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China's DeepSeek blessing or curse for Korean chipmakers? 딥시크는 한국에 축복인가

[Condel]

중국의 딥시크는 최근 OpenAI의 o1과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는 최신 추론 모델인 R1을 출시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딥시크의 등장으로 급성장하는 AI 칩 사업에서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입니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수요가 약화되면 이 회사에 HBM3e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의 매출감소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한국 반도체 제조업체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합니다.

Is China's DeepSeek blessing or curse for Korean chipmakers?

중국의 딥시크는 한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에게 축복인가, 저주인가?

By Lee Yeon-woo 이연우 기자

Posted : 2025-01-31 16:57 Updated : 2025-02-01 14:50

Korea Times

An illustration displaying the DeepSeek logo / Reuters-Yonhap 딥시크 로고를 보여주는 일러스트 / 로이터-연합

HBM demand will remain strong despite intensifying AI hegemony war between US, China: experts

전문가들: 미국과 중국 간의 AI 패권 전쟁이 격화되더라도 HBM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

Samsung Electronics and SK hynix are expected to face growing uncertainties in the rapidly growing artificial intelligence (AI) memory chip business following the emergence of Chinese AI startup DeepSeek, which has dealt a blow to Nvidia and other U.S. AI tech firms, experts said Friday.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급성장하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칩 사업에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엔비디아와 다른 미국 AI 기술 기업들에 타격을 입혔다고 전문가들이 금요일 밝혔다.

DeepSeek recently introduced its latest inference model, R1, which delivers performance comparable to OpenAI’s o1. The startup said training the model cost just over $5.5 million despite using lower-grade Nvidia graphic processing units (GPUs) designed for the Chinese market.

딥시크는 최근 OpenAI의 o1과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는 최신 추론 모델인 R1을 출시했다. 이 스타트업은 중국 시장을 위해 설계된 저급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모델을 학습하는 데 550만 달러가 조금 넘는 비용이 든다고 밝혔다.

While many details remain to be verified, this has raised questions about the competitiveness of major tech firms that have invested billions in AI infrastructure.

많은 세부 사항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지만, 이로 인해 AI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주요 기술기업들의 경쟁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The paradigm that large-scale investment is essential for AI growth has changed. Big tech companies are now likely to focus on more efficient strategies rather than blindly competing to secure the latest GPUs," iM Securities analyst Song Myung-sup said.

송명섭 아이엠증권 애널리스트는 "AI 성장을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며 빅테크 기업들은 이제 맹목적으로 최신 GPU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기보다는 보다 효율적인 전략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This shift could negatively impact domestic memory semiconductor companies that have been supplying high-capacity high-bandwidth memory (HBM) to Nvidia in response to AI demand," he said.

"이러한 변화는 AI 수요에 대응하여 고용량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엔비디아에 공급해 온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In response to this recent development, investors have sold off shares of Nvidia, which holds a 70 percent share of the AI semiconductor market. On Jan. 27 (local time) alone, the company saw its market capitalization drop by approximately $589 billion, with no signs of recovery yet. Other U.S. stocks linked to its AI value chain are also facing struggles.

이러한 최근 상황에 대응하여 투자자들은 AI 반도체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주식을 매각했다. 1월 27일(현지 시간)에만 시가총액이 약 5,890억 달러 감소했으며 아직 회복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AI 가치 사슬과 관련된 다른 미국 주식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If demand for Nvidia's high-performance GPUs weakens as the market expects, SK hynix — which almost exclusively supplies HBM3e to Nvidia — could see its revenue decline significantly.

시장의 예상대로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에 대한 수요가 약화되면 거의 독점적으로 엔비디아에 HBM3e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의 매출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

An illustration displaying the Nvidia logo and a decreasing stock graph / Reuters-Yonhap 엔비디아 로고와 주가 하락 그래프를 보여주는 일러스트 / Reuters-Yonhap

HBM3e, the most advanced version of its kind, plays a critical role in enhancing GPU performance, and SK hynix generates 40 percent of its total DRAM sales from its HBM business. Samsung Electronics is also undergoing quality testing in preparation for supplying these chips to Nvidia, eyeing it as its next revenue source.

가장 진보된 버전인 HBM3e는 GPU 성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SK하이닉스는 전체 D램 매출의 40%를 HBM 사업에서 창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한 엔비디아에 이 칩을 공급할 준비를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차세대 수익원으로 주목하고 있다.

Reflecting the uncertainties, the stock prices of Samsung Electronics and SK hynix on Friday did little to ease market concerns. Samsung's shares dropped 2.4 percent to 52,400 won ($36.07), while SK hynix saw a sharp 9.8 percent decline, falling to 199,200 won. The decline came on Korea’s first trading day since DeepSeek’s announcement, following the country’s Lunar New Year holiday.

