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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란 무엇인가?
초신자 교육 교재(6주 과정)
차례
머리말
제1강. 교회소개와 기본적인 교회생활
제2강. 사람의 원래 상태와 타락 이후 현재 상태
제3강. 거듭남, 그 방법
제4강. 예수님은 누구신가?
제5강.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의 의미
제6강. 기독교 신자는 무엇을 믿으며, 어떻게 사는가?
머리말
교회에 처음 나오시게 된 것을 환영합니다.
이 교재는 교회에 처음 오셔서 기독교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 들에게 기독교 복음을 간략하게 소개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 다.
총 6주간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이 교재는 기본적인 교회생활과 왜 기독교 신앙을 가져야 하는지, 기독교 신앙을 갖 는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이 교재를 통해 교회생활의 시작을 잘 적응하실 수 있기를 바 랍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을 믿고 교회의 한 일원으로 살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합니다.
제1강
교회소개와 기본적인 교회생활
I. 한길교회 소개
1. 한길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에 소속된 교회입니다.
‘대한’이란 한길교회가 위치한 ‘대한민국’을 뜻합니다. ‘예 수교’란 한길교회가 믿는 종교를 말합니다. 그래서 ‘대한예수 교’란 대한민국에 있는 예수를 믿는 종교의 교회를 뜻하는 표 현입니다.
‘예수’란 한길교회가 믿는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기독교회가 믿는 삼위일체 하나님 중 한 위격이신 분으로, 흔히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죄를 위하여 약 2,000년 전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분이십 니다.
‘장로회’란 ‘장로교회’라는 말을 줄임말입니다. 예수교는 크게 로마가톨릭교회와 개신교회로 구분되고, 개신교회에는 장로교회, 침례교회, 감리교회, 오순절교회, 성결교회 등의 여러 교파가 있습니다. 이 교파들은 각각 특색이 있는데, 그 중에서 장로교회는 ‘개혁주의(혹은 칼빈주의라고도 함) 신학과 장로(목 사와 장로)에 의한 교회정치’를 따르는 교회를 말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말은 ‘조선야소교장로회’라는 말에서 왔습니다. 1860-1880년대 조선(朝鮮)에 복음이 들어와서 1907년 9월에 최초로 조선인 7명의 목사가 세워진 이후 1912년 9월에 ‘조선야소교장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야소’ (耶蘇)라는 말은 ‘예수’라는 말을 발음에 따라 한자로 번역한 것입니다.1) ‘예수’라는 말은 헬라어(그리스어) ‘예수 스’(VIhsou/j)에서 온 것으로, 이 단어는 이후에 보편적으로 사용된 언어인 라틴어로 번역되어 Iēsus 혹은 Jesus로 사용되었 고, 이후 영어로 Jesus가 되었습니다. 영어권에서는 지저스라 고 발음하며, 일본과 한국에서는 예수라고 발음합니다. 참고 로, 기독(基督)이라는 말도 ‘그리스도’라는 말을 한자로 번역한 것으로,2) ‘그리스도’라는 말은 헬라어 ‘크리스토스’(Cristo,j) 를 한국어에 맞게 바꾼 것입니다.
‘장로교회’에는 여러 교단이 있습니다. 한길교회는 ‘장로교회’ 중에서도 ‘고신’(高神)이라는 교단에 속한 교회입니다. ‘고신교단’은 일제강점기 시절에 한국교회가 신사참배한 일에 대해 회개하자는 운동에 의해 시작된 교단으로서 1952년 9월에 시작되었으며, 천안에 위치한 고려신학대학원 (http://www.kts.ac.kr)을 신학교로 두고 있으며, 현재 약 2,000개의 교회가 전국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2. 한길교회의 신학과 신앙
1) 아시다시피 중국어인 한자는 표음(表音)문자가 아니라 표의(表意)문자이 기 때문에, 외국어의 경우 뜻은 다르나 음이 같은 말을 빌려서 사용하는 데(이를 가차(假借)라고 함), 예수라는 발음에 가장 가까운 것이 야소(耶 蘇)이기 때문에 이렇게 번역한 것입니다.
2) 기독(基督)을 중국어로 발음하면 ‘지두’[Jīdū]가 됩니다.
한길교회는 한국교회에 성경말씀이 바르게 가르쳐지지 않고, 신학과 신앙이 타락하고 있음에 안타까움을 여기고 설립한 교회로서, 바른 신학과 신앙 위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노력하는 교회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교회도 부족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한길교회는 구약과 신약 성경 66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며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규범으로 삼고 있습니다. 한길 교회는 장로교회답게 개혁주의 신학과 장로교회의 정치 원리에 근거한 교회를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한길교회는 성경 전체에서 가르치는 하나님의 모든 뜻을 가르치고 배우기 위해 힘쓰며, 역사를 통해 전수되어 온 신앙 고백과 교회역사의 교훈에 근거해서 교회를 세워나가려고 애 쓰고 있습니다.
II. 기본적인 교회생활
교회생활이란 크게 예배, 교육, 교제로 이루어집니다.
1. 예배
예배(禮拜)란 모든 종교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그 종교가 믿는 신에게 경배를 드리는 것인데, 로마가톨릭에서는 미사(mass)라고 하고, 불교에서는 예불(禮佛)이라고 하며, 개신교에서는 예배라고 합니다.
개신교회의 예배란 삼위일체 하나님(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께 경배 드리는 것으로서, 설교, 성찬, 찬 송, 기도, 헌금, 신앙고백 등의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찾아오시는 순서가 있고, 사람들이 하나 님께 나아가는 순서가 있습니다. 예배 순서지에 표시된 ↓↑ (화살표)를 보시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예배는 두 가지 종류의 순서가 반복됨으로써 하나님과 사람이 만나며, 교제하는 시간입니다.
예배는 교회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며, 가장 기초입니 다. 그러므로 예배를 드리면서 교회생활을 시작하시고 적응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예배는 매주 일요일에 드립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믿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부활/復活) 날이 일요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날을 교회에서는 주님의 날 이라고 해서 ‘주일’(主日)이라고 부릅니다.
일요일(주일) 정해진 시간에 교회당에 도착하셔서 비어 있 는 자리에 앉으시면 됩니다. 어디에 앉아야 할지 잘 모르실 경우 목사나 교인들에게 여쭤보시면 친절히 가르쳐 드릴 것입 니다. 매주일 교회당에 오시는 분들의 경우 자주 앉는 자리가 일정하다보니, 그러한 분들이 앉는 자리를 피해 안내하기 위 해 간혹 자리를 옮기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불편해 하지 마시고 널리 양해 부탁바랍니다.
