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가 : 김인애
>> 장 르 : 회화 painting
>> 장 소 : 서울 > 사간동 > 갤러리영
>> 기 간 : 2009.04.27(월) - 05.03(일)
>> 관 람 :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140번지 상진빌딩 (02.720-3939)
<기획의도>
자연의 폭발적인 힘.
김인애의 캔버스 위에서 터지는 자연적인 색채들의 힘이 전시장의 공기로 전해진다.
보통 자연을 운운하며 주제로 설정할 때는 막연히 편안하거나 거대하여 경외의 존재로 묘사하곤 하는데 그녀의 캠퍼스 위 자연은 만물의 에너지의 근원으로 놓고 표현된다.
작품 속 자연의 폭발적인 에너지는 고흐의 광기와도 닮아 있다. 강한 터치와 과감한 마띠에르의 남성적 박력은 작가의 섬세한 색채표현과 거짓말처럼 잘 어우러져 자연의 생산적인(여성적인) 부분 또한 잘 설명하고 있다.
자연의 그 속을 더 깊숙이 들어가 육안으로 허락될 수 없는 깊은 내면까지 시각적 표현대상으로 두고 철저히 관찰하여 그 세포 하나하나의 박진감 넘치는 운동감을 캔버스 위에 표현해낼 수 있었으며 실제 작품의 질감이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보이게 하는 착시효과까지 나타난다.
이러한 다각도의 연구로 자연적 풍경이라는 식상할 수 있는 소재를 ‘신선한 연구 대상’으로 탈바꿈 시켰다.
작가의 지치지 않는 연구본능이 이루어낸 무기체의 생명력 부여 능력은 탄생의 계절 봄에 전시장을 찾은 관객의 지친 가슴에도 터질 것 같은 생명력을 심어줄 것을 확신한다.
갤러리 영 대표 권순광
<작품소개>
<작가 노트>
지치지 않는 자연, 그 속을 보여줘!
“백만 스물 하나, 백만 스물 둘....” 이 글귀는 파워 넘치는 건전지 광고의 카피만은 아니다.
그렇다면 가공 할 괴력의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내용, 역시 아니다.
그것은 바로 자연(自然)인 것이다.
이는 자연의 크고 작은 변화에서 인간의 삶은 자연의 작은 파장에 조차 적응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연구를 위해 막대한 댓가를 지불하고 있지 않은가? 좀처럼 감사의 마음조차 갖지 못하며 자연은 다만 풍경으로서 우리들 삶에서 조연의 역할로 안식과 휴식을 주는 대상으로만, 사실 그 자연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모습으로 끊임없이 지칠 줄 모르고 그 생명력을 유지하며 인간과 함께 공존해 오고 있다.
자연은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되며 대상이 된다. 이는 시간과 공간에 따라 변화하는 속성을 갖는 유기적 관계의 살아있는(alive)생명체인 것이다.
자연에 있어서 변화는 곧, 생명인 것이며 이는 살아있는 상태를 의미 한다.
즉, 인간에 있어서의 생명력은 피(blood)의 순환으로 그 존재성을 인식하게 되는 것과 같이 자연의 생명력은 외적으로는 변화를 가능케 하는 생태학적 에너지가 된다.
Energy라 함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자연 대상물 상호간에 작용과 반작용의 역학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변화를 가능케 하는 역동성 있는 자연을 형성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본인은 자연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는(visible) 풍경 혹은 자연 현상들, 그 자체에 관점을 고정 하지 않고 자연 생태학적 접근을 통해 고찰하여 그 내면에 존재하며 변화를 가능케 하는 주체는 바로 에너지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자연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즉 외적으로 보여 지는 자연 현상들 안에 내재 되어 있으며 우리가 볼 수는 없으나 실재하고 있는 본질적인 요소를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작품에서 자연의 에너지는 비교적 규칙적이며 일상의 사고와 법칙성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대상들을 화면의 구성 요소로 사용하고 있다.
이전의 작품에서는 대체로 포괄적인 자연 현상의 변화에 관심을 갖고 표현함으로서 강력한 에너지 발산에 의한 급격한 변화들을 표현함에 따라 거칠고 동적인 자연 이미지를 표현했는데 비하여 최근작은 자연의 일반적인 자연현상을 이미지화 되어 화면은 다소 안정성 있는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김인애 Kim, In-Ae
1998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Graduated from painting Dept, College of Fine Arts, Hong-Ik Universiy, Seoul(B.F.A)
2004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Graduated from Graduate School of Painting Dept, Hong-Ik Univ.Seoul(M.F.A)
[개인전 (5회)-Solo Exhibition]
2009 갤러리영 (서울)
2007 조선화랑(서울)
2005 노암갤러리(서울)
2004 노암갤러리(서울)
2003 홍익대학교(현대미술관)
[Exhibition]
2009 자연-에너지0902(갤러리영)
내 집에 작품 한점 걸기전(갤러리각)
2008 Joyeux Noel 2008 Exhibition(갤러리아이)
조선화랑 2008기획전(조선화랑)
2007 2007 살롱전(루브르 박물관) SALON 2007, de la SANA(Louvre Museum)
성리학과 한국의 넋
자연-에너지071171전(조선화랑)
한국미술 신성전(조선화랑)
2006 경향하우징 아트페스티벌(킨텍스)
21세기미술 새로운 도전전(단원미술관)
2005 자연-에너지(노암갤러리)
기하학과 미적 상상력의 축제전(조선화랑)
2004 자연의 순환이미지전(노암갤러리)
자연(노암갤러리)
2003 석사학위 청구전 "이미지-순환"(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미술대상전(서울시립미술관)
2003 단원미술대전(단원미술관)
미술세계대상전(국립현대미술관)
2002 G.P.S 2002 Where is where(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미술세계대상전(국립현대미술관)
2001 대한민국회화대전(예술의전당)
1999 한국미술대전(서울시립미술관)
1997 미술세계대상전(서울시립미술관)
창작미술대전(서울시립미술관)
현 재 : (국립)서울산업대학교 출강
<갤러리 영 소개>
디자인 거리로 지정 되어 앞으로 더 아름다운 거리가 기대되는 삼청동에 위치한 갤러리 영은 2006년 봄 개관 이래, 숨은 작가를 발굴하고 새로운 시각예술을 제시하며 한국 미술계의 적극적인 움직임, 또 하나의 새로운 흐름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젊고 열정적인 신진 작가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또 함께 할 것 입니다.
작품
<Nature-Energy0811> / Acrylic on Canvas / 91x73cm / 2008
<Nature-Energy51-1> / Acrylic on Canvas / 53x45cm / 2009
<Nature-Energy05116> / Acrylic on Canvas / 130x65cm / 2005
<Nature-Energy07116> / Acrylic on Canvas / 77x60cm / 2007
<Nature-Energy0711609> / Acrylic on Canvas / 53x45cm /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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