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마!!
대단하다 우리 피리반에 이런 인물이 있을줄 ㅋㅋㅋ
글 무지 재미나게 읽었따.
정말 합숙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드라 ^^
마지막이라는 아쉽넹
이상한 알바 하지말구 잘 보내랏~~~난또 규랑 선배랑 널아야쥐~~~
언제 공주오면 불러라 항상 대기다
--------------------- [원본 메세지] ---------------------
<1>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합숙일기가 드디어 완결에 왔습니다
정말 깁니다 각오하시고요
자이제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고운이누나가 문을 열어줬다 오래간만에 맛보는 긴장감이었다
생각해보니까 내가그렇게 긴장한적이 있었나..
할정도였다 하여튼 나의 차례 피리 다스름 하는데 소리가 컸다
약간 긴장한상태라 바이블레이션이 저절로 됐다 일장까지 무사통과
2장까지도 통과 문제의 3장 클라이막스 "태~남 임~~~ 중태 황태 중태 황태"
요 부분이 나의 발목을 잡아 채뿌렀다 힘겨워서 얼버무려 졌다
긴장하면 힘이 생긴다고 한던데 그게 아닌것같았다
어쨋거나 나의 테스트는 모두 끝이 났다
홀가분할줄 알았던기분이 이상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는 증거였다.
그리고 다음타자 영미 맞나..?
영미는 송구여를 했다 당연히 무사통과다 근데 영미 말들어보니까
수연장이랑 맞춰보라고 해서 당황했었다고한다
그리고 준호 준호는 칭찬이 대단했다 소리가 좋다고..
그리고 준호는 1학기때 들어왔다 비록 여름합숙은 불참했지만
그래도 실력자였다
박수소리가 제법 컸다 당연히 통과다
그리고 현규 현규는 겨우겨우 암보를 끝낸상태였다
그렇지만 현규도 눈부시게 발전했다 합숙 초반에는 소리내기하던놈이
수연장4장까지는 대단한성과라고 할수있었다
그리고 현규가 나한테 해준얘기를 하나 쓰고자한다
대금반인 윤재형 윤재형도 수연장4장까지 올라간다는 얘기가 있었다
이를 들은 현규 라이벌의식에 불타오른다 같은 4장인데
라이벌이라고 얘기해도 이상할게 없을듯해서였을까
그렇지만 노련미의 대금 윤재형 현규의 추종을 불허했다 윤재형은
보이지않는곳에서 금슬에 보탬이 돼고있었다 장작도패주시고음...
또...하여튼 내가볼땐 그랬다 그리고 미연이누나도 그랬다
추운날 바깥에서 평가회당일날 참 고생많이 했다 그리고 그날하루종일
유연이누나랑같이 고생하는걸 내눈으로 봤다 정말 존경스러웠다
약간 빗나갔지만 이야기를 다시평가회 현규시간으로 돌리자
문을열고들어간 현규 보진 못했어도 대충 감온다 긴장했을것이다 많이..
나의 경험으로 미루어볼때 나는 암보가 며칠전에 끝났다 평가회 며칠전에
그렇지만 끝나긴했는데 잘안됐다 실수없이 불기시작한건 2틀이지나서였다
그런데 현규는 막 암보를 끝낸상태였으니.. 다들 알아서 짐작하시라..
그리고 그시간 빠꾸맞은 명원이는 열심히 옆방에서 연습하고있었다
그리고 윤숙이 윤숙이는 내가 몇번 거문고타는걸 봤다 정말 잘했다
역시 무사통과 그리고 은혜누나도통과했을것이다
<2>
이자리를 비로서 반성하고 싶은게 있다 나는 나만 끝났다고 너무 동기들한테 무신경했던것같다..