예배가 시작되면, 조용하게 순서에 따라 경건하고 엄숙하게 드립니다. 예배순서지의 설명과 목사의 인도에 따라 드리 시면 됩니다.
1) 찬송
예배 순서 중 여러 번 하게 되는 찬송(Hymn, 讚頌)은 노래로 하나님을 높여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에 참석한 모든 사 람들이 이 순서에 참여합니다. 예배순서지에 나와 있거나 혹 은 목사가 알려드리는 찬송가의 페이지를 찾아서 다른 교인들 이 부르는 대로 함께 부르시면 됩니다. 찬송가를 찾기 어려우 실 때는 옆 사람에게 부탁하시면 됩니다.
전혀 모르는 노래이기 때문에 따라 부르시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 부르시기 어려우시면 부르지 마시고, 그 대신 가사를 눈으로 읽으시면서 내용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최소 1년 정도는 찬송가를 부르기가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2) 기도
기도(Pray, 祈禱)는 하나님께 우리의 소원과 간구를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의 영혼과 육체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기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는 앞으로의 교회생활을 통해서 배우시게 될 것입니다.
예배 시간에 드리는 기도는 목사가 전체 교인을 대표해서 드리는 것으로,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께 대한 감사, 우리의 죄에 대한 회개와 고백, 우리의 소원에 대한 간구, 다른 사람 들을 위한 기도, 교회와 예배를 위한 기도 등의 내용으로 이 뤄집니다. 목사가 대표로 기도할 때에 그 기도의 내용을 잘 들으시면서 다른 교인들과 마찬가지로 눈을 감고 함께 기도에 동참하시면 됩니다.
3) 설교
설교(Sermon, 說敎)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것입니다. 설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가르치고 전파하는 시간이며, 설교를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는 시간입니다. 예배의 모든 순서가 중요하지만 설 교는 특히 중요합니다. 개신교 예배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예 배의 전체 순서 중 가장 긴 시간을 차지합니다.
특히 기독교 신앙을 잘 모르시는 분에게 있어서 설교 시간 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시간을 통해서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기독교 신앙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설교 시간에는 예배순서지에 나와 있거나 혹은 목사가 알 려드리는 성경 본문을 찾으신 뒤에 목사가 읽는 내용을 눈으 로 읽으시고, 목사가 설교를 통해 설명하는 내용을 잘 들으시 면 됩니다. 교회에 오신지 얼마 되시지 않아 성경을 찾기 어 려우시니 목사나 옆 사람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그렇게 해도 혹시나 찾기가 번거로우시거나 어려우실 경우 익숙해지기 전 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이점 기억하시고 찾지 못하실 때에는 목사가 읽어드리는 성경 말씀을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설교 시간은 약 40~50분 정도 걸려서 조금은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고 생각하시고 들으시면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익숙해지실 것입니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의미를 설명하고 그 의미 에 담긴 교훈을 전파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귀를 기울여 잘 들으셔야 됩니다. 그러면 시간이 지난 뒤에 하나님과 성경 의 가르침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게 되실 것입니다.
4) 헌금
헌금은 우리에게 모든 것(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중의 일부인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인데, 신앙고백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아직 교회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으셔서 믿음이 없으신 분은 당분간 안 드리셔 도 괜찮습니다. 전혀 하지 않으시는 것이 부담스러우시면 적은 금액을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한길교회는 무기명(無記名) 헌금을 하고 있으며, 모든 교인들이 드린 헌금은 재정을 관리하는 분들 (집사)이 모아서 교회의 필요한 부분(예배, 교육, 선교, 봉사, 식사, 예배당 등)에 사용하며, 자세한 수입과 지출내역은 매분 기마다 전체교인들에게 보고하기 때문에 투명하게 관리됩니 다.
5) 성찬
매달 첫째 주일에는 예배 순서 중에 성찬식이라는 것을 합 니다. 성찬식이란 예수님께서 자기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으며 자기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믿고 고 백하여 세례를 받은 분들이 참여하는 것이므로, 아직은 참여 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이 참여하는 모습을 잘 지켜보시면서 그 의미를 배우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성찬 식에 참여하실 자격을 얻으시면 그 때 비로소 기독교인이 되 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6) 오전과 오후
예배는 주일 오전과 주일 오후가 있습니다. 주일 오전에는 성경 본문을 중심으로 예배하는 공예배이고, 주일오후는 교리를 배우는 예배입니다. 처음부터 둘 다 참석하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아직 둘 다 참석이 어려우시면 오전에만 참석하시고, 차츰차츰 오후에도 함께 하실 수 있기를 원합니다.
2. 교육
기독교회의 중요한 특징은 가르치며 배우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교회라는 말의 한자어가 敎會라는 사실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교회는 가르치며 배우는 공동체입니다. 이러한 교회에 오셨으니 기독교회가 무엇을 믿는지, 기독교 신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독교 신자가 된 후에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교육은 기본적으로 예배 시간에 이루어집니다. 예배 순서 중 하나인 설교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를 배우게 됩 니다. 설교를 통해 배우게 되는 하나님의 말씀에는 기독교회 가 무엇을 믿는지, 기독교 신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기독교 신자가 된 후에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가 잘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배와 설교만으로는 조금 부족할 수 있습니다. 사 람마다 아는 것의 차이가 있습니다. 교회를 다닌 연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교회에 오신 지 얼마 안 되신 분의 경우 따로 시간을 내어 교육에 참여하셔야 유익이 됩니 다.
여럿이 함께 하는 교육과 개인적으로 하는 교육이 있는데, 목사의 지도를 따라 참여하시면 기독교 신앙을 이해하는데 도 움이 될 것입니다.
3. 교제
교회는 예배와 교육도 중요하지만, 다른 교인들과의 교제 도 중요합니다. 아직은 낯설어서 다른 사람과의 교제가 어려 울 수 있습니다. 성격상 다른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기 어려우 신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제에 참여하 시기 바랍니다.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고 성도들과의 교제에 참여하시기 바 랍니다. 그렇게 할 때에 교회생활에 쉽게 적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밖에 교회가 실시하는 몇 가지 연중행사 중에는 교제를 위한 행사가 있습니다. 이때도 함께 참석하시면 교회 생활에 빨리 적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예배, 교육, 교제는 교회의 가장 본질적인 사명이기 때문에 한길교회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 외에 구제, 선교 등이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세례를 받으 신 이후 정식으로 교인이 된 이후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실 것이므로 차츰차츰 알아 가시면 됩니다.
