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득문득..
: 그의 얼굴이 떠오를때가 있다..
: 가만히 있다가도.. 열내며 일하고 있다가도..
: 불쑥불쑥 찾아오는 그..
: 지금 이순간..
: 잠시 잠깐 하루씩 쉬는 월차생각을 하다가..
: 문득 그의 얼굴이 생각났다..
: 왠지.. 몬가.. 말하고 싶은 듯한 느낌..
: 그래서.. 무작정 전화를 걸었다..
: 수화기 저편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 뒤로는 어딘가 외근을 나간듯 싶었다..
:
: "여보세요.."
: "응.. 쟈갸~ 나야.."
: "응.."
: "쟈갸~ 사랑해~~"
: "응.. 나두.."
:
: 언제부터인지.. 불끈불끈 솟아오르는 그 말..
: 사랑한다는 그 말..
: 그러고 나면.. 왠지 쑥쓰럽구.. 얼굴이 화끈거리구..
: 민망하구.. 후후.. 무뚝뚝하구.. 무드없구.. 맨날 퉁퉁거리기만 하는 내가 그런말 하기 쉽지 않은데.. 요즘은 웬일인지 그러고 싶다.. 하핫.. 아유~ 쑥쓰러워라~~
:
: 혼배미사.. 4월 15일에 합니다요..
: 혹시 해본사람 없으신가요..? 아님.. 옆에서 지켜보신분.. 설명부탁합니다요.. 나중에 신부님께서 설명해 주시긴 하겠지만.. 사전지식이 필요할것 같아서요..
:
: 간만에 닭살 돋는 글 올리는 끼리여씀당.. 키키..
:
흐음~~
참으루 버릇이란건 무서운거여...
간만에 느끼한 소릴 들으니.......친정에 온 기분일세...
혼배라....
수차례 경험한 휘자의 기억으룬(부럽쥐?)
몇가지 주의 사항이 있쥐...
첫번째루다 우리가 제일 많이 실수 하는 경우
증인을 신중히 설정 할 것!!
괜시리 증인끼리 눈마주쳐서 엄지가 죽는 그런 실수는 휘자 하나루다 족하다....
벨라가족 안엔 충분히 그러구두 남을 몇몇의 요주 인물들이 있음을 기억 하시오.특히......호랭이들...글구 막나가는......(상상에 맏김)
두번째루다
반지는 서약이 있기전,흔히 증인들이 보관하구 있다가 제대위에 놓여 지게 되는데 분실우려가 있으므로 보안에 신중을 구할 것!!
위와 같은 상황으루 양측 증인끼리 눈이 맞아 튈 수도 있고,복병의 출연으루(특히 갓난아기) 이 결론은 무효란 소리와 함께 반지를 빼앗길 수가 있다.
세번째루다
노총각 신부님을 신중히 모실 것!!
그분들도 인간인지라 남 잘되는 꼴 못보는 심사루다 훼방과 질책을 받을 수 있다.(스페셜한 케이스)
예를 든다면 혼인공시를 늦게 했다는 둥...복장이 어떻다는 둥...구실은 얼마든지 있다.
그밖에 것들은 생각나는데로...ㅎㅎ
정말로 축하하고
경험한 사람모냥으루다 준비를 차곡차곡 잘 해나가는 모습이 결혼 생활두 그러할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
역시 야무져....
혼배성사예물로는 대체로 묵주반지를 선호하는데
시장성은 끼리 회사 근방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지.글구 비싼 것 절대루 할 필요 없다.
어차피 결혼하구나면 서로 경쟁이라두 하듯 살들이 정신없이 세포분열을 일으키거덩..룰루
걔다가 얼라까지...............랄라~~
평생 끼기 힘들껄껄껄.....결혼 반지는 팔 수라도 있지..
뭐~번거로우면 두가지씩 할거 없이 혼배나 결혼식이나 둘이 합치기는 매한가지니깐 같은 반지두 상관 없구....
혼배미사일 경우
해당 본당 봉사자들이 성가를 불러 주는데~~~
축가 불러줄까?.....두렵지?......들어보구나서-.-;
결혼식때 축가는 생략하고파 할지.......그래두 결혼식 축가는 한다!!!!!!
글구나서 야외촬영 할껀가?
혼배성사만일 경우는
미사가 아니니깐 별 부담없이 서약하구 금방 마쳐서 좋긴 한데
잊지말구 카메라나 비디오촬영 준비해야 할꺼야...
당사자들이 왕왕 잊는 경우가 있더라구...
또 잊은거 없나?
생각나는데로 연락주마...
건강 잃지말구...
봄기운에 넋을 잃은
휘자 총총..................................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