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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오래된 22평 아파트 셀프 개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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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집안 상태가 말이 아닐 경우가 태반이다. 처음 장만한 내 집을 아늑하고 편안하게 꾸미고 싶은 것은 모든 주부의 희망사항. 좀더 신경 쓰고 발품을 팔아 저렴한 비용으로 직접 집을 고친 주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거실 한쪽에는 붉은 수입 벽지로 포인트 벽을 만들었다. 일반 벽지보다 훨씬 비싸긴 하지만 두 롤 정도만 투자하면 밋밋한 집안에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주기에 충분하다. 전체 몰딩은 화이트로, 걸레받이는 바닥과 어울리는 월넛으로 작업했다. 방 두 개의 문턱을 없애고 데코타일로 거실과 방을 이어지게 깔아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이때 거실과 방 사이에 경사가 있다면 강화마루와 달리 데코타일은 시공 후 티가 나는 단점이 있으니 확인 후 작업하도록 한다. 공사 중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 욕실. 지은 지 10년 가까이 되고 저렴한 조립식(UBR)방식으로 만들어져 때가 끼고 지저분한 상태였기 때문에 다 뜯어내고 타일로 공사를 했다. 물론 욕조, 세면대, 변기, 코너장까지 교체. 주방과 거실 겸 방의 경계가 되었던 미닫이문과 벽을 철거해 거실로만 활용. 싱크대와 연결되어 보통 냉장고가 자리잡게 되는 곳에 키큰장을 맞춰 전자레인지와 밥솥 등의 수납을 용이하게 했다. 높이도 낮고 8자로 너무나 협소했던 싱크대를 10자로 넓히고 냉장고 자리에는 키큰장을 설치했다. 멤브레인 재질에 PT 상판, 손잡이는 돌출되지 않게 처리하는 데 약간의 추가 금액이 들었다. 벽에 있던 수도도 입수전으로 바꿔 간단한 소품을 놓아둘 공간을 확보했다. 베란다 수납장 처음에는 괜찮지만 점점 느는 것이 집안 살림이라 베란다 한쪽 벽에 수납장을 짜서 넣었다. 집안에 수납공간은 많을수록 좋은 듯하다. 구석의 붙박이장 활용 보일러 시설이 들어 있는 욕실 옆 붙박이장에는 봉을 달아 장롱이 소화하지 못한 옷가지를 걸고 작은 상자 등을 이용해 수납이 용이하도록 만들었다. 천을 이용해 보기 흉한 보일러는 가렸다. 높이공사를 한 다용도실 원래 세탁기가 자리하고 있던 다용도실 문과 한쪽 벽 턱, 그리고 수도 시설을 제거하고 높이 공사를 했다. 대신 세탁기는 빌트인으로 싱크대 밑에 설치했고 다용도실에 냉장고를 넣어 주방은 넓게, 동선은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었다. |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