지금까지의 설명은 처음 교회를 오신 분을 위한 기초적인 설명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우리교회에 계속해서 출석하시면서 배워나가시면 됩니다. 아직 모든 것이 낯서실 텐데 하나하나 적응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기독교회가 믿는 것에 대해서 간략하게 배우겠습니다.
질문
1. 오늘 배운 내용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것은 무엇입니까?
2. 교회생활에 대해 평소에 궁금하던 내용이 있으십니까?
3. 예배를 드리면서 혹시 어려운 점 없으신가요?
제2강
사람의 원래 상태와 타락 이후 현재 상태
교회에 출석하기로 마음 먹으셨으니, 교회가 가르치는 예 수님을 왜 믿어야 하는지, 왜 기독교 신앙을 반드시 가져야만 하는지를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그 이유를 분명히 하기 위해 서는 사람의 원래 상태가 어떠했는지와 사람의 현재 상태가 어떠한지를 알아야 합니다.
1. 사람의 원래 상태
1)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최고의 작품
사람의 원래 상태는 거룩하고, 의로우며, 완전한 상태였습 니다. 죄가 전혀 없었으며, 영원히 죽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창세기 1장 1절).3) 빛, 어둠, 하늘, 땅, 해와 달, 물고기와 새, 짐승과 사 람 등을 창조하셨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도 창조하셨습니 다. 창조자이신 하나님은 사람을 제일 마지막에 창조하셨습니 다(창세기 1장 26-28절).4)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들이 다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 특별히 ‘사람’은 매우 중요한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가리켜서 “하나님의 창조의 면류관” 이라고 합니다.
모든 만물을 말씀으로만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사람에 대 해서는 친히 흙으로 빚으셨고,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습니 다(창세기 2장 7절).5) 무엇보다도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창조되었습니다(창세기 1장 26-27절).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원형(原型)이 시고 사람은 하나님의 반영(反映)이라는 뜻입니다. 즉 사람은 하나님을 반영하는 존재로 창조되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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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4) 창세기 1장 26-28절 “(26)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 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하나님 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 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
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였습니다.
2) 지식, 의, 거룩, 불멸을 소유한 존재
그렇다면 사람의 원래 상태는 하나님의 어떤 점들을 반영 하고 있었을까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첫째, 하나님의 도덕적인 면들을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지식과 의와 거룩”이 라고 하는 하나님의 속성들이 사람에게 반영되어 있었습니다 (에베소서 4장 24절; 골로새서 3장 10절).6) 그래서 사람은 도 덕적으로 책임을 질 수 있는 피조물이었고, 옳고 그름에 대한 내적 감각도 가지고 있었고, 거룩하고 의로운 행동을 할 수 있는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불멸성(不滅性) 을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타락 이후 죄로 말미암아 사람에게 죽음이 들어왔지만, 원래의 사람은 죽지 않는 존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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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창세기 2장 7절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6) 에베소서 4장 24절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골로새서 3장 10절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 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이 사실을 장로교회의 신앙을 요약해 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10문답이 다음과 같이 잘 정리하여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0문: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어떻게 창조하셨습니까?
답: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 되, 자기 형상대로 지식과 의와 거룩함이 있게 하사, 피조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1)
1) 창 1:26-28; 골 3:10; 엡 4:24
2. 사람의 타락 이후 상태
1) 죄로 인해 타락함
그러나 사람은 죄(罪)를 지었습니다(창세기 3장 6절). 그래 서 원래의 상태(지위)에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원래의 상태 가 높은 상태였다면 죄로 인하여 낮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 래서 죄로 인해 타락(墮落, fall)했다고 말합니다.
이 사실을 장로교회의 신앙을 요약해 둔 웨스트민스터 소 요리문답 제13문답이 다음과 같이 잘 정리하여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3문: 우리의 시조(始祖)가 창조함을 받은 원래 지위 에 그대로 있었습니까?
답: 우리의 시조는 그들 자신의 의지의 자유를 따라 하나님께 범죄 함으로, 창조함을 받은 원래 지위에 서 타락하였습니다.1)
1) 창 3:6-8,13; 전 7:29
이렇게 죄와 타락으로 인해 모든 사람은 원래의 상태에서 낮은 상태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낮은 상태는 죄와 비참의 상태입니다.
이 사실을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17문답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7문: 그 타락이 인류를 어떠한 상태에 이르게 하였 습니까?
답: 그 타락은 인류를 죄와 비참의 상태에 이르게 하였습니다.1)
1) 롬 5:12
2) 타락 이후 사람의 상태
그렇다면 죄로 인하여 떨어지게 된 낮은 상태, 죄와 비참의 상태는 어떤 상태일까요? 죄로 인하여 사람은 하나님의 형 상을 잃어버렸습니다. 원래 갖고 있던 하나님의 형상의 요소 인 ‘지식, 의, 거룩’을 잃어버렸습니다. 도덕적 순결을 상실했 고, 경건을 잃어버렸습니다. 또한 불멸성(不滅性)도 잃게 되었 습니다. 이제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는 존재가 아니라 반드시 죽어야만 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창세기 2장 17절; 히브리서 9장 27절).7) 로마서 6장 23절은 “죄의 삯은 사망이요.....”라 고 말씀합니다.
특히 중요한 사실은 죄로 인해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신 하 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끊어졌다는 것입니다. 죄로 말미 암아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큰 간격이 생겼습니다. 이제 죄인 된 인간은 ‘하나님 앞에’ 설 수 없게 되었습니다. 거룩하신 하 나님 앞에서 그 어떠한 죄인도 감히 설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사람은 일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게 되었고, 사람 과 사람의 관계도 파괴되었습니다(창세기 3장 16, 19절).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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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창세기 2장 17절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 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히브리서 9장 27절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8) 창세기 3장 19절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이 사실을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19문답이 다음과 같이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9문: 사람이 타락한 상태에서 비참한 것은 무엇입니 까?
