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기 합격지역
- 경기도 용인
2. 면접순서
- 토목 12명중 5번째
3. 면접관 구성(인원이나 기타특이사항)
- 3명(중앙 : 용인시, 우 : 토목전공교수, 좌(여성) : 외부인사)
4. 필기 컷과 자기성적 그리고 면접시간
- 필기 컷 66점, 내 점수 75점, 면접시간 10분~15분
(용인 토목은 면접점수가 모두 ‘보통’이었고 재면접 없었습니다. 결국 필기순서대로 최종합격이 결정됬습니다. 12명중 9명 최종합격)
5. 면접에서 받았던 질문
- 블라인드라서 그런지 개인신상에 관한 질문은 없었습니다.
◎ 용인시(중앙에 계신분)
(1) 면접관 : 우리나라 국가정책중 아는 사항을 말해보라
나 :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있고, 용인시의 처인구가 자연보호권역에 속해 지역균형발전하기 어렵다 (질문 의도를 몰라 당황했습니다;;)
(2) 면접관 :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규제 완화가 논의되는데 본인의 생각은 어떠한가?
나 : 최근 미국, 유럽등 선진국들도 수도권위주의 발전전략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경기도 GTX도 그와 같은 맥락의 정책으로 알고 있으며, 서울에서 경기도의 생활권역과 상업기능 확대로 수도권이 메가시티로 발전하는 것이 국가전체 발전에 더 효과적일것 같다. 예를들면 규제완화로 수도권에 공장이 많이 설립되면 ~~~ 어쩌구 저쩌구,,, 버벅댔습니다.
(3) 면접관 : 그렇다면 비수도권의 입장에서 얘기해봐라
나 : 아무래도 인구집중으로 환경오염이나 물가상승으로 삶의 질이 떨어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문서답한거 같습니다;;)
(4) 면접관 : 그거말곤 없나?
나 : 그부분에 대해서는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면접후에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 전공교수(우측에 계신분)
(1) 면접관 : 아스팔트 포트홀에 대해서 말해보시오
나 : 빗물이 포장내 빈틈에 스며들고, 차량반복하중으로 악화되어 발생하는 균열이다. 다짐을 철저히해 공극을 줄이는게 중요하다. 또 포트홀이 생기면 바로 유지보수해서 사고가 나지 않게 해야한다.
(2) 면접관 : 앞으로 공사감독관이 될수 있는데 감독관이 무슨일을 하는지 알고 있나?
나 : 환경기준을 위배하는지, 설계도서와 시방서에 맞게 시공하는지 감독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면접관 : 시방서에서 구체적으로 어떤것을 보는지 알고 있나?
나 : 음,,,,,,,,,,,(3초) 예를들면, 30도가 넘을때는 서중콘크리트로 시공해야합니다.
면접관 : 시방서의 철근 간격 기준이나, 양생을 제대로하는지 등등 그런것을 잘 봐야한다. 사실은 시공사 경력이 있는지 궁금해서 물어본거다
나 : 숙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외부인사(좌측에 계신분)
(1) 면접관 : 본인의 단점을 얘기해보세요
나 : 남에게 싫은 소리를 잘 하지 못한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단호해야될 때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예를들면 보고서 취합일정을 잘 안지켜주시는 분이 계셨다. 그분 입장은 다른분야의 보고서가 나와야 작성할수 있다 하셨다. 다른분야에게 말해서 보고서에 필요한 데이터를 우선적으로 받을수 있게 조치하였으나 개인적 사정으로 일정을 지켜주지 않아 상부에 보고한다고 단호히 말씀드려 일을 해결하였다.
(2) 면접관 : 한계 상황에 도달한적이 있는가?
나 : [좀 유치하게 대답했습니다^^;]
(3) 면접관 : 조직을 위해 희생한적이 있는가? 남이 시킨게 아니라 본인의지로 희생한 경험이 있다면 말해보라
나 : 토목설계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성과품을 취합할 때 제가 나서서 한 경험이 있습니다.
면접관 :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었나
나 : 여러분야,, 토공, 구조, 터널 등 여러분야의 성과품을 취합해야하는데 누가 하는지 원칙이 정해진게 없다. 그때 취합업무를 자원하면서 타 분야의 업무도 알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있다.
면접관 : 희생한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나 : 대략 일주일정도 새벽2시까지 일을 마무리 했습니다.
6. 자기소개서(또는 사전조사서) 작성여부와 내용
- 사전조사서 주제 : 조직생활에서의 갈등과 해결 경험
7. 기타하고 싶은 말
- 우선,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전공강의, 또 면접자료를 주신 이학민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설계회사 7년 다니다가 업계가 어려워지면서 고민 끝에 회사를 그만두고 공무원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회사 경력과 두 아이의 아버지라는 점을 내새워 감정에 호소하는 면접전략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그런점은 말할 기회가 없었고, 일반적인 질문만 받았습니다. 면접결과는 필기성적순이었습니다. 저는 커트라인보다 점수가 높아서 모험은 안했지만 만약 본인이 컷트라인이라면 어차피 떨어질거 모험을 해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제가 적는 내용은 어떤 컷트라인분이 면접때 했던 말입니다.
--------------------------------------------------
존경하는 면접관님들,,, 뵙게되어 영광입니다.
면접관님들, 저는 사실 컷트라인입니다. 면접관님들께서 ‘우수’를 주지 않으시면 저는 불합격을 하게 됩니다. 지난 1달간 3시간만 자고 면접준비를 하였습니다. 저는 이런 각오와 노력으로 오늘 면접에 임하겠습니다.
--------------------------------------------------
위와같은 말로 시작하면서 결국 ‘우수’를 받고 최종합격되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런 모험을 하는것도 괜찮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CF) 용인은 최종합격했지만 서울시도 중복합격이라 현재 노량진에서 서울시 면접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강의를 들었지만 교수님을 한번 찾아가 감사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괜찮으시면 잠깐 3분이라도 시간을 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