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면 六識이 모두 들고 나선다. 六識이란 이 놈은 휘발유보다
더 강한 시비성을 지니고 있어서 닥치는데로 불을 지른다.
보이는데로 잘났다 못났다. 들리는데로 좋다 싫다. 심지어 농사짓는
들판을 지나가면서도 똥 냄새 난다고 시비 하는 놈이다.
개 똥 같은놈!! 이렇게 이 놈에게 이끌려 다니면서 한 평생 시비만
하다가는 정작 중요한 일은 챙기지도 못한채, 두려운 마음으로 저승
사자에게 이끌려 염라대왕 전에 갈 것이다. 자신을 챙긴 사람..
그는 염라 대왕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아바타정보|같은옷구입
상품권 선물하기
꼬리말 쓰기
愚公
정말 대단하시군요...()()()
정말 대단하시군요...()()() [2003/11/10]
무주사랑 정말 휘발유보다 더합니다. 큰 일입니다. 챙김만이 살길인데...()()() [2003/11/11]
하나 인동초님 분명히 처음의 한소식이 있는 분이군요. 제가 몇가지 묻고자 하니 사량분별하지 마시고 곧바로 대답해주시기 바랍니다. 님과 같이 분명하게 보는 분을 그리 흔치 않게 보기 때문입니다. 제가 무례하게 어떤 평가를 내릴려는 것이 아니고 혹 이글을 읽는 분들께 도움을 줄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때문이니 혹 오해 [2003/11/11]
하나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질문1: 이 우주가 멸망하여 아무것도 없으면(허공 마져도 없으면) 무엇이 남겠는지요? 질문 2: 님께서 시에서 말씀하신 "그가 가게 하라"에서 "그"는 님이 항상 지켜보고 있는 작용인듯 한데 지켜보는 자신을 다시 돌이켜 살펴보신적이 있는지요? [2003/11/11]
하나 질문3: 님께 분명히 "그"가 어느날 문득 들어섰을 텐데 그는 님과 공존하는 어떤 "인격"인지요? 아니면 님이 마음대로 쓰는 도구인지요? 아니면 님의 모든 행동을 원격조종하는 주인인지요? [2003/11/11]
하나 어렵게 질문을 드리는 내용이니 곡해하지 말아주시고 중생들의 이익을 위해 답변주시면 많은이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님의 깊이는 진작 눈치 챘으나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어 드리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두손모음 () [2003/11/11]
인동초 하나님...저는 깨닳은 적도 한소식 한 적도 없습니다. 다만, 본래 미혹함이 없는, 구족함을 육신의 눈으로 마음의 눈으로 보고 방황 길을 끝 내었을 뿐입니다. 본시 천지가 피안 인데 늘상 있지도 않는 차안을 만들어 바글 바글 끓게 하는놈도 만났구요 모든 문제와 해답은 그 놈의 일 이였습니다..ㅎㅎㅎㅎ, [2003/11/11]
인동초 저는 지금껏 누구를 가르쳐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안타까워 넌저시 손에 쥐어줘 보기는 했지만, 존경하는 하나님 께서 갑자기 하문 하시니 갑자기 없던 망상이 일어 나려 합니다. ㅎㅎㅎㅎ, 공손히 답해 올리겠 습니다. [2003/11/11]
인동초 하문 1)우주의 멸망과 존재-[색즉시공 공즉시색] 무정의 한티끌도 덜함이 없습니다. 하물면 주처의 거취야 일러 무엇 하겠습니까? 과학 적으로도 아인쉬타인의 [질량 불변의 원칙]이 뒷바침 하고 있습니다. [2003/11/11]
愚公
그저 감탄사만 나옵니다.!!! 인동초님 조금만더 상세하게 풀어서 알려주십시요....하나님하고 대화를 하시다보면 초심자들이 배울것이 많을것 같아서 드리는 부탁입니다..()()()
인동초 죄송합니다. 하루종일 일속에 잠시잠시 컴에 앉습니다. 대기업들 거래 하다보니 손님이 오거나 챙길 일이 있으면 쓰다가 중단하고...대화 도중에도 중간에 그쳐야 하니... 죄송한 맘 전해 올립니다. [2003/11/11]
인동초 하문2~3)"그"는 작용이 아니라 본체 입니다. 지금 까지는 참나가 아닌 가짜의 [내]가-죽어야 할 [내]가 살았습니다. 문득 눈한번 뒤집어 돌려서보니 허상이 나서서 실상인양 죽기살기 자기를 내 세우면서 살았습니다. 알고 보니 기가찬 노릇 이었죠...알은 순간, 털끝 만큼의 의심도 없이 뒤바뀐 주객을 다시 제자리로 [2003/11/11]
