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제 출발합니다.
사는곳이 경기도 여주이지만 교통편이 좋지 않아 공항버스를 타면 이곳저곳 들르느라 4시간 정도
걸립니다. 결국 차를 가져가서 장기주차 하기로 결정하고 오후 3시에 출발하였습니다.
1.손자가 할머니 잘 다녀오시라고 영상통화하는 중입니다.
2.서울에 진입하여 막바지 휴가철에다 주말이어서 차가 좀 밀리긴 했지만 공항까지 순조롭게 이동합니다. 이 터널만 지나면 공항이 나올라나요~ 바로앞에 리무진 공항버스가 가네요
3.자주 공항을 가보신 분들은 물론 아시겠지만 처음 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여기서 갈림길이 나옵니다. 주일부터 토요일오전까지 주차를 해야 하기에 장기주차인 왼쪽으로 진입합니다.
요금은 이정표에도 잘 나와 있듯이 1일 8천원입니다. [오는날 토요일은 반일적용하여 4천원만
받더군요 총4만 4천원 지불했습니다(8,000*5+4,000원)]
4.주차권을 뽑고 저희차량이 주차하게된 라인입니다.주차장이 넓고 동편 서편으로 나뉘어 있으니
주차하신 곳을 잘 기억하셔야 합니다. 주차권에 써 놓으셔서 차량에 두고 가셔도 좋겠고,
저처럼 카메라를 항상 휴대한다면 사진한장 찍어 놓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셔틀버스를 타고나서보니 주차는 정말 잘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5.공항 무료 셔틀버스 안에 있는 장기주차장 노선 안내도 입니다.
장기주차로 진입하면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동측 1번 정류장 근처에 주차하는게 돌아오는날
편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출국날 장기주차장서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아시아나 K.L.M구역)에 내려 출국수속을 하는데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공항 셔틀버스를 타고 장기주차장으로 이동시 처음 내리는 정류장이 1번->2번-3번->4번 정류장 순서가 되기 때문입니다.
밤비행기를 타고 아침에 도착하여 피로도를 생각하면 동편 8.9번 주차장이 좋을듯 싶네요~
6.아시아나 항공 입국수속 장소는 3층이고 인터넷으로 탑승권및 체크인및 좌석배정을 끝내신 상태라면 K25로 가시면 바로 짐을 부치고 탑승권을 교환하실수 있습니다.
탑승수속 장소 사진이구요 GATE50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7.몇번의 여행을 통해 민수은수에게 저희 부부가 터득한 것이 있습니다. 공항 면세점에서 자기들이 원해서 고른 선물을 먼저 사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면세점 내내 혹은 여행내내 선물사줄때까지 시달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렴하고 부담없는 한도내에서 골라야 하는데 쵸컬릿 조금들어 있는 장난감이 2만5천원 정도했던것 같습니다 하나씩 사주고
50번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8.아이들은 신났습니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원하는 것을 손에 넣었거든요 ㅎㅎ
9.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 입니다. 그리고 비행기 탑승구로 가는 통로입니다. 이곳은 지날때는 여행의 기대가 커지게 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은수는 어떤 상황에서도 아빠가 카메라를 들고 찍는다는 표정을 보이면 항상 포즈를 취해 줍니다. 영원한 아빠의 모델이죠^^
10.이번여행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비장의 준비물입니다 큐비랩 이라는 국내 회사에서 개발한 GPS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고도 및 속도를 알수 있고 여행경로를 구글어스에 연결하고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불러오면 지도에 사진찍은 장소가 표시가 되는 기계입니다.자전거 동호회분들고 많이 이용하시더라구요. (이회사 직원은 절대 아닙니다 ㅋ)
현재 속도가 944.5KM 과속인듯 합니다.
11.단 창가에서만 GPS가 수신을 받습니다. 다행히 창가 자리가 있어 팔 거치대에 올려놓습니다.
현재 대구를 지나고 있네요
12.좀더 확대를 해보니 달성군 근처네요. 그런데 이기계 결과적으로 무용지물이 되어 버립니다. 마나가하 섬에 갔을때 바닷물로 퐁당했네요 그 사연이 긴데... 아내의 아쿠아 샌들값하고 바꾸었습니다. 파도에 빠져가는 샌들 잡으려다 그렇게 됐네요~ 여행내내 마눌의 아쿠아 샌들8천원짜리는 13만원짜리 신발이라고 놀려댔드랬습니다요ㅎㅎ
지금 A/S 보낸 상태라 이틀치 라도 복구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13.산타로사 카페에서 여행 준비하며 읽은 듯한데요... 인터넷으로 비행기 좌석결정할 때 비행기가 공석이 많을 경우
띄엄띄엄 좌석배치하란 수기 읽고나서 보니 정말 출국비행기 좌석이 많이 남았습니다 . 출국 이틀전쯤 AB CDEF GH형식으로
되어 있는 자리를 A,C,E로 두줄을 예약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래 사진을 보시면 민수은수가 둘이 네자리를 차지하고 갑니다. 비행기 좌석이 여유가 있을때 한번 시도해 보시
기 바랍니다. (단 이산가족 되시면 책임 못집니다 ㅋ ㅋ 그럴땐 사정 말씀을 하시고 지혜롭게 바꾸시길...)