답: 모든 인류가 타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교 제를 상실하였고,1) 그분의 진노와 저주 아래 있게 되 어,2) 이 세상의 모든 비참함과 죽음과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3)
1) 창 3:8,10,24 2) 엡 2:2-3; 갈 3:10 3) 애 3:39; 롬 6:23; 마 25:41,46
죄와는 전혀 상관없던 사람은 죄로 인하여 죄의 본성을 갖 게 되었고 그 본성의 뿌리는 사람 전체를 지배하게 되었습니 다. 이러한 사람의 상태를 “전적 타락”(Total Depravity) 혹 은 “전적 부패”라고 합니다.
타락의 범위는 인간의 육체와 영혼의 모든 기능과 능력에 해당합니다. 지성, 감정, 소원, 마음, 목표, 동기, 육체 등 인 간 존재의 모든 부분이 죄로 오염되었습니다. 그렇기에 타락 한 인간은 더 이상 선을 행할 수가 없습니다. 죄인인 사람들 은 그 안에 영적인 선이 없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행동, 자신의 힘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능력도 없 습니다(로마서 8장 8절; 히브리서 11장 6절).9)
타락 이전에는 “죄를 안 지을 수 있는 능력”과 “죄를 지을 수 있는 능력”을 함께 갖고 있었으나, 첫 번째 타락을 통해 “죄를 지을 수 있는 능력”을 잘못 사용하므로 “죄를 안 지을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타락 이후에는 사람이 전혀 선을 행하지 않 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사람 안에 상대적인 선이 있지만 이 상대적인 선은 하나님의 완전한 의에 이르기에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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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로마서 8장 8절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 라”
히브리서 11장 6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3. 죄(罪)란 무엇인가?
1) 첫 사람 아담의 죄
사람이 어떤 죄를 지었기에 그렇게 되었습니까? 하나님께 서 처음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 한 가지 중요한 명령을 주셨 습니다. 에덴동산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 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먹을 경우 “반드시 죽는다.” 라고 하셨습니다(창세기 2장 17절).
이러한 명령이 한편으로 가혹한 것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외에는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 사람과의 관계 에서 사람은 오직 한 가지만 잘 지키면 되었습니다. 그 한 가 지만 어기지 않으면 영원히 죽지 않고 하나님의 형상을 소유 한 자로 이 세상에서 아무 걱정 없이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하나님의 명령은 가혹한 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창조주로서 피조물에게 한 가지 정도의 명령을 주는 것은 가혹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주이며 사람은 피조 물이라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도록 하시려고 그 명령을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의 이 명령(선악과 금령)을 어겼습니다.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수많은 채소와 과일이 있음 에도 불구하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습니다. 그 결과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2) 아담의 죄와 인류 전체
이 죄는 아담만의 죄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죄가 되었습니 다. 왜냐하면 아담은 인류 전체를 대표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래서 아담의 죄는 우리의 죄가 되었습니다. 아담의 죄와 죄책 이 우리에게 전가(轉嫁) 되었습니다. 로마서 5장 12절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 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 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이 사실을 장로교회의 신앙을 요약해 둔 웨스트민스터 소 요리문답 제16문답이 다음과 같이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6문: 아담의 첫 범죄 안에서 모든 인류가 타락하였 습니까?
답: 아담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신 것은 아담만을 위하여 하신 것이 아니요, 그의 후손까지도 위하여 하 신 것이므로, 그로부터 보통 생육법으로 출생하는 모 든 인류는 모두 그의 안에서 그의 첫 범죄에 참여하 여 그와 함께 타락하였습니다.1)
1) 창 2:16-17; 롬 5:12; 고전 15:21-22
이렇게 태초의 사람인 아담이 지은 죄를 원죄(原罪, original sin)라고 합니다. 이 죄는 인류 전체에 퍼져 있으며, 이 죄로 인해 아담 이후의 모든 사람들은 죄책과 부패성을 갖 고 태어납니다.
3) 우리가 지은 죄
원죄만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지은 죄가 있습니다. 이 죄 를 자범죄(自犯罪, actual sin)라고 합니다. 자범죄는 하나님 을 섬기지 않는 죄에서부터 시작해서 탐욕에 이르기까지 다양 합니다. 죄는 다양하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 지 않는 것,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무엇보다 도 행동과 태도와 본성에 있어서 하나님의 도덕적인 법에 일 치하지 못하는 것이 죄입니다. 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다 음의 정의가 도움이 됩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4문: 죄가 무엇입니까?
답: 죄는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나,혹은 어기는 것입니다.1)
1) 요일 3:4
특별히 기억할 것은 죄는 단지 외적으로 행동하는 것만 아 니라 마음으로 품는 모든 생각까지도 포함합니다. 사람은 원 죄와 자범죄로 인하여 죄인의 상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4. 타락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 - 거듭남
1) 죄를 알지도 깨닫지도 못하는 죄인들
아담 이후의 모든 사람은 타락한 죄인입니다. 아담의 죄로 인하여 원죄가 있고, 자신이 직접 지은 죄인 자범죄로 인해 죄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원죄와 자범죄로 말미암아 부패 한 본성을 소유하였고, 죄로 인하여 오염된 존재입니다. 그렇 기에 비참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 사람이지만, 안타깝게도 사 람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알더라도 인정 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타락한 이후의 모든 인류의 상 태입니다.
이러한 상태에 있는 사람은 엄밀하게 말하면 원래 ‘참 사 람’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원래 창조하셨던 높은 상태의 사람이 아닌 낮은 상태로 떨어진,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2) 거듭남의 필요성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사람이 원래의 상태처럼 영원히 죽 지 않고, 완전한 의와 거룩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까? 거듭 나야 합니다. 거듭남이라고 하는데, 한자어로 중생(重生)이라 고 합니다.10) 영어로는 New Birth 혹은 Regeneration 이라 고 합니다. 문자 그대로 하면 다시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그 렇다면 어떻게 사람이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까? 기독교 신앙 이 윤회사상을 믿습니까?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합 니까?
다음 시간에 계속해서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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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불교에서 말하는 중생(衆生)과는 다른 말입니다.
질문
1. 오늘 배운 내용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것은 무엇입니까?
2. 교회에 출석하시기 이전에 자신이 죄인이라고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3. 배운 내용 중에 이해가 안 되거나 궁금하신 점 있으십니 까?
