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 자원 통한 국제 에너지 위기감 대처구리, 몰리브덴 등 캐나다 최고 매장량 보유니켈, 코발트 등 희귀 광물도 채굴사업 진행
세계적인 잠재수요와 맞물려 BC주의 천연 광물 자원 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일부 환경 보호 단체들과 정부 정책 반대론자들은 개발이 자연을 단지 훼손하는 것 뿐이라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이를 반대하고 있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FPX 니켈사는 현재 BC주의 중부 내륙 지역에서 활발한 광산 채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저탄소 에너지 정책 이행을 위해 현재 니켈의 수요량은 급증 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정부도 이에 동참해 광산 개발을 통한 이윤 최대화에 매진 중이다.
전기 자동차나 핸드폰의 밧데리 제조를 위해 니켈의 수요는 늘어만 가고 있다. 현재 관련 분야에서는 중국이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입장인데, 서방 세계에서의 공조 협력이 따라서 요구되고 있다고 FPX의 마틴 튜린 대표는 말한다.
캐나다에서는 퀘백주가 이미 지난 해부터 관련 분야 진출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BC광산부 죠시 오스본 장관은 따라서 BC주도 이에 발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광산 정책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련 지역의 원주민 단체들의 협력이 시급히 요청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BC원주민협회 등과 협력관계를 이루기 위해 우선 서면 작업을 통한 정부 정책 안내 및 설명을 시도하고 있다. 해당 정부 관련 정책 일정은 내년도에 BC주 지질과학협회 등에 의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오스본 장관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발발된 지 18개월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광물 자원을 통한 국제 에너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광물 자원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BC주는 캐나다에서 구리 채굴량이 가장 많으며, 몰리브덴 채굴은 국내에서 유일한 곳이다. BC주는 또 알루미늄과 아연 및 게르마늄의 주요 채굴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BC주는 현재 니켈, 코발트, 흑연, 니오븀, 탄탈룸 및 바나듐 등에 대한 채굴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오스본 장관은 “그 밖에 BC주에는 수많은 광물들이 매장돼 있으며, 따라서 BC주는 이미 광산 자원 부유 주” 라고 덧붙였다.
현재 BC주에서는 구리, 몰리브덴, 아연 및 알루미늄 광산 자원 생산에 이어 니켈, 코발트, 텅스텐 및 여러 희귀 광산 자원 채굴에도 현재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