인동초 되돌려 놓았습니다. 처음에는 나와 주처, 분명한 둘이 였습니다. 믿고, 맏기고,놓고, 가기를 어언 5년 어느듯 가짜와 진짜는 둘이 아니었습니다.. [체와 용의 작용]-[법신이 곧 화신]-[참나가 가짜 나를 빌어서 나투는 도리] 그냥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행 과정들이 글로써 많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2003/11/11]
인동초 계속해서 하루에 한편씩 올리겠습니다. 세끼니 먹는밥 맛도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막막하다고 하더니 정작 표현하자니 어렵습니다. 보시는 님들의 근기만 믿겠습니다. 부디 구업이 되지 않기를....._()_ [2003/11/11]
愚公
"구하면 얻을것이다" 구하니까 정말로 좋은걸 얻습니다...요즘은 너무나 즐겁습니다...덕분에 감사드리고 또 부탁드립니다...()()()..벌써 하나님의 답글이 기다려집니다..
하나 눈물 한방울이 핑그르 돌더니 뚝 떨어집니다. 인동초님, 저의 어리석은 질문에 바쁘신 중에도 짬을 내서 귀한 답변 주신것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답변 첫 문장에 이미 님께서 제가 드린 질문의 답을 함축적으로 다 줘버렸습니다. [2003/11/11]
하나 여기 이대로가 아무런 문제없는 진리의 세계인데 왜 미혹한 중생들은 있지도 않는 "저기"를 꿈꾸며 괴로워하는지 답답한 마음에 자비심이 울컥 샘솟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03/11/11]
하나 이미 계합이 되어 자동으로 잘돌아가는 온전함을 잠시 망상으로 유혹하여 어렵게 몇가지 답변을 얻어낸 것이 이글을 읽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3/11/11]
하나 비록 표현이 어눌하기도 하고 아인쉬타인의 "질량과 에너지 등가성의 원리"를 "질량불변의 법칙"으로 오기하였다 할지라도 님께서 전달할려고 하는 뜻은 이미 무정의 한티끌도 변함이 없다는 말에 다 녹아있음을 간파하였습니다. [2003/11/11]
하나 뱀과 용이 뒤섞여 지내도 머리카락만큼의 차이만 있어도 하늘과 땅만큼 벌어진다고 했습니다. "나없는 도리(無我之理)" 로 생사를 벗어난 것이 분명하나 부디 "남이없는 도리(無生法忍)"로 큰 문제를 해결하여 일승종의 종자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3/11/12]
하나 ()()() [2003/11/12]
愚公
그런데 어떻게 해야 무아지리와 무생법인을 깨닫느냐...이것이 문제로군요..아으~~~~다시 목뒷부분이 뻐근해오는군요..어떻게 해야?????................두분에게 감사함을 표합니다.()()()
적운 하나님 여기 이대로가 아무 문제없다는 진리의 세계라는 생각도 미망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데 님은 문제없다에 문제를 걸어볼 의향은 없으신지요? [2003/11/12]
인동초 _()_()_()_하나님...저의 못나고 부족한 얼굴을 님의 높은 솜씨로 아름답게 꾸며주셨군요 감사합니다. _()_ 언제 인연이 되면 肉들 끼리한번 만나서 法같은건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고 거나하게 단청불사나 한번 하십시다. [2003/11/12]
인동초 부처님 께서 진여자리 하나 중생들 손에 쥐어 주시려고 팔만사천 자상법문을 하셨는데 우리는 그 목적인 하나로 돌아 가지않고 팔만사천에 또 팔만사천을 더하고 곱하여 자꾸만 멀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그 하나로 돌아갔을때, 우리가 고뇌하던 모든 모습들은 헤헤 웃는 모습으로 바뀌어 우리를 기다리고 있겠지요 [2003/11/12]
한그루 인동초님~ 고뇌도 내치지 마셨으면 하네요. [2003/11/12]