불확실성을 반영하듯 금요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시장 우려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2.4% 하락한 52,400원 (36.07달러)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9.8% 급락해 19만 9,200원까지 떨어졌다. 이번 하락세는 설 연휴 이후 딥시크의 발표 이후 국내 첫 거래일에 발생했다.

Stocks related to power and electricity, which had previously surged on expectations of benefiting from AI infrastructure development, also dropped sharply.

AI 인프라 개발의 수혜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전력 및 전기 관련 주식도 급락했다.

"As we supply HBM for GPUs to multiple vendors, we are closely monitoring industry trends and considering various scenarios," Kim Jae-joon, executive vice president of the device solutions (DS) division at Samsung, told investors during a fourth-quarter earnings conference call on Friday.

김재준 삼성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총괄 부사장은 금요일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투자자들에게 "여러 공급업체에 GPU용 HBM을 공급하면서 업계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As both long-term opportunities and short-term risks coexist in the market, we will ensure a swift and timely response to its rapid changes," he said.

그는 "시장에서 장기적인 기회와 단기적인 위험이 공존하는 만큼 급격한 변화에 신속하고 시의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eyond market dynamics, geopolitical tensions are adding another layer of uncertainty for Korean chipmakers.

지정학적 긴장은 시장 역학을 넘어 한국 칩 제조업체들에게 또 다른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To solidify AI leadership, the U.S. government is reportedly considering measures to block exports of Nvidia's low-end H20 chip to China, which is equipped with Samsung Electronics’ HBM. In response, China may intensify support for its domestic semiconductor firms and accelerate its push for self-sufficiency, potentially reshaping demand for Korean chips.

미국 정부는 AI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HBM을 탑재한 엔비디아의 저가형 H20 칩의 중국 수출을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은 자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자급자족 추진을 가속화하여 한국산 칩에 대한 수요를 재편할 가능성이 있다.

"If the U.S. government uses this incident as grounds to impose a full-scale ban on the sale of Nvidia's China-specific GPUs, Korean DRAM manufacturers, which supply HBM for these GPUs, will also suffer negative repercussions," Song said.

송 부사장은 "미국 정부가 이번 사건을 근거로 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GPU 판매 전면금지 조치를 취하면, 이들 GPU에 HBM을 공급하는 한국 D램 제조업체들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he logo of SK hynix is seen on its product during the 26th Semiconductor Exhibition in Seoul, Oct. 23, 2024. Reuters-Yonhap 2024년 10월 23일 서울에서 열린 제26회 반도체 전시회에서 SK하이닉스의 로고가 제품에 표시되고 있다. 로이터-연합

Strong global demand for Korean chips

한국 반도체에 대한 강력한 글로벌 수요

Despite recent disruptions, industry experts see sustained growth ahead for Korean chipmakers. Many believe that Nvidia's market dominance will persist. After all, even DeepSeek’s R1 was developed using Nvidia GPUs.

최근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 칩 제조업체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많은 사람들이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딥시크의 R1도 엔비디아 GPU를 사용하여 개발되었다.

"If the same algorithm were applied to high-performance Nvidia chips, it could achieve even greater results than DeepSeek’s," Lee Jong-hwan, a system semiconductor engineering professor at Sangmyung University, said.

이종환 상명대학교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고성능 엔비디아 칩에 동일한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딥시크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nother potential upside is the technological advancements triggered by the DeepSeek breakthrough, which could contribute to the broader expansion of the AI ecosystem.

또 다른 잠재적인 장점은 딥시크의 혁신으로 촉발된 기술 발전으로, AI 생태계의 광범위한 확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As the market continues to grow, the AI semiconductor sector is poised for further expansion. The industry has now learned about the possibility that low-grade devices can deliver strong performance. Given that Samsung and SK also provide low-grade options, their HBM business could see further growth in this area," Lee said.

"시장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AI 반도체 부문은 더욱 확장될 준비가 되어 있다. 업계는 이제 저급 디바이스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게 되었다. 삼성과 SK도 저급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HBM 사업은 이 분야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다."라고 이 대표는 말했다.

"HBM memory is absolutely necessary with the current technology, and Samsung and SK could see increased demand as a result," he said.

"현재 기술로는 HBM 메모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그 결과 삼성과 SK의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Daol Investment & Securities analyst Ko Young-min said, "There is still a need for technological advancements to achieve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nd competition among big tech companies is expected to continue."

다올투자증권의 고영민 애널리스트는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기술 발전이 필요하며, 빅테크 기업들 간의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Ko continued, "Amid the ongoing trend of increasing capital expenditures for market dominance, the semiconductor and hardware sectors are likely to remain in a favorable environment."

고 씨는 "시장 지배력을 위한 자본지출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반도체와 하드웨어 부문은 우호적인 환경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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