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 토요일
질서의 하나님
성경읽기 : 사무엘상 22-24; 누가복음 12:1-31
새찬송가 : 68(통32)
오늘의 성경말씀 : 창세기 1:1-10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창세기 1:2)
세스는 약장에 있는 약들을 모두 찾아서 삼켰습니다. 망가지고 무질서한 가정에서 자란 그의 삶은 엉망이었습니다. 엄마는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때까지 늘 아버지에게 맞으며 살았습니다. 이제 세스도 자신의 인생을 “그냥 끝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내가 죽으면 어디로 가지?’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세스는 그날 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어 친구와 성경공부를 하고 나서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세스를 하나님께로 이끈 것 중에는 창조물 속에서 아름다움과 질서를 본 것도 있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나는… 그냥 아름답기만 한 사물들을 봅니다. 누군가가 이 모든 것을 만든 것이죠.”
창세기 1장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실제로 만물을 창조하시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땅이 혼돈”(2절) 했지만 하나님은 그 무질서에 질서를 가져다주셨습니다. 그는 “빛과 어두움을 나누시고”(4절), 바다 가운데 땅을 두셨으며(10절), 식물과 생물을 그 “종류대로” 만드셨습니다(11-12, 21, 24-25절).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만물을 제자리에 두신”(이사야 45:18) 하나님은 그리스도께 헌신하는 인생들에게 세스가 찾은 평화와 질서를 계속 가져다주십니다.
인생이 혼란스럽고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고린도전서 14:33)이심을 찬양합시다. 오늘 하나님께 부르짖어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아름다움과 질서를 달라고 간구합시다.
당신의 삶에 어떤 혼돈이 있습니까? 어떻게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그런 당신의 삶에 질서와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창조주 하나님, 하나님만이 주시는 평화와 질서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부서진 것들도 아름답게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