그리고 다시 명원이차례 박수소리가 컸다 명원이의 표정이 밝았다 통과였다
그리고 현규 현규도 통과했다 근데 현규말들어보니깐 정말 간신히 통과했다고 한다
만족스럽진 못했어도 그렇게해서 우리들의 평가회는 끝이 났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축구를 했다 대금대 피리 했는데 피리에는 명원이도있었다
엄밀히말하면 대금vs거문고.피리 였다
초반 우리의 페이스였다 호흡이 척척 맞았다 2대0
우리의 상큼한출발이었다 5점 까지였는데 우리의 골키퍼인 영웅이형이 정말
잘해주고 있었다 그러나 골키퍼 교체 덕수형으로 체인지가 돼면서
우리를 불안에 쌓이게했다
그렇지만 덕수형 나름대로 잘해주셨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덕수형 볼을 잡고 뻥찼는데
글쎄 나의 왼쪽 엉덩이를 강타했다 그대로 골대앞으로 볼은 떨어졌다
윤재형의 밀어넣기 솔직히 엉덩이는 하나도 안아팠다 근데 너무 웃겼다
그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할줄은 몰랐다 나밖에...
불안을 감지한 나 최선을 다한다 그렇지만 논바닥 울퉁불퉁하다
상대편도 마찬가지 조건이겠지만 우리편에는 비밀무기(?)가 있다
백미터13초를 자랑하는 빠른발에소유자 박명원 명원이는 체육대회 400계주때 2명을 제끼고 일등으로 들어온적이있따
우루는 알것이다 이놈이 얼마나 빠른지를 한마디로 잘나간다.
근데 빠른발을 활용할수가 없다 논도 좁고 울퉁불퉁해선
그에비해 현규 파워풀한플래이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다
솔직히 접근하기도 싫다 무슨 산이 움직이는것같은 느낌이었다
후반전...
우리가 3대2로 지고있었다
우루사에 눈이 풀려있었다 너무 힘들어서 그런것같았다 거의 공따라 움직이는 인상이었다
우리는 온힘을 짜내 4대4 까지만들었지만 끝내는 지고 말았다
아쉬운 승부였다
그리고 야구 리틀야구 경험이 있는나로선 자신있는 종목이었다
물론 초등학교때 였다 앞에서도 한번 말한듯싶다
양팀 에이스를 말하겠다 우리팀 용덕이형 저쪽팀 성문이형
한명씩 더말하자면 우리팀 나 그리고 저쪽팀 김현규
또한명씩말하자면 우리팀 명원이 저쪽팀 진영이형
각소개한사람의 특징을 말하겠다 우선 용덕이형
공의 제구력이 정확했다 그러니까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던질수 있다 타격은 평균정도..
그리고 성문이형 위력적인 변화구의 소유자다 타격은 평균정도..
그리고우리팀 나 솔직히 직구밖에 없다 그리고 타격은 평균 대신 맞으면 넘어간다..
그리고 명원이 타격샌스가 뛰어났다 그러니까 스윙폼이 콤팩트하면서 스피디했다 한마디로 잘쳐냈다 명원이의 또다른 모습이었다 그리고 명원이는 결정적일때 한방씩 쳐내줬다
그리고 진영이형 진영이형은 기복이 너무 심했다 공이 잘들어가면 정말 치기 힘들었지만 제구력의 난조를 보이기시작하면 어이없이 무너져 버렸다 연습좀만하면 무서운 투수가될것같았다.
게임결과는 간략하게 말하면 우리가 이겼다 정말 역전에역전을 거듭했다
<3>
그리고 방에 들어와서 롤링페이퍼를 썼다 얘들은 다잤다 근데 쓰고 있는데 효경이누나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나느 순간 껴안을 뻔했다
껴안았어야하는건데.. 후회된다 잠에서 깨어난 현규 꿈꾸는줄알았다고 한다 정말 반가웠다 다는 누나가 평가회 끝나고온게 정말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나 왜 평가회끝나고왔어요 좀만 일찍오시지.."이렇게 말하곤했다
정말 뻔뻔하다
누나들이랑 모여앉아서 만두를 빚었다 만두빚는것은 재밌으면서 힘들었다
앞에 놓여진 만두속 정말 어마어마한 분량이었다 일학년 여자얘들은 모두가 다잘빚었다 그리고고 누나들중에는 주현이누나 상민이누나
효경이누나 이렇게 가 잘빚었다 남자얘들은 잘빚는다기 보다 만두속을 빨리빨리 없앴다 그리고 가끔가다가 찐만두가 나왔는데 정말맛있었다
근데 지금생각해보니깐 그게 일종의 전략 같았다 만두 맛을 보게함으로써 일의 촉매역할을 한듯싶다 맛있으니까 빨리 먹고 싶어서 빨리 빨리 빚었던것같다
그리고 그날 만두국을 먹었는데 거짓말아니고 배터져 죽을뻔했다
이어서 그날 평가회 긴장돼는순간..
