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눌수록 더 따뜻한 고장 만들어요
- 횡성 기관사회단체 43억 목표 성금모금·사랑의 김장 이웃돕기 활발 -
◇ 횡성읍 저소득층 김장 담그기 행사가 12일 횡성종합운동장 인근 인라인스케이장에서 횡성읍 새마을부녀회(회장:최민숙) 회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횡성군과 주민들이 함께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모으고 있다.
9개 읍·면 새마을부녀회는 저소득층 1,000가구를 위해 5,000만원을 들여 김장을 담가 전하고 횡성군사회복지협의회·횡성새마을금고는 사랑의 연탄 나눔 캠페인을 벌여 저소득 421가구에 가구당 500장씩 연탄을 지원한다.
또 희망 2014 나눔 캠페인이 마련돼 43억원을 목표로 모금이 진행되고 있으며 노인의 집 4곳에 2,400만원을 들여 난방시설을 교체한다. 군은 경로당의 전기 및 가스 안전을 일제히 점검해 노인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조치한다.
한파에 대비해 2,647명에 이르는 독거노인 돌봄사업도 강화한다. 한부모가정 77가구에 난방연료비를 이달 중 모두 지급하고 100가구 안팎의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실시한다. 군은 점검반을 구성해 사회복지시설 66곳의 겨울철 안전시설을 일제 점검한다.
원수연 군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공공기관 지원과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불우이웃이 더불어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내 우선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1,107세대 1,663명과 독거노인 2,647명, 차상위 장애인, 가정위탁아동, 긴급 지원, 한부모가족,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을 포함해 모두 5,131명에 달한다.
<기사출처 : 강원일보>
인감 대체 서명사실 확인서 수수료 절반 인하
횡성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인감증명서를 대신해 발급하고 있는 본인서명 사실 확인서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600원인 수수료를 300원으로 인하해 민원인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2015년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수수료 인하는 100여년동안 사용해 온 인감증명제도에 익숙한 민원인들의 인식 변화와 제도 조기 정착을 위해 시행된다.
군은 인감제도가 도장 제작·관리, 사전 신고에 따른 불편이나 인감 사고로 인한 소송 등 사회 경제적 비용 발생에 따른 문제점이 커 새로 도입된 본인서명 사실 확인서 발급제도 조기 정착을 추진 중이다.
<기사출처 : 강원일보>
횡성 주민등록 특별 조사
4분기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가 실시된다.
횡성군은 다음 달 13일까지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에 나서 관련 사항에 대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한다.
군은 이 기간 허위 전입 신고자 및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90세 이상 고령자(1923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거주 및 생존 여부, 채권자 등 이해 관계자에 의한 직권 거주불명등록 사실조사 요청 대상자,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 말소 및 거주불명(구 말소)된 자의 재등록 등을 중점 점검하고 주민등록증 미발급자에 대해 발급을 유도한다.
또 이번 조사에서 전국 17개 시·군·구만 골라 실시하는 주민등록 정보와 국토교통부 부동산 종합공부 정보 연계 검증 대상으로 도내 시범지역에 선정돼 이에 대한 주소 검증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9개 읍·면 마을 담당 공무원과 이장 지원 및 직원 교육을 통해 민원인 혼란 최소화, 원활한 주민 협조를 유도하고 세대별 명부에 의해 주민등록과 실제 거주 여부 등에 대해 사실조사를 한다.
<기사출처 : 강원도민일보>
“지하수 고갈 예방책 마련해야”
- 횡성군, 드림마운틴 관광단지 사업 심의 -
매머드급 규모로 주목받고 있는 테마랜드 ‘횡성 드림마운틴’ 조성과 관련, 사업 추진에 앞서 인근지역 지하수 고갈 및 법적보호종 훼손 등 환경 악영향을 최소화할 방안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횡성군은 신한이 드림마운틴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 계획안을 군에 제출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열어 환경영향평가 초안 보고서 작성을 위한 평가항목을 심의하고 결정 내용을 최근 공개했다.
이번 심의에서 김남형(원주지방환경청) 위원은 “스키장은 골프장에 비해 오염부하량이 10배 이상인 데다 사업지역이 눈이 많이 오지 않고 주변에 2곳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어 지하수 과다 사용으로 인한 환경적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환경적 측면에 중점을 둔 조성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최준길(상지대) 위원과 이승목(관동대) 위원 역시 “용수공급을 지하수로 계획할 경우 인근지역 수계의 건천화와 주변 농업용수 부족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 대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횡성군 소속 위원인 이태우 군 도시행정과장과 오연근 문화체육과장도 “사업지구인 서원면의 경우 지하수 의존도가 높다”며 “지하수 이용 보다는 광역 상수원인 횡성댐 이용 등 다른 용수 확보 계획이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방상원(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 위원은 “사업장이 기존 골프장 사이에 위치해 법적보호종 등의 서식지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봄철 조사 등 법적보호종에 관련된 면밀한 조사와 구체적 보전 및 복구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사업지역내 25도 이상의 급경사지가 80.5%로 개발시 막대한 환경 훼손이 우려되는 만큼 보다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환경영향평가 대상 지역 범위를 골프장까지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편 드림마운틴은 ㈜신한이 횡성군 서원면 석화리 산 261의 1번지 일원에 계획중인 대규모 테마파크로 외자 유치를 통해 360만㎡ 부지에 워터파크와 스키장, 카지노, 호텔, 콘도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기사출처 :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