제3강
거듭남, 그 방법
1. 거듭나려면
죄로 인하여 타락한 사람이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신 원 래 상태의 사람처럼 영원히 죽지 않고, 완전한 의와 거룩한 상태로 회복되려면 거듭나야 합니다. 중생(重生)해야 합니다.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까? 아래 의 성경구절을 읽어봅시다.
요한복음 3장 3-5절
“(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진실로 네게 이 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 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5)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 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예수님께 물은 것처럼 사람이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거듭난다는 것은 실 제로 죽고 다시 태어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 하나 님을 통해서 가능한 일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기독교회가 믿는 삼위일체 하나님(성부, 성자, 성령) 중 한 위격이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여러 가지 일을 하시지만 특별히 사람의 구원에 대해 직접 일하시는 분이십니 다. 사람이 구원받게 함에 있어서 가장 먼저 거듭나게 하십니다.
2. 거듭남; 성령 하나님의 역사
1) 거듭나게 하시는 성령님
거듭남은 성령 하나님의 전적인 사역입니다. 성령 하나님 은 죄로 말미암아 굳어져 있는 마음과 더러운 영혼에 역사하 십니다. 즉 죄인을 찾아오십니다. 그리하여 죄인의 마음을 밝 히시어 하나님의 일을 깨닫게 하시고, 돌같이 굳은 마음(하나 님의 은혜에 아무런 반응이 없는 죽은 마음)과 더러운 영혼을 부 드럽게 하시고(하나님의 은혜에 반응을 보이는 살아 있는 마음으 로) 깨끗케 하시며, 사람의 영혼 안에 내면의 변화를 일으키셔 서, 의지를 새롭게 하시고, 죄로 죽었던 영혼을 살아나게 하 십니다.
이에 대해서 에스겔 11장 19-20절은 “(19)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 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20)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라고 말씀하며, 에스겔 36장 26 절은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 이며”라고 말씀합니다.
2) 거듭남의 결과
성령 하나님의 거듭나게 하시는 역사가 일어나면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행 2:37).11) 그래서 죄에 대해 두려워하고 참회하게 됩니다. 나아가 그 죄를 용서해 주 실 수 있는 유일한 구원자인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원래는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하나님을 찾지도 않으며, 구원에 이르고자 하는 욕망도 없는 사람이 중생을 통해 예수 님을 믿게 됩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합 니다. 그리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게 됩니다. 죄에서 돌아서게 됩니다. 죄로부터 분리 혹은 단절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 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경향성이 생겨납니다. 이 일이 한 순간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사도행전 26장 28절은 “그 눈을 뜨 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 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라고 말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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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사도행전 2장 37절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이러한 거듭남에 대해서는 장로교회의 신앙을 요약한 웨스 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31문답은 ‘중생’이라는 표현 대신 ‘효력 있는 부르심’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서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31문: 효력 있는 부르심이란 무엇입니까?
답: 효력 있는 부르심은 하나님의 영이 하시는 사 역으로서,1) 우리의 죄와 비참함을 깨닫게 하시고,2) 우 리의 마음을 밝혀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고,3) 우리의 의지를 새롭게 하셔서,4) 우리를 설득하사 능히 복음 가운데 값없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 게 하시는 것입니다.5)
1) 딤후 1:9; 살후 2:13-14 2) 행 2:37 3) 행 26:18 4) 겔 36:26-27 5) 요 6:44-45; 빌 2:13
3) 성령 하나님께서 거듭나게 하셔야
여러분은 아직 거듭남의 역사가 없으신 분입니다. 그렇다 면 성령 하나님께서 거듭나게 하시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령 하나님은 인격을 가지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거듭나는 것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성령 하나님께 서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셔야 합니다.
3.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거듭나게 되는 일에 있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됩니까? 아닙니다. 성령 하나님의 은 혜를 구해야 합니다. 또한 성령 하나님께서 사람을 거듭나게 하실 때에 사용하시는 방식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은 말씀(설교)과 함께, 말씀(설교)을 통해서 역 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예 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의 말씀을 열심히 듣는 것입니다. 성 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거룩하신 율법을 열심히 들어야 합니 다. 설교를 통해 증거 되는 십자가 복음을 들어야 합니다. 그 렇게 들음으로써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로마서 10장 17절은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듣는 것을 가리켜 “은혜의 수단을 사용한 다.”고 말합니다. 설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수단(혹은 방편)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열심히 들으셔야 합 니다. 처음 공부에서 말씀드리기를 예배 순서 중에 설교 시간 에 특별히 주의 깊게 들으시라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제155문답의 설 명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55문: 말씀이 어떻게 구원을 효력 있게 합니까?
답: 하나님의 영이 말씀을 읽는 것, 그러나 특히 말씀 의 선포를 효력 있는 방편으로 삼아 죄인들을 깨닫게 하시고,1) 설득하시고, 겸손하게 하시며,2) 그들을 자기 자신들로부터 몰아내어 그리스도께로 이끄시고,3) 그 들로 하여금 그분의 형상을 본받게 하시며,4) 그분의 뜻에 복종하게 하시고,5) 유혹과 부패에 대항하여 그 들을 강하게 하시며,6) 그들을 은혜 안에 자라게 하시 고,7)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통하여 그들의 마음을 거 룩함과 위로로 견고하게 세우심으로 구원을 효력 있 게 합니다.8)
1) 느 8:8; 행 26:18; 시 19:8 2) 고전 14:24,25; 대하 34:18-19,26-28 3) 행 2:37,41; 8:27-39 4) 고후 3:18 5) 고후 10:4-6; 롬 6:17 6) 마 4:4,7,10; 엡 6:16-17; 시 19:11; 고전 10:11 7) 행 20:32; 딤후 3:15-17 8) 롬 16:25; 살전 3:2,10,11,13; 롬 15:4; 10:13-17; 1:16
4. 거듭남의 과정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를 들으면 하나님의 은혜로 거듭남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과정을 거쳐서 거듭나게 될까요? 사람이 거듭나는 것은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며, 눈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므로 알 수 없 고, 거듭남의 결과로 죄인에게서 의식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켜서 회심(Conversion)이라고 하는데, 앞서 보았던 웨스트 민스터 소요리문답 제31문답과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제 155문답에 나와 있는 내용을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1.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 그 죄로 인하여 비참하며 영원히 죽을 수밖 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2.그리고 우리를 설득시킵 니다.
3.겸손하게 만듭니다.