하나 하하하 한그루님 팔만사천 법문을 덧붙이지 마시라니깐요! 인동초님, 좋은 말씀이십니다. 그거 하나죠. 아귀가 딱들어맞아 마음대로 돌려써도 어긋나지만 않으면 더이상 바랄나위가 없지요. 밑둥이 쑥빠지면서 덜컹 걸려들었을 때 그때서야 학인들이 비로소 아! 이맛이구나, 하지 않겠어요? 처음에는 얼마나 [2003/11/12]
하나 당혹스러웠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놈이 살짜기 맛만 보여주고 사라졌을 때는 온갖 발버둥을 쳤었지요. 그렇게 가슴이 두근거린적이 없었습니다. 님이 쓴 시 돌계집이 애기 낳는 소식을 들으니 님도 그와 같은 과정을 겪었던 것 같군요. 안절부절, 우주 한 모퉁이 희미하게 가물거리는 소식의 끝자락을 붙잡기 위해 얼마나 [2003/11/12]
하나 몸서리 쳤는지 모릅니다. 님이 진아가 가아를 부리는 시점으로 들어섰듯이 맑고 시원한 자리가 커지고 커지더군요. 그리고 가아가 인연따라 그림자 처럼 움직이는 것을 조작하거나 개입하지 않고 그대로 비춰주고 있습니다. 아직도 때때로 저 밖에 뭔가 있는 줄 알고 헐떡거리기는 하지만 곧바로 헐떡기리는 놈을 찾아보면 [2003/11/12]
하나 이미 녹아 없어져버린 것을 바로바로 확인합니다. 처음에 분명하게 힘을 낼 수 있는 곳을 찾았을 때 얼마나 안심이 되던지요. 스스로 호흡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을 알고 얼마나 놀라웠는지 모릅니다. 이것이 혹시 뇌호흡과 관련이 있는 것인가 하고 깜짝놀라서 뇌호흡관련 내용을 샅샅이 뒤져보고 [2003/11/12]
하나 뇌호흡과는 관계가 없음을 알고 얼마나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지 모릅니다. 공부하다 막히면 그자리를 의지처로 삼고 꼭 비행기 사고로 태평양에 떨어진 조난자가 고무보트하나 덜렁 의지처로 삼고 파도와 맞싸우듯이 했습니다. 이제는 다 녹이고 녹여 우주를 삼키는 불덩이가 되었지만요. 그리고 의지할 무엇도 머무를 [2003/11/12]
하나 무엇도 없이 그져 온몸이 맑고 시원하여 여름에 더위를 모를 지경이 되었지만요. 생각해보며 누구나 "나"라로 생각했던 "거짓나"를 그져 인연에 툭 내던져버리고 쉬어버리면 쉽게 들어설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번 맛 보면 다시는 그 자리에서 떠날 수 없기에 한번 맛보는 것이 문제 아니겠어요? 누구는 햄버기를 [2003/11/12]
하나 먹다가 쑥 드러나는 경우도 있고 누구는 담배연기를 푸~~내뿜다가 쑥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쉽게 이야기는 하지만 사실은 간절한 마음 하나로 몸부림치며 살다가 익을 만큼 익어서 불쑥 드러났겠지요. 이제 믿어 의심이 가는 구석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항상 "이제 공부를 조금 시작할 준비가 되었구나"라고 [2003/11/12]
하나 생각합니다. 생각의 파도가 치는 곳 온갖 형상이 나투어지고 소리가 나투어지는 곳, 그 자리를 분명하게 확인하고 있지만 이제 공부를 조금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결국 이 대단한 것 같은 것도 인연소생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몽땅, 그것이 아무리 [2003/11/12]
하나 안심입명처에 대한 구경의 체험이라 할지라도 다만 마음이 있어 인연따라 나투어지는 것일 뿐 그것이 그대로 스스로 존재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기 때문입니다. 결국 만법이 하나로 모아지는 것을 깨달았다손 치더라도 그 "하나"가 돌아가는 곳을 모르면 결국 헤어나올 수 없는 귀신의 소굴에서 [2003/11/12]
하나 노니는 중생일 뿐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도 하나가 없는 바탕이 있어 세워지는 것을 분명히 알기 때문이지요. 그 "하나" 마져도 남이 없는 도리를 깨우쳐 사무쳐야만 학인으로서의 나그네의 여정이 끝나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인동초님, 정진합시다. ()()() [2003/11/12]
光明華 ()()() [2003/11/12]
