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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5일
894회 사드배치결사반대 김천촛불집회
일요일 저녁 7시 30분 김천역 광장에서 평화촛불집회가 열렸다.
1. 박석민 자문위원 발언
임진왜란 3대 대첩이 있다. 한산도 대첩, 진주 대첩, 행주 대첩. 오늘은 행주산성에서 군사훈련 하나 받지 않았던 농민들 1만명과 신식으로 군사훈련이 된 일본군 3만명과 전투를 벌였다. 결과는 우리 농민들 1만명이 투석전을 통해 대승을 거두었다. 여성들이 앞치마를 이용해서 돌을 날랐다. 한국 근현대사의 모든 승리의 싸움은 여성들의 활약으로 인한 것이었다.
또한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3번째 핵실험을 강행했다. 3월 13일 UN에서 대북제재결의안을 만들고 북한을 매우 압박하기 시작했다. 오늘부터 1990년대 있었던 한중수교부터 시작해서 한반도에서 발생했던 주요 사건을 주제로 이야기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1990년부터 평화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했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1980년대 동구권 사회주의가 몰락하고, 1989년 독일이 통일하고, 1990년 한중수교가 이루어졌다. 이 한중수교가 성립된 것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은 많이 알려져있지 않다. 우리 기억과 가까운 시기인 30년 이내의 역사적 사건 위주로 발언을 시작할 예정이다.
어제 김천사드배치반대 후원의 밤이 있었다. 많은 분들과 여러 단체가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주방에서 요리봉사를 통해 오후부터 밤까지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셨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큰 박수도 부탁드린다.
2. 묵념과 임을 위한 행진곡
3. 장재호 사회자
4. 박태정 공동위원장 발언
평화는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해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되었다. 튀르키예에 최악의 지진이 나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일부러 전쟁을 감행한 러시아 대통령인 푸틴은 빨리 무모한 전쟁유발 책임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푸틴의 경우 언론을 통해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지 여부가 문제되고 있다고 들었다. 우리는 절대로 평화에 대해서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
한나라의 지도자가 잘못 나오면 국민들이 고통을 받는다. 역사적으로도 그랬다. 모든 희생은 국민이 치루었다. 여기 계신 분들 모두 인류의 평화를 위해 함께 가자. 날씨가 추우니 주의해서 투쟁하자.
5. 김찬수 대구평통사 대표 발언
사드철거투쟁이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응원바랍니다.
얼마 전 서울에서 재판이 열렸다.
성주 사드배치는 부당하고 불법한 행위이기에 우리가 행정소송을 제기하였다.
그런데 법원의 판단은 두 글자인 ‘각 하’ 였다.
법률용어로 ‘기각’은 원고와 피고가 주장하는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원고가 주장하는 것을 배척하는 법원의 최종 판단이다. 그런데 ‘각하’ 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판단하지 않겠다는 의미인데, 법원이 우리 행정소송 사건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우리나라 법원은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법원은 그냥 ‘각하’로 끝내버렸다.
우리쪽에서 추측하는 각하 사유는 이렇다.
“사드배치는 미국이 하는 일이니까 한국의 국방부가 계획을 세운 일이 없기 때문에 각하시키는 것 같다.”
이 소송은 부작위 소송으로서 정부가 해야할 일을 하지 않아서 우리가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당연히 항소를 할 예정이다. 그런데 언론보도가 되고 있지 않다. 이 자리에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올해가 한국전쟁이 끝난지 70년이 되는 해이다.
냉전의 시대가 끝나고, 중국과 미국이 수교를 하고, 러시아의 사회주의가 몰락했다. 지금은 미국이 자신들이 하고 싶은 대로 세계를 지배하는 팍스아메리카 시대라고 한다. 미국의 패권주의 시대이고, 미국 제일주의 시대이기에 이에 대항하는 세력들은 제거당하고 있다. 중국이 신흥강국으로 부상을 하고 있어 미국이 이를 견제하고 있다.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은 2인자 국가를 인정하지 않기에, 중국이 견제당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향후 10여년간 중국과 미국의 패권쟁탈전이 계속 이루어질 것이다. 이는 한반도에 사드가 배치되는 시기에도 이 세력 충돌이 되고 있다. 일본의 재무장은 미국의 승인하에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은 지금 미중 패권쟁탈전에 끌려들어가고 있다. 일본은 미국의 하청하에 아시아에서 패권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미국이 중국과 교전이 되었을 때, 일본이 미국의 적국인 중국에 동맹으로서 공격하려는 체제를 완성시키려고 한다. 우리 한국도 윤석렬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이에 발빠르게 동조하고 있다. 보수언론, 진보언론, 야당, 여당 모두 이에 대한 문제제기가 너무 약하다. 한국 땅에서 유일하게 사드배치반대를 외치는 성주, 김천, 연대하는 전국의 동지들인 우리만이 목소리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
새봄과 더불어 다시 한번 촛불을 켜자. 김천에서 많은 분들이 모여 힘을 다졌듯이 성주에서도 봄이오면 힘다지는 행사를 치루자. 마음을 모아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세력과 맞서자.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위한 발걸음을 다시 이어가자!
6. 상주 신명섭 목수 가수 무대
3곡을 준비했다.
7. 진주 노래패 맥박의 공연
신명섭 선배의 추천으로 김천역 평화광장에 왔다. 소성리에는 몇차례 갔었는데 김천에는 처음이다. 여러분들을 응원하기 위해 작곡을 했고, 곧 곡을 공표할 계획이다.
"사드사드사드 쌈싸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