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원 급식 6개월을 돌아보며!
안녕하십니까? 청솔봉사회 총무 고 은 희입니다.
사회복지법인 제주공생에서 급식을 시작 한지도 벌써 6개월을 맞이했다.
처음 제주공생 원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8년 동제주로타리에서 저의 청솔적십자에 일백만원 후원금이 들어 왔다. 그래서 과연 어떤 봉사를 하면 동제주로타리와 청솔적십자와의 관계 및 효과적인 봉사와 또는 대상자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지 찾던 중 부랑인시설인 제주공생 원을 찾게 되었다.
그래서 동제주로타리와 함께 시립희망원에서 급식 및 양말을 선물하면서 동제주로타리와 청솔회원들의 큰 보람을 느끼면서 제주공생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2009년 2월부터 청솔봉사회 회원들 모두 제주공생 원으로 10개월간 월2회 급식을 하기로 결정하여 급식을 시작 한지 벌써 반년이 되었다.
처음에 급식을 할 때는 일정한 주거도 없이 떠돌아다니는 행려 자. 알코올 중독 또는 부랑인이라는 선입견과 남자들이라 어쩐지 어색 하고 무섭고 떨리는 마음으로 시
작 했지만 이제는 그들이 삶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그들은 우리를 기다리는 사이로 발전 하게 되었다.
이제는 우리가 급식을 하려고 시설에 도착 하고보면 낮 익은 얼굴이 보인다. 자주 보이시던 분이 안보이면 걱정스럽다.
저의 청솔봉사회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손수 음식을 장만하고 전복 죽 및 닭죽. 소고기
야채 죽으로 번갈아 가면서 사랑이 가득 담긴 식사 대접을 할 때면 대상자들은 웃음이
가득 한다.
우리 청솔 봉사원들은 그들이 웃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회원들이 의견들이다. 8월 한 달은 쉬고 9월부터 한다니까 대상자들은 못내 아쉬워한다.
어쩌면 봉사란 힘들고 어려운 것일지 모르나 봉사 하고 나서의 보람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가슴 뿌듯한 일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에 있어서 이웃을 사랑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하여 우리 봉사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돌아본다면 이 사회가 그리 살기 어렵지만은 않은 것 같다.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 받는 이들을 찾아내고 그들을 위하여 무엇을 할까 고민 하는 봉사원들이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는 밝아질 것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