4.죄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하시 고, 그분을 믿도록 만듭니다(요 16:14).12).
5.예수님을 영접하 게 만들고,
6.그분을 본받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게 만듭니다.
7.믿음이 계속해서 자라게 만듭니다.
이순서는 반드시 정해진 순서는 아닙니다만, 일반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한 사람의 죄인을 거듭나 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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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요한복음 16장 14절 “그(성령님)가 내(예수님)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5. 거듭남과 회심의 결과
성령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위와 같은 과정에 따라 여러분을 거듭나게 하시면 예수님을 믿게 되고, 그로 말 미암아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참고로, 거듭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은 아래와 같습 니다.
1.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닫습니다(사도행전 2장 37절).13)
2. 죄를 미워하며 회개하고, 멀리 하려는 성향이 나타납니다 (요한일서 2장 29절; 에베소서 4장 22-24절).14)
3. 예수 그리스도를 비롯해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으며, 그분 을 더욱 알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요한복음 17장 3 절).
4.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알고 싶어 하며, 그 말씀대로 살려 는 성향이 생깁니다.
5. 주님의 교회를 향한 사랑과 섬기고 싶은 열망이 생깁니다.
6. 함께 성도된 지체들과의 사귐에 힘쓰려는 마음이 생깁니다 (사도행전 2장 42절; 갈라디아서 6장 10절; 요한일서 3장 14 절).
7. 기도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사도행전 9장 11절).15)
8. 삶의 이유와 목적이 바뀝니다(고린도전서 10장 31절).16)
9. 최후 심판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면서도, 동시에 부활과 영생에 대한 소망이 생깁니다(로마서 2장 16절; 로마서 6장 23 절; 요한복음 20장 31절).17)
위와 같은 특성들이 거듭난 사람들의 특성입니다만, 종교 적인 열심과 도덕적인 성실함과는 구분되어야 함을 명심하시 기 바랍니다. 또한 거듭난 사람은 위와 같은 특징을 지속적으 로 나타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며 여전히 죄의 본성이 남 아 있어서, 죄를 짓기도 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로 마서 7장 22-25절).18) 참고로, ‘구원파’라는 이단은 그리스도 인은 죄를 짓지 않는다고 가르칩니다만 그러한 사상은 성경적 이지도 실제적이지도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거듭나는 일은 사람에 따라 다양합니다. 그리고 하루아침 에 되는 일은 아닙니다. 예외적으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만 매우 드문 일입니다. 그러므로 차근차근 교회생활을 해 나가 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음 시간에 계속해서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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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사도행전 2장 37절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14) 요한일서 2장 29절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 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에베소서 4장 22-24절 “(22)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 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 어 (24)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15) 사도행전 9장 11절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16) 고린도전서 10장 31절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17) 로마서 2장 16절 “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 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
로마서 6장 23절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선물)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요한복음 20장 31절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 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18) 로마서 7장 22-25절 “(22)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 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우리 주 예수 그 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질문
1. 오늘 배운 내용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것은 무엇입니까?
2. 그동안 예배에 참석하여 설교를 들으시면서 알게 된 것, 깨닫게 된 것, 돌이키게 된 것들이 있으십니까?
3. 배운 내용 중에 이해가 안 되거나 궁금하신 점 있으십니 까?
제4강
예수님은 누구신가?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상태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원래 상 태로 회복되기 위해서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 께서는 죄인을 거듭나게 하실 때에 예수님을 믿게 하십니다 (고린도전서 12장 3절).19)
그렇다면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예수님은 어떤 일을 하셨 습니까? 왜 예수님을 믿어야 사람의 원래 상태로 회복될 수 있습니까?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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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고린도전서 12장 3절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 라 할 수 없느니라.”
I.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1.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을 설명하고 있는 구절들을 봅시다.
마태복음 16장 16절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 다”
마가복음 1장 1절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마가복음 15장 39절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 라”
요한복음 20장 31절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 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죄인들을 구원하게 하셨습니다.
2. 구원자
예수님은 구원자이십니다. 구원(救援)이란 ‘죄로부터 건져 내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죄로 인하여 타락한 사람들을 죄 에서 건져내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이 사실을 성 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마태복음 1장 21절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디모데전서 1장 15절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 도다”
예수님은 죄악에 빠진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고, 태어나셔서 부터 죽으실 때까지 사람이 경험하는 모든 일들을 동일하게 경험하셨습니다. 그러나 죄는 없으십니다(히브리서 4장 15절; 요한일서 3장 5절).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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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히브리서 4장 15절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 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 되 죄는 없으시니라.”
요한일서 3장 5절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3.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中保者)
중보(中保)라는 말은 두 사람 사이에서 일을 주선하는 사 람이라는 뜻인데,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연결시켜 주시는 분입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시기만 하다면 사 람의 중보자가 될 수 없습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사람이시기 만 하다면 사람을 하나님과 연결시킬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 수님은 하나님이시면서 또한 동시에 사람이셔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연결시켜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이 사실을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디모데전서 2장 5절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 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II. 예수님께서는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하나님이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원자와 중보자가 되시는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셔서 무슨 일을 하셨습니 까?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 니다. 첫째, 사람이 지켜야 할 율법을 완전히 다 지키셨습니 다. 둘째,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이 모든 일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신 일들입니다.
1. 사람이 지켜야 할 율법을 완전히 다 지키셨습니다.
죄로 인하여 타락한 사람이 원래의 상태에 이르기 위해서 는 하나님의 법을 다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타락한 사람은 죄의 본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법을 다 지킬 수 없 습니다. 일부분 지킬 수 있다 하더라도 완전히 다 지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예수님은 타락한 사람이 지킬 수 없는 율법을 다 지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구원하실 대상들을 대신해서 예수님께서 직 접 다 지키신 것입니다(로마서 10장 4절).21)
그 결과, 죄인은 스스로 율법을 지켜서 구원받지 않고, 우 리를 대신해서 율법을 지키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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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로마서 10장 4절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2.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것 역시 죄인을 위해서 예수님께서 대신 하신 일입니다. 죄의 대 가(代價)는 형벌입니다. 죄에 마땅한 형벌은 죽음입니다. 죄는 그 댓가를 치르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습니다. 완전하고 거룩 하시며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죄는 마땅히 벌을 받아야만 합니다. 죄인인 사람이 받아야 할 벌은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 를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그 벌을 받으셨습니다. 우리 가 받아야 할 벌을 예수님이 대신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고통과 죽음이라는 벌을 받으실 뿐만 아니라 다 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형벌만 받는 것 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복도 받는다는 사실을 친히 보여주셨습니다.