일단 생각나는사람만말하겠다 일단 나영이 나영이는 그냥 괜찮았다 2번 명원이 명원이는 좋은 소리 뻥안치고 한개도 없었다 대마루 음정박자가 불안하고.. 단소 단소도 음정박자가 불안하고 암보가 제대로...
전공 거문고 거문고도 음정박자불안암보....이렇게나가니 가엾기도했지만 그래도 명원이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다음 위제트 위제트 뭐 칭찬도있었다 손모양이 좋다고했다
별로 기억하고싶지않고 그다음 나 후훗^^ 나 대마루단소넘어가고 전공에서 피리 소리커서 좋았다고 영웅이형이 그랬다
이제부턴 생각 안난다 그리고 상장수여식 대마루3등부터했는데 현규가 나왔다 나는 그때 상을 다준다는걸몰랐기 때문에 놀라웠다
그사실을 아는건 여자애들 뿐같았다 현규도 몰라서 무척좋아하더니 명원이가 단소 3등을 타는것을 보고 쪽팔려했다 ..
그날 나는 전공2등을 하였다 그리고 일등은 준호가 하였다
영웅이형이랑용덕이형에게이영광을 돌리고싶다
그리고뒷풀이시간 기분좋게 뒷풀이를하고 그다음날 우리는 버스타고 공주로향했다
공주에 가까이갈수록 나는 불안해지기시작했다 가서 아는 얘들이라도 만나면 큰일 인데..
하면서 공주에 도착 악기랑 짐으 모두 동방에다 옮겨놓고 나랑 준호는
곧장 목욕탕으로 향했다 목욕탕갔는데 문호형이 있었다 진영이형도 있었고 윤재형도있었다
나는 상체만봤다.^^ 가서 온탕에들어갔다 살이 녹아서 흘러 내리는 기분이었다
즐거웠다 그리고 잠을 잤다 물론 온탕에서 나와서 온탕에 오래있다가 나오면 막 어질어질 하다
그래서 바로 그걸 뭐라고하더라..? 하여튼 침대비슷한거에 누워서 잤다
자고있는데 준호가 깨워서 보니 용덕이형이랑 영웅이형 이 서로때를 밀어주면서 계셨다 나는 인사를했다
근데 진짜 놀라운사실 영웅이형 피부가 그렇게 하얗다는걸
나는 몰랐다 정말 백인 뺨쳤다 나도 하얀대 나보다 더했다 목욕탕에서 만나면
누구나 그렇듯이 민망하다 처음만나면 인사하고 두번째도 눈은 마주친다
그러다가 이제 눈도 안마주친다 둘중에 한명이 빨리 나가야한다
준호랑나랑은 그렇게해서 명동식당으로향했고 그시간 우루와명원이는 빨래하고 목욕하고있었을 것이다 같이 가자니까
빨래한다고그랬다
명동식당에 가보니 사람들얼굴에 이렇게 써있었다
"내가 언제 합숙했는데?"
정말 변신이었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오늘은 정말 날씨가 따뜻하다. 엊그저께 눈이 내렸는데 지금 녹아내리고있다
헛소리 한만디 했다.