깜빡하고 키즈밀을 신청하지 못하는 바람에 일반식이 나왔는데 아이들이 잘 먹어주어 고마웠네요.
배가 고파 맛있게 먹었습니다.
14.비자 면제국가여서 따로 비자는 받지 않았지만 아래와 같은 서류를 작성하네요 2년전 하와이 갈때 비자면제 프로그램으로 ESTA 2년 유효한데 만기가 여행기간중에 돌아와서 연장을 안했기에 어쩔수 없이 작성해야 했네요.
2년전만 해도 무료였는데 요즈음은 신청시 유료랍니다.
남는게 시간이니 비자면제정보,입국기록 가족6장씩, 세관신고서까지 작성하고 나니 손이 후덜덜 합니다... 2년전 대한항공 탔을땐 승무원이 대신 써주고 했더랍니다...요
15. 게임하고 영화보고하더니 저절로 아이들이 눕습니다. 뒷자리에도 아버님 어머님 누워서 가시게 되어 다행이네요.
16.이제 얼마남지 않았다고 알려주네요.도착한 현지 시간이 1시30분 정도되었던 거 같습니다
피곤한지라 카메라 가방에 넣었습니다.어서가서 쉬고 싶은 맘이 굴뚝같습니다
그리고 사이판 입국심사 정말 까다롭답니다
비행기 나오실땐 서둘러서 줄서세요 지문찍고 대조하고 세월입니다. 뒷줄에 계시다가는 1시간 금방 갈 듯...
바로 산타로사 피켓을 들고 계시는 로사님을 만나 피에스타로 향합니다.
20분 정도 걸린듯 하네요...
17.호텔 체크인은 로사님이 카운터로 가서 도와주십니다. 여쭤보니 카운터엔 한국분이 한분은 늘 계신다고 하네요.
전망좋은 고층이었으면 했는데 3층 에고... 방2개 배정받고 그냥 올라가기로 합니다.
어서 씻고 쉬어야 하니까요^^
화장실은 대리석으로 되어있고 세면대는 유리인데 쓰시다 보면 물 넘치고 보기만 좋지 편리 하진 않습니다.
화장실은 방에 비해서는 넓은 편이고요. 들어가서 왼쪽은 욕조와 샤워기가 있고 오른쪽은 좌변기가 세로유리벽 너머에
있습니다.
18.체크인 할때 주는 방키(왼쪽아래-카드)와 호텔 안내서(오른쪽 아래)네요
왼쪽위는 케이스구요 오른쪽위는 케이스를 펼친 상태입니다.
카드는 한방에 두장을 줍니다만 두고나왔을땐 카운터에 가서 하나더 달라고 하면 바로 줍니다.
(여행기간 동안 한번 잠긴적이 있네요~)
5일치 조식쿠폰과 보너스로 중식쿠폰(성인4장)을 함께 주었는데 찍은사진이 안보이네요.
찾으면 업데이트 해서 올리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좀 어둡게 나오긴 했는데 객실 들어갈때 카드로 여는 모습입니다. 아래에서 위쪽방향으로 넣게 되어있고
정상적으로 문이 열리면 녹색불이 나오구요 오류가 나면 빨간불이 들어옵니다. 한번에 한될때가 있는데 두세번정도 천천히
해보시면 다음부터는 요령이 생깁니다.
19.민수 은수가 항상 여행을 가면 잠자기전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일기를 쓰는 건데요 전통처럼 되어서 이젠 알아서 쓰는 줄 압니다.
피곤한데도 일기쓰고 잔다고 하나는 탁자에 하나는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며 씁니다.
여행기간 매일 잠자기전에 기록했는데 여행이 끝나고 돌아와 묶어주면
하나의 멋진 기행문이 됩니다.
오늘은 3편 후기는 이것으로 마무리 할까 합니다. 틈날째 조금씩 썼는데 벌써 퇴근시간이 가까와 오네요. 내일은 외근이어서 후기쓰기가 어려울 듯 합니다. 되도록 추석전엔 마무리 해야 겠네요~
첫댓글 상세히도 후기를 잘 올리셨네요.....
네, 추석전까지 계속 올라오는 후기 시리즈. 저희 직원들도 모두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건씩 올라올 때마다 서로 'sunbi'님의 다음 후기 올라왔다고 알려 주고 있어요!
이렇게 자세하게 알려주시는 sunbi님의 후기들이 사이판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추석 선물이 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