하나 그리고 님의 말씀 처럼 인연이 닿으면 술판 한번 벌여봅시다. 사실 때때로 사람이 그리워 얼마나 외로웠는지 모릅니다. 이공부에 힘쓴 뒤로는 사람을 만나도 일상의 대화는 전혀 의미가 없고 하기가 싫어졌어요. 저는 혼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벗에 대한 그리움이 많았던 사람입니다. 몇개월 전 이곳에 들러 처음으로 [2003/11/12]
하나 나와 같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라는 것을 알고 얼마나 신기하고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무턱대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두렵기도 합니다. 모르겠어요. 그 전에는 호방하고 걸림이 없던 놈이 이 공부한 뒤로 사람 만나는 것이 아주 조심스러워졌어요. 그렇지만 이렇게 글로 서로간의 유대를 돈독히 [2003/11/12]
하나 해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나는 날이 오기도 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여간 저는 여기 있는 분들이 많이 좋아요. 인동초님을 알게되어 너무 다행스럽구요. 그럼 일일시 호일 하십시요. ()()() [2003/11/12]
인동초 ㅎㅎㅎㅎ, 하나님....제 속에 있는 놈과 제가 둘이 합쳐 왜 이리 좋아하는지요 이방에서 만난 도반님들 모두 전생에 한솥밥 먹고 살았던 게지요 정말 영산회상에서 함께하였던 인연이라 생각 됩니다. _()_()_()_ [2003/11/12]
愚公
요 몇달전쯤이 생각납니다.막연히 무언지도 모르고 무엇인가를 듣거나 알거나 보거나하려고 어찌하다 온곳이 여깁니다.구하려는것이 무엇인지도 몰랐고,도대체 내가 무얼 찾아야하는지도 몰랏는데 이제서여 얼핏 감이 잡히는 느낌입니다.그중에 하나님하고의 대화가 많은 도움이 되엇답니다.
인동초 우공님...금생에 성불하소서....그리고 이 중생도 버리지 마시구요 _()_ [2003/11/12]
愚公
백수가 꼭 밤이면 일이 생깁니다..@@ 무엇인가의 허전함이 하나님과의 대화과정중 많이 느긴점도 잇엇고 그런연후의 인동초님과의 문답중에 제가 갈구하던 무언가를 막연히 느기게 되어 너무나 기브게 생각합니다.평소에 제가 생각하는것중의 하나가 빛나는 진주는 더러운 두엄때문에 빛을 발하지 못한다고 느끼기 때문에
백수가 꼭 밤이면 일이 생깁니다..@@
愚公
여기에서도 많은 보석중 진주를 찾아보려 때로는 미운털 고운털 다박히며 참된 수행자를 찾아보려 노력햇답니다...촛불밑이 어둡고 밟은땅 좁듯이 눈이 어두워 진주를 보고도 모르고 지난 인생이 얼마나더 공부를 해야할지 아득할뿐입니다.조금더 쉽고 쉽게 풀어서 바른길 빨리 갈수잇게 세세설명 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愚公
예전 불조들이 왜 세세하니 설명 안할리가 없엇겟지요..주변의 이용가치나 유통문제 인쇄술이나 기타의 여러 제반 취약점들이 세세한 가르침을 영속 시키지 못하고 세기를 뛰어넘어 오다보니 미미하게 실줄처럼 이어져 왔다고 생각합니다.앞으로는 말과 글로 최대한 이어주고 끌어주는 그런 시대가 와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愚公
두분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더욱 활발하고 세세한 대화를 부탁 드립니다.제가 불법을 공부함에 커다란 도움을 주신 청봉선사님에게 더욱 감사드립니다..그리고 이자리를 빌어서 여기오신님 사랑합니다.미운정 고운정 모두다 감싸안아주시길 부탁드리며 저는 이제 조용히 배우면서 갈길을 가고자합니다.
우공님! 사랑해요. 곧 문득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그러나 기다리면 오지 않으니 기다리지 말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놔두세요. 옛 사람의 정취는 일상의 평범한 일상에서 묻어나더라고요. 덜렁덜렁 살다보면 언제지도 모르는 그날, 어딘지도 모르는 그곳에서 부자상봉이 이루어져요. 기미가 느껴지면 불가항력이지요.