로마서 4장 25절
“예수는 우리가 범죄 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여기에서 “내줌”이란 “내어주다”라는 말을 줄인 것으로 곧 우리를 위해서 죽으셨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범죄한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셨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다시 살아나 셨습니다.
이 외에도 예수님께서 하신 일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21장 25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 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다만 예수님께서 하신 일의 핵심은 위의 두 가지입니다.
III. 왜 예수님을 믿어야 사람의 원래 상태로 회복될 수 있습니까?
죄로 인하여 타락한 사람은 죄에 대한 마땅한 대가를 받아 야 합니다. 죄로 인하여 타락한 사람은 율법을 순종하여서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사람의 원래 상태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죄에 대한 마땅한 대가는 죽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죄인들이 받아야 할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죄인은 율법을 다 순종할 수 없습니다. 죄의 영향력 때문에 법을 지킬 수 없습니다. 법을 지키기는커녕 계속해서 죄를 지을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지켜야 할 그러나 우리는 도무지 지킬 수 없는 율법을 다 지키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 님께서 지키신 법이 마치 내가 지킨 것으로 간주되고, 예수님 을 믿으면 예수님께서 당하신 형벌이 마치 내가 당한 형벌로 간주됩니다.
그 결과 죄인은 율법을 지키는 일을 통해서 구원 받을 필 요도 없고, 죄인은 죄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할 필요도 없습 니다.
IV. 복음으로서의 예수님의 오심
복음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복음(福音)이 란 영어로 가스펠(gospel)인데, 좋은 소식(good news)이라는 뜻입니다. 좋은 소식이라는 의미의 가스펠을 한자로 번역하면 서 ‘복된 소식’이라는 뜻의 복음(福音)으로 번역한 것입니다. 참고로, 아프리카 어느 곳의 선교사는 ‘복음’이라는 말 대신 ‘좋은 씨앗’이라고 번역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 여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신 뒤에 다시 살아나셨고, 우리 같은 죄인들을 구원하셨다는 것을 가리켜 복음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전하신 메시지가 곧 복음입니다.
복음이라고 하는 이유는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이 없기 때문 입니다. 이 복음을 성경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 려 하심이라”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의 죄를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하나 님의 모든 율법을 다 지키셨고, 아무런 죄가 없으심에도 불구 하고 저와 여러분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질문
1. 오늘 배운 내용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것은 무엇입니까?
2. 예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것이 있으십니까?
3. 배운 내용 중에 이해가 안 되거나 궁금하신 점 있으십니 까?
제5강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의 의미
I. 어떻게 하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까?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어야 죄로부터 용서 함을 받아 구원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그렇다면“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흔히 “믿으세요”라고만 말하지,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를 잘 설명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믿는다는 것은 “알려고 하 지 말고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믿음은 크게 두 가지를 포함합 니다. 지식과 신뢰입니다.
첫째, 지식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지식은 어려운 학문적 인 내용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믿는 것이 무슨 내용인지를 알아야 한 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앎을 포함합니다. 믿는 바 그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해해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믿는지를 모 르고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맹신(盲信)입니다.22)
둘째, 신뢰입니다.
내가 아는 것을 신뢰해야 합니다. 아는 것은 머리만 있으면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귀와 눈을 통 해서 듣고 읽어서 알 수 있습니다. 성경 야고보서 2장 19절에 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 냐 잘 하는 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하나님이 한분이
22) 맹목적(盲目的) 믿음(implicit faith)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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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지식(앎)은 귀신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귀신은 그 앎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는 것을 넘어서 신뢰 해야 합니다.
믿음은 지식과 신뢰라는 사실을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제 21문답)이라고 하는 것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21문: 참된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답: 참된 믿음은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에서 우 리에게 계시하신 모든 것이 진리라고 여기는 확 실한 지식이며,3) 동시에 성령께서4) 복음으로써5)내 마음속에 일으키신 굳은 신뢰입니다.6) 곧 순전 히 은혜로,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 때문에 하나님 께서 죄 사함과 영원한 의로움과 구원을7) 다른 사람뿐 아니라 나에게도 주심을8) 믿는 것입니다.9)
3) 요 17:3; 롬 4:20-21; 히 11:1,3; 약 1:6 4) 마 16:17; 요 3:5; 행 16:14; 고후 4:13; 빌 1:19 5) 막 16:15; 행 10:44; 16:14; 롬 1:16; 10:17; 고전 1:21
6) 시 9:10; 롬 4:16-21; 5:1; 10:10; 엡 3:12; 히 4:16 7) 눅 1:77-78; 요 20:31; 행 10:43; 롬 3:24; 5:19; 갈 2:16; 엡 2:8; 히 10:10 8) 딤후 4:8 9) 합 2:4; 롬 1:17; 갈 3:11; 히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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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맹목적(盲目的) 믿음(implicit faith)이라고도 합니다.
II.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성경이 가르치는 내용을 교회를 통해 잘 배우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경에 나오는 내용을 하 나하나 빠짐없이 다 알아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이 가 르치고 있는 내용의 핵심을 알아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다 음과 같은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1모든 사람은 죄인이다. 2나 또한 죄인이다. 3죄로 인 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수밖에 없다. 4죄는 나의 힘으로 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다. 5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야말로 나의 죄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유일한 구원 자다. 6예수님께서는 나의 죄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이 세 상에 오셨고, 고난 당하셨고, 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셨고, 하 늘로 올라가셨다. 7이러한 예수님을 믿으면 나의 모든 죄가 해결된다.
이러한 내용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신뢰하는 것이 곧 믿음입니다.
III. 믿음=영접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을 다른 말로 “영접(迎接)한다”라고 말합니다. 영접(迎接)이란 받아들인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나를 위한 구원자로, 나의 주인으로 인정하 고 받아들이는 것이 영접하는 것이며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 다.
IV. 예수님을 믿으면 어떻게 됩니까?
예수님을 믿으면 어떻게 됩니까?
1.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2. 예수님을 믿으면 죄 용서를 받습니다.
