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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으로 ②
참고말씀: 창3:15; 15:6; 욥16:19; 19:25; 마9:28; 눅18:8; 갈3:5~9,11,16; 히10:38,39; 11:4; 요일5:4
읽을말씀: 롬1:17; 합2:4,5
주제말씀: 합2: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 오직 믿음(sola fide)으로...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1:17)
16세기 종교 개혁자들은 ‘오직 성경으로’(sola Scriptura), ‘오직 은혜로’(sola Gratia), ‘오직 믿음으로’(sola fide), ‘오직 그리스도(Sola Christus)’,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a Deo Gloria)’ 등의 기치(旗幟)를 들고 종교개혁(宗敎改革)을 단행했습니다.
이 종교개혁의 불씨를 제대로 지핀 사람이 있었는데, 이는 바로 누구였습니까? 마틴 루터(Marther Luther, 1483~1546)입니다. 즉 1517년 루터가 교황(敎皇) 레오 10세의 면죄부(免罪符) 판매(販賣)를 비판(批判)하고 ‘95개조 반박문(反駁文)’을 발표함으로써 종교개혁이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당시 루터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도대체 어떤 일들이 있었기에 그와 같은 일들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입니까? 우연히 길을 걷다가 친구가 벼락에 맞아 죽는 걸 목격한 루터는 곧바로 땅에 엎드려 수도사가 되겠다고 서원(誓願)했고 그 길로 결국 가톨릭의 사제(司祭)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죄(罪)의식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심판(審判)을 두려워하며 내적 평안(平安)을 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마서 1장 17절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을 읽다가 그만 이 말씀에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즉 구원은 인간의 행위(行爲)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恩惠)로 값없이 주어지는 것이라는 진리(眞理)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결국 16세기 종교개혁은 로마서 1:17을 통해 시작되었으며, 오늘날의 개신교(改新敎)를 탄생시키는 계기(契機)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참고로, 많은 이들이 우리 개신교가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나왔다고 말씀하시는데, 이는 틀린 말입니다. 어째서입니까? 가톨릭교회에서 우리가 나온 게 아니라, 가톨릭교회가 초대교회의 전통에서 크게 이탈하자 이를 바로 잡은 것은 곧 종교개혁이기 때문입니다.
* 그렇다면, 로마서 1:17의 근거는?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2:4)
그렇다면 사도 바울은 무슨 근거로 복음(福音)에는 하나님의 의(義)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고 말할 수 있었을까요?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롬1:17 상) 그가 인용한 성경구절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는 구약성경의 어느 곳을 인용(引用)하고 있습니까? 하박국서입니다.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1:17 하) /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2:4) 갈라디아서에서도 마찬가지이구요.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였음이라.”(갈3:11)
허면 하박국 2:4은 어떤 내용입니까? 비록 악인들이 자신들의 힘만을 과신(過信)한 채 거짓되고 교만할지라도,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합2:4 상) 또한 불의가 선보다 득세(得勢)하고 도처에 악(惡)이 횡행하며 말씀이 해이(解弛)해지며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고 할지라도, “그는 술을 즐기며 거짓되고 교만하여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스올처럼 자기의 욕심을 넓히며...”(합2:5 상)
그 배후(背後)에는 여전히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모든 역사를 주관(主管)하시며 결국 악인들을 심판하실 것이므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내용입니다. 즉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구원을 확신하는 가운데 참고 인내함으로써 온전히 그것을 성취할 수 있어야 하며, 어떠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믿음으로 승리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2:4 하)
* 신구약을 막론하고 오직 믿음으로!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였음이라.”(갈3:11)
그러므로 성도들은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신구약(新舊約)을 막론하고 말입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히11:4) /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창15:6) /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갈3:5,6)
혹자(세대주의자들)는 ‘구약(舊約)에서는 율법(律法)을 지킴으로 구원을 받고, 신약(新約)에서는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그들만의 주장에 불과합니다. 어째서입니까? 성경은 한 결 같이 믿음으로 구원 받을 뿐만 아니라, 또한 이러한 사람들은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야 함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구약에서는 ‘오실 예수님’을 믿음으로(창3:15; 갈3:16; 욥16:19; 19:25 등), 신약에서는 ‘오신 예수님, 그리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살아갔던 것입니다.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롬3:8,9)
* 오늘도 우리의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10:38,39)
그러므로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십니까? 믿음입니다.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맹인들이 그에게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마9:28)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에게서 무엇을 보고 싶어 하십니까? (역시) 믿음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눅18:8)
즉 평안한 날이나 곤고한 날 언제든지 우리에게 믿음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히10:38 상) 어째서입니까? 언제나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 받을 뿐만 아니라, 또한 날마다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원컨대 평안한 날뿐만 아니라 곤고한 날에도 더욱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가 뒤로 물러서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10:38,39)
또한 믿음으로 세상을(문제들을) 이겨 나갈 수 있기 바랍니다. 세상(문제)을 이기는 승리는 곧 우리의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5:4)
참고로, 우리는 어떤 믿음을 소유해야 합니까? 맹목적(盲目的)이거나 광신적(狂信的) 믿음입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 말씀에 기초하고 은혜로 주어지는 믿음’을 소유해야 할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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