종일 기다린 흔적의 짐꾸러미들이 쌓여 있었죠 밤 9시가 되어도 하늘은 좀처럼 어두워지질 않았지요 공원뒷쪽으로 록키산맥이 길게 버티고 있엇고 호수위론 물새때들이 한가롭게 떠다니고 그리고 사람꽃으로 만발한 잔디밭 하늘엔 둥근 보름달이 두둥실 떴어요 서산 하늘 한귀퉁이가 새카맣게 칠해질때 까지의 시간이 얼마나 길던지 평소엔 고개 들어 보면 어느새 새카매진 하늘 이었는데 그게 아니드라구요 온갖 아름다운 색으로 노을을 이루더니 그리고 차츰 차츰 어두어지더니만 기를 쓰고 버팅기 듯 산 한 쪽 귀퉁이가 밝은빛을 띠우고 있었기에 시계를 보고 또 보며 흐미한 빛만 노려 보았지요 그많은 사람들이 불꽃잔치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오랜 기다림에 한편 초초해 하기도 했지요.
드디어 공원안의 모든 가로등의 불이 꺼지고 대포소리와 함께 멋진 불꽃이 터지기 시작했지요 축축한 잔디발에 처음엔 앉았다가 나중엔 아에 드러 누웠지요 아주 편안한 자세로 말입니다 세상에~~ 내가 누어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데 오색찬란한 형형색색의 불꽃들이 이불처럼 내위로 덮어져 내리지 않겠어요 해마다 느끼지만 그 황홀함이란... 그저 우와~~우와~~ 하며 소리를 질러대는 수 밖에 없었지요
크크크~~ 한가지 웃기는건요 불꽃 터트리는 소리에 놀라 자동차들의 알람이 일제히 울리기 시작했는데 주인들은 알람 끄기에 아니 자동차를 진정 시키기에 정신이 없더라구요 오늘은 그 만큼 밀접한 곳에서 불꽃 감상을 하고 돌아왓습니다.
동네 곳곳 공원에서 가족친지 단위의 불꽃놀이가 뒷풀이 용으로 해마다 허용 되었었기에 신나서 우리도 준비한 폭죽을 들고 공원엘 갔더니 올해부터는 경찰들이 지키고 있어 금지 시키더군요 그래요! 위험한 놀이는 삼가해야겟죠 나라에서 쏘아 올린 우리의 세금덩이를 감상하면 된게지 위험 천만하게 사소한 불꽃놀이 하면서 벌금 티켓 끊길일 있겠나요!
이상은 여름휴가 마지막 날 일기였슴다.
감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