요한일서 1장 7절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 하게 하실 것이요”
에베소서 1장 7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3. 예수님을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 려 하심이라”
V. 예수님을 믿으면 이렇게도 됩니까?
간혹 어떤 교회에서는 예수님을 믿으면 좋은 일만 생기고 물질과 자녀의 복을 받는다고 가르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 닙니다. 그렇게 가르치는 것을 기복(祈福)신앙이라고 합니다. 기복신앙은 기독교가 아닙니다. 그러한 신앙은 기독교외의 다 른 종교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어 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일확천금 을 얻게 되는 것이 아니며, 예수님을 믿는다고 자녀들이 갑자 기 공부를 잘하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기독교는 모든 일이 잘 되게 하는 종교가 아니라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인 죄를 해 결해 주는 종교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이제는 마음대로 죄를 지어도 됩니까? 예수님을 믿어서 죄 용서함을 받았다고 하니, 이제는 죄를 지 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예수님 을 믿은 뒤에도 죄를 짓고, 그 죄도 예수님께서 용서해 주십 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제 마음대로 죄를 지어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참으로 믿는 사람은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연약함으로 인해 죄를 지을 때마다 안타까워하고 애통해 하는 사람입니다(참고. 로마서 7장 21-25절).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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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로마서 7장 21-25절
“(21)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내 속사람으로는 하 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 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 랴
(25)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 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 라”
질문
1. 오늘 배운 내용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것은 무엇입니까?
2. 믿는다는 것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신 것이 있으십니까?
3. 배운 내용 중에 이해가 안 되거나 궁금하신 점 있으십니 까?
제6강
기독교 신자는 무엇을 믿으며, 어떻게 사는가?
1. 기독교 신자는 무엇을 믿는가?
기독교 신자가 되는 것의 출발은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나의 주님으로 믿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은 기독교 믿음의 전체를 대표하는 표현일 뿐, 예수님만 믿고 나머지는 믿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독교 신자가 무엇을 더 알고 믿어야 하는지는 예배시간 에 주로 낭독하는 사도신경에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 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 님은 한 분이시지만, 성부, 성자, 성령으로 존재하십 니다.
2 하나님께서 온 세상,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음을 믿어야 합니다.
3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4 예수님께서 참 하나님이시면서 또한 동시에 참 사 람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5 예수님께서 당신의 죄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 가에 못 박혀 죽으셨음을 믿어야 합니다.
6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음을 믿어야 합니다.
7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뒤에 지금은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아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8 하늘에 계신 예수님께서 장차 이 세상에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9 예수님께서 심판하실 때에 모든 죄인을 심판하시 고, 모든 그리스도인을 구원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 내용들은 기독교 신자라면 기본적으로 믿어야 할 내용 이며, 믿음이 자라고 신앙의 연수가 자람에 따라 더 많은 내 용을 배우고 믿게 될 것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후에 여 러분의 신앙과 영적인 형편에 따라 공부하게 될 것입니다. 그 리고 설교 시간이나 교회의 여러 공부 시간을 통해 배우는 것 은 이 내용들을 좀 더 확장해 가는 것들입니다.
2. 기독교 신자는 어떻게 사는가?
기독교 신자는 믿기만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믿는 것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을 믿으면 삶이 바뀝니다. 살아가는 이유와 방식이 바뀝니다. 그렇다고 해서 평소의 삶에서 패턴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출석, 경건생활(성경읽기, 기도 등)에 있어서 변화가 있지만, 직장생활, 학교생활, 가정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변화되지는 않습니다. (어떤 이단 종교들은 직장생활을 그만두게 한다든지 합니다.) 다만, 그 이유와 목적과 방향이 달라집니다.
기독교 신자가 되기 전에는 아무런 삶의 목적이 없다든지, 혹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가족들을 위해서, 그 밖의 다른 목 적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는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영광 을 위해서 하게 됩니다. 기독교 신자가 되기 전에는 자기 자 신과 다른 사람의 힘과 능력, 돈, 그 밖에 과학기술이나 세상 을 의지했다면, 이제는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믿고 살게 됩니다.
기독교 신자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죄에 대한 태도인데, 항상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 식하며, 비록 죄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어도 최대한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삶을 삽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죄 에서 구원받은 존재라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삽니다. 죄인이지 만 의인이요, 의인지만 여전히 죄인이라는 의식을 갖고 살아 갑니다.
나아가 기독교 신자는 예배생활에 힘쓰며, 교회의 구성원 으로서 살아갑니다. 평소의 삶에서도 경건에 힘쓰며 살아갑니 다. 기독교 신자가 된 이후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는 십계명(출애굽기 20장 2-17절 또는 찬송가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후에 배우게 되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기독교 신자의 이러한 삶은 예수님을 믿음과 동시에 일어 나면서도 또한 천천히 일어납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너무 어려운 삶이 아 닐까요? 그렇게 생각하기 쉽지만, 기독교 신자는 자신의 힘으 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해서 그렇게 합니다.
※ 공부를 마치면서
지금까지 약 6주간에 걸쳐서 공부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 다. 배우신 내용은 다시 한 번 읽어보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혹시나 모르시는 내용이 있으시다면 목사나 주변 교인들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지금껏 배운 내용은 기독교 신앙과 관련한 기본적인 것이 며, 이러한 내용들을 더욱 자세히 배워나가는 과정이 교회생 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 더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설교와 교육을 통해서 배워 나가게 될 터인데, 각자의 영적인 상태를 목사가 살피면서 개인별로 차등적으로 이뤄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식적인 가르침 시간을 통해서도 배우시겠지만, 그냥 교회에 오셔서 참여하시는 여러 가지 일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배우시는 것 도 있을 것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재익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한길교회)
첫댓글 도움이 필요합니다 후원이 없습니다.....
긴급알림-카페지기가 급한 사정이 있습니다
L.H 임대주택이 2년만기 재개약이 도래되어
보증금이 백만원가량 인상됩니다 또한 6월초에
인슐린과(하루6번주사) 당뇨합병증약값으로 몇십만원이
들어가고 통신비를 비롯해서 공과금으로 30만원이 듭니다
투병중에 대부분 시간을 누워서만 지내다보니
전혀 목돈을 마련하지 못합니다 도와주시는 분이
계시도록 기도해주시고 작은 성금으로 도와주십시요^^
후원이 정말 없는 시기에 이런상황 무척 죄송합니다...
카페지기 전화입니다 010.2261~9301
카페후원계좌-국민은행 229101-04-170848 예금주.황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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