내다 맡길 수 밖에 없게 되요. 그 때를 당하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없어요. 피할 수도 없게 되지요. 그러나 처음에는 끊기기도 해요. 끊기면 불안하죠. 그러나 다급하게 물러서지 않고 묵묵히 있으면 강력한 힘으로 쏴~악 밀려와 있는 것을 알게 되요. 그렇게 세월이 가다보면 나중에는 야속한 외출은 하는일이 없어요.
그렇게 익어가면 머무는바 없이 쓰이게 되는 것을 분명히 알게되고 찾아보면 없지만 쓰일때는 작용에 있는 것을 의심할 나위없이 알게 됩니다. 조심스럽고 꼼꼼하게 가십시요, 님의 갈증이 이러한 구체적인 말을 하게 하는 군요. 사실 오늘 새벽 일어나서 글을 몇개 지울까 했는데 님이 발빠르게도 여기에 복사를
하나님과 인동초님 그리고 우공님은 공부와 경계에 있어서의 관심분야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중 두분은 본 경계를 말하고 우공님은 그 경계를 간절히 그리워 하고... 그러나 제가 단정해서 말하건데 그 경계들은 지나고 나면 바람의 흔적과 같은 것이랍니다. 지나가고나면 그 바람에 올라타서 놀던 시절의 행적이
거기에 이르기를 "스승은 제자에게 설법하기전에 선정에들어 그의 상태를 먼저보고 설법해야한다"는 글을보고서 제가 손뼉을 쳤습니다.그렇지요...먼저 길을 간사람은 그길을 인도할수가 있는것이죠.그런데 세상이치가 술을 먹어본적도없는사람이 두주불사하는사람에게 보고배운 말과 논리로써 이겨먹고 매도하는
그런 현실도 있고...말로 설명되어질수없는 이것을 설명하려니 아득하기도하고 그런거지요.설명해서 알아듣게 하기가어렵고하니 결국은 가까운 몇사람들에게만 상세함이 전해진것이라 생각합니다.이런것이 잘못받아들여진 지금에 와서는 고불님들이 냉엄하기만하고 차갑게 느껴지는것이죠...그러나 경허스님 참선곡이나
그것도 한낱 방편이라 생각할뿐입니다.....그리고 지금세상은 돈이 모든 흐름을 좌우하는 시대이다보니 종교나 법을 가르침도 흐름에서 제외될수없죠...그런 흐름중에서도 잘못된 흐름이 법팔아서 돈버는 직업이 합리화되고 체게화,지능화 되는 시점이라 배우는이들이 까딱하면 똥밟고 미끄러지는곳으로 가기가 쉽죠.
첫댓글 좋은하루 되소서........_()_()_()_
우공님! 사랑해요. 곧 문득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그러나 기다리면 오지 않으니 기다리지 말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놔두세요. 옛 사람의 정취는 일상의 평범한 일상에서 묻어나더라고요. 덜렁덜렁 살다보면 언제지도 모르는 그날, 어딘지도 모르는 그곳에서 부자상봉이 이루어져요. 기미가 느껴지면 불가항력이지요.
내다 맡길 수 밖에 없게 되요. 그 때를 당하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없어요. 피할 수도 없게 되지요. 그러나 처음에는 끊기기도 해요. 끊기면 불안하죠. 그러나 다급하게 물러서지 않고 묵묵히 있으면 강력한 힘으로 쏴~악 밀려와 있는 것을 알게 되요. 그렇게 세월이 가다보면 나중에는 야속한 외출은 하는일이 없어요.
그렇게 익어가면 머무는바 없이 쓰이게 되는 것을 분명히 알게되고 찾아보면 없지만 쓰일때는 작용에 있는 것을 의심할 나위없이 알게 됩니다. 조심스럽고 꼼꼼하게 가십시요, 님의 갈증이 이러한 구체적인 말을 하게 하는 군요. 사실 오늘 새벽 일어나서 글을 몇개 지울까 했는데 님이 발빠르게도 여기에 복사를
해놓아서 놀랐습니다. 좋게 쓰이는 것을 님을 통해 알고 있기에 앞으로 되도록 글을 지우지 않을까 합니다.그리고 지금 처럼 자주 나타나서 기척을 올려줘요. 평범한 일상이 갑자기 변하면 괴상하지용~~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 좋은날 되소서. ()()()
네...감사합니다...하나님 명심하겟습니다....()()() 껄걸껄~우하하하하하하하~~~
하나님과 인동초님 그리고 우공님은 공부와 경계에 있어서의 관심분야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중 두분은 본 경계를 말하고 우공님은 그 경계를 간절히 그리워 하고... 그러나 제가 단정해서 말하건데 그 경계들은 지나고 나면 바람의 흔적과 같은 것이랍니다. 지나가고나면 그 바람에 올라타서 놀던 시절의 행적이
부끄러울 것입니다.
