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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산친구들의 산속이야기
 
 
 
카페 게시글
회원님의 산행기 스크랩 거제 국사봉~옥녀봉(봄을 맞으러 떠난 번개)
하늘본부 추천 0 조회 56 09.03.09 12:22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화창한 하늘에 시원한 바람...  오늘이 바로 봄이다.

늘상 부부산악회버스를  타던 신세계웨딩앞에서 소나무고문님내외분과 함께

거제도행 KJ산악회버스에 몸을 실었다.

부부산악회를 만든 이후로 한번도 이용하지않았던 가이드산악회의 버스를

거의 일년만에 올라타보니 잠시 어색함과  푸근함이 교차...

역시 산은 늘 그대로인데... 나만 늘 허둥지둥하였구나.

오늘은 나도 손님이 되어 여유롭게 산길을 걸어봐야겠다.

 

 

 각종 파파라치를 양성하는 정부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고 있는지를 여전히 생각할 줄 모르는 듯하여 잠시 불쾌하였지만...

 

 새 봄의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금새 기분을 바꾸어 본다.

 

 국사봉 산행들머리는 거제소방서앞.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은 시작되고  맑은 초록빛의 새싹들이 기분을 더없이 맑게 해준다.

 

 

 

 

 이 새끼줄의 용도는? 잠시 엉뚱한 생각을...

 

 

 

 

 

 

 

 

 

 

 

 

 

 

 

 

 

             국사봉에서 내려다보는 거제앞바다의 풍경은 파란 하늘과 어울려 환상 그 자체다.

             정상에 벤취를 설치한 아름다운 배려는 누구의 발상일까? 잠시 벤취에서 여유를 가져본다.

 

 

 KJ산악회의 든든한 베테랑 가이드.

 

 

 

 그냥 지나칠뻔한 연분홍 빛깔...

 

 

 그저 앉아서 쉬고싶은 벤취...

 

 대구부부산악회 홍보를 위해 잠시...

 

 

 

 소나무고문님은 대우조선 사진 너무 많이찍으면 스파이로 오인받는다고 겁을 주신다. ㅋㅋㅋ

 

 나무에도 성별이 따로 있는건 아닐까...

 

 

 

 

 

아직은 차거운 땅에서 파릇파릇... 생명의 신비함을 다시한번 느끼며...

 

 

 

 

 

 

 

 우리 부부 외롭지않게 함께해주신 소나무고문님내외분과 함께...

시간에 쫓겨 빨리 내려가자고 재촉하는 가이드에게 부탁하여 남긴 기념사진...

 

 

 

 

 

 

 거제앞바다의 그림같은 풍경들에 취해 셔터를 눌러댄다.

정말로 내려가기 싫어지는 멋진 조망인데 가이드는 빨리가자고 닥달이다.ㅎㅎㅎ

 

 

 

 가이드가 자꾸만 눈치를 주는 바람에  옆모습만 겨우 찍은 관음보살님.

 

사실 국사봉~옥녀봉코스는 적어도 6시간은 잡아야 하는 코스였는데

KJ운영진측에서 4시간으로 잘못잡았고 산행후 지심도까지 왕복해야하는 빡빡한 일정이라

가이드가 시간을 단축하느라 엄청 힘들어했다.

그러면도 시종일관 여유를 잃지않고 차분하게 회원들을 챙기시는 모습이

영락없이 멋진 산사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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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3.09 13:57

    첫댓글 파아란 하늘빛과 앙증맞은 분홍 노루귀,너 무 좋습니다^^

  • 09.03.09 14:45

    2년전생각이 납니다 거제지맥종주하던중 원래는 옥녀봉~국사봉구간이었는데 더 연장해서 대금산까지 갔던 ~~ 그래서 국사봉오를때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포근한 길이었다는 생각이 드는 코스였지요 늘 행복한 산행하세요

  • 09.03.09 21:29

    국사봉 가는길에 얼레지가 참 많이 보이던데 하늘본부님 사진에서도 보이네요. 탁 트인 바다가 참 좋지요?

  • 09.03.10 17:56

    늘 부부산악회를 이용하시다가 이번에는 KJ산악회 따라서 멀리 거제까지 내려오셨군요. 옥녀봉~국사봉도 좋지만 거제에서 제일 아름다운 산은 뭐니뭐니해도 망산-노자산-계룡산 순입니다. 몇 년전 아내와 함께 거제 5개산 종주를 당일치기로 했는데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지금 하라고 하면 노땡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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