그렇게 밥을 먹었다 그시간에도 천사와양은 유효했다
양의(상민이누나)의 압력이 있었다
그래서 마지막 스퍼트를 올렸다
양발표가 끝나고 파트모임 우리는 당구장을 갔다
당구장 정말 고등학교때 선생님보다 당구장 아저씨랑 더친했다
당구장 아저씨 딸이랑 어떻게 알게되어서 사귀기도했었다
당구는 고등학교때 내삶의 낙이었다 내친구들이랑 맨날 다른고등학교 애들이랑 대결을 펼치곤했다
근데 안친지도 언 1년이 다돼간다
그때 치는데 팀을 이상하게 먹었다 나랑 준호랑 살고 현규랑 용덕이형이먹고 쳤는데 우리가 졌다
그리고 롤러장을 갔다
너무많이 넘어졌다 중학교때 우리중학교에 롤러부가있어서 잠깐활동했었는데
정말 너무많이 넘어져서 그다음날 잃어나니깐 삭신쑤셔서 혼났다
그리고 가야금반이랑사격내기해서 우리가 이겨서 맥주얻어먹고 볼링장가서 또내기를 했는데 우리가졌다
패인은 용덕이형의 부진..
그리고 여관가서 최종평가회 "이번합숙을통해..." 로 시작돼는 맨트로해야한다 나는 규칙적인생활과 시간을 잘활용하자라고 주섬주섬 이야기했다
너무 길어진것같아서 간략하게 쓰겠다.. 그렇게 얘기하고 앉았다 그리고윤재형이 말하는데 갑자기 뒷통수에 충격이 느껴졌다 윤재형이 나자는줄알고 가격한것이다
솔직히 그때 안잤었다 나는 옆에 현규가 자는걸 계속깨웠다 지금 윤재형이 이글보고 사과한다면 받아줄 맘 있다 ⌒.^γ
그렇게 뒷풀이시간 주현이누나상민이누나랑 이야기를 나눴다 주현이누난참 재밌고 좋은누나같았다 상민이누나도 마찬가지고
그렇게 하루가가고 아침에일어나서 칼국수집에서 칼국수를 먹고 우리는 헤어졌다
그렇게해서 나의 아니 우리의 겨울합숙은 끝이났다 동기와선배님들과의 아쉬운작별에시간 서로 웃는얼굴이었지만 아쉬운맘이 느껴졌다
아쉬움이 큰만큼 만났을 때기쁨도 클것이다 시간은 가니까 만나긴만날테지만 솔직히 보고싶다...
스타일리스트 준호 느끼하지만 잘난 명원이 듬직한현규 막내둥이 위제트 멋진 우리 나영이 귀엽고또귀여운 영미 흰둥이 윤숙이 나의귀여운사부 고운이누나 우리잘챙겨주는 이뿐 유연이누나 합숙안들어와서 아쉬운 효진이누나
그리고 궂은일 잘하는 미연이누나 진짜 누나같은 숙희누나 안보는곳에서도 최선다하는 신영이누나 뒷풀이 남아서 다치우고자는 치영이누나 우리 고등학교 선배이자 금슬선배인 정은혜누나 진짜 신경많이써주는 조은혜누나
대마루 알려주시던 남희누나 그리고 나 귀여워해주는 미해누나 금슬의엄마 효경이누나 지금쯤아마 대금불고있을 나루형 그리고 고독을 씹는남자 윤재형 시작한게 약간 후회스럽다..ㅜㅜ
정말 미안한 영애누나 올라운드 플래이어 용덕이형 착한 규량이형 실력파세원이형 금슬의 정신적지주 영웅이형 착하디착한 윤경이누나 그리고 나의 친형같은 덕수형
보고싶은 유균이형 애많이 써주신 호현이형 한층더 멋져지신 홍철이형 말속에 뼈가있는 진영이형 우리 작은형이랑 얼굴 똑같은 성문이형 합숙맨 문호형 ^^ 진짜 여자 주현이누나 풋소녀 상민이누나 좋은 남자 선모형
이 모든 분들 정말 보고싶다 ..
나는 글을 못쓴다 백일장때 맨날 시만 한 다섯줄 적어서 내고그랬다
태어나서 이렇게 길게 써본건 처음이다 머리털나고 그러기에 뿌듯하고
약간 기쁘다 나는 이번합숙을 통해
사람들을 알았고 정이뭔지를 알았고 금슬이뭔지도 알았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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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나의 합숙 일기 완결!!!!(정말김)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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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1.0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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