그래도 제 말을 못믿겠거든 한번 장군죽비스님께 님들의 경계를 물어보십시오.
한그루님 반갑습니다...너무 오랫만이시네요...요즘도 등산 자주하시는지요?...저 아는분이 공부를 잘못배워서 도깨비 스승하고 7년넘게 젊은 세월을 허송햇지요.밤중에 산에 올라가는데 산꼭대기라도 보이면 쉽죠..아니면 높은 나무라도요..갈지자로 흔들리는것은 각자가 챙겨야할 몫이 아닐까요?
흔들리는것이야 자기 몫이지만 매냥 자기가 흔들리고 싶은대로만 흔들리면 아무 진전이 없지요.
그럼 흔들리지않게코롬 앞서가신분들이 그걸좀 토해놓아주시면 좋을건데요..그것이 그렇게 비싸서 안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숫한핑계중 건지해로 남을까 우려해선가요? 한그루님은 옛 스승과 제자가 대화도 않고 가르쳐주지도 않았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대화하지 않습니까? 우공님이 가르쳐달라고 원하는것은 워낙 값싼것이라 님을 위하고 존중하기에 그것을 내놓지 않는것인줄도 알아야 할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옛사람의 상세함이 가까운 몇몇제자에게나 일러진거지요.왜냐하면 그외의 대중들은 공부가 어디까지인가를 가늠할수가 없기 때문이죠.그래서 법회를할때는 그저 원론적인 이야기만 할수밖에요.이런 저의 생각도 나름의 세상 이치를 투과한후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그리고 얼마전 유마경을 보다가
거기에 이르기를 "스승은 제자에게 설법하기전에 선정에들어 그의 상태를 먼저보고 설법해야한다"는 글을보고서 제가 손뼉을 쳤습니다.그렇지요...먼저 길을 간사람은 그길을 인도할수가 있는것이죠.그런데 세상이치가 술을 먹어본적도없는사람이 두주불사하는사람에게 보고배운 말과 논리로써 이겨먹고 매도하는
그런 현실도 있고...말로 설명되어질수없는 이것을 설명하려니 아득하기도하고 그런거지요.설명해서 알아듣게 하기가어렵고하니 결국은 가까운 몇사람들에게만 상세함이 전해진것이라 생각합니다.이런것이 잘못받아들여진 지금에 와서는 고불님들이 냉엄하기만하고 차갑게 느껴지는것이죠...그러나 경허스님 참선곡이나
선가귀감인지..암튼 그런글을보면 얼마나 옛분들이 섬세하고 자상한 배려를 햇는지 느낄수가 잇죠.대중을 위한 배려가 그러할진데 곁에잇는 제자에게는 얼마나 더빠르고 헛길안가는 가르침으로 끌어 올렸을까 짐작이 갑니다.사견으로는 지금이 말법시대도 아니고 어리석은 중생만 남아잇는 시대도 아니라 생각하죠.그것
그것도 한낱 방편이라 생각할뿐입니다.....그리고 지금세상은 돈이 모든 흐름을 좌우하는 시대이다보니 종교나 법을 가르침도 흐름에서 제외될수없죠...그런 흐름중에서도 잘못된 흐름이 법팔아서 돈버는 직업이 합리화되고 체게화,지능화 되는 시점이라 배우는이들이 까딱하면 똥밟고 미끄러지는곳으로 가기가 쉽죠.
그런까닭에 앞선분들이 더더욱 세세하게 가르쳐야 갈지자로 뒤따르는이들이 핸들틀어가면서 바른길을 갈수잇다는것이지요..많이 뿌려잇어야 취사선택하기가 쉽고 옥석을 가리는데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단청불사는 부처님 뒤에서 둘이서 서로 칠해주는게 제맛...
&@!@$..엥~~ㅎㅎㅎㅎㅎㅎㅎㅎㅎ..한그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