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 이용자 이청실 씨가 지난 18일 광양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제8회 전남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이용자 이청실 씨가 ‘제8회 전남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남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는 전남지역 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 향상 및 사회참여 증진에 기여하고, 장애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남권익옹호네트워크 공동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부대행사 △축하공연 △기념식 △슬로건 시상 △자기주장 발표 △시상식으로 진행됐으며, 전라남도 지역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복지 종사자 등 약 200명이 참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청실 씨는 ‘도전 정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어 보행이 불편하지만 등산을 도전했고, 이를 계기로 앞으로의 일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오늘 대회를 위해 노력한 발달장애인들의 열정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장애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주 중마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자기주장대회 대상은 기관에서도 매우 의미있는 수상으로, 대회를 위해 노력한 발달장애인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자기표현의 기회 및 자기옹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