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점점 더워진다.
여름 날씨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좋겠다.
“이모 오늘 장 보러 가야 하는데 생각한 메뉴 있을까요?”
“아니.”
“그럼 마트 가서 드시고 싶은 걸로 정해요.”
“네.”
장보기 전에 미리 메뉴를 정하는 편인데 오늘은 마트 가서 구경하면서 장보기로 했다.
여름 제철 재료 구경하다 먹고 싶은 재료로 사면 좋겠다.
“이모 여름 과일 살까요?”
천도복숭아, 토마토, 참외, 수박 등 여름 과일이 한가득이다.
과일 가판대를 한참 보다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
“그럼 다른 것도 봐요. 도토리묵도 있네요. 이모 이걸로 묵밥 할까요?”
“네.”
“그럼 묵밥에 들어가는 재료도 사요.”
오늘 점심 메뉴는 도토리 묵밥으로 정해졌다.
오이, 쌈무, 육수 등 다른 재료도 장바구니에 담았다.
파란 장바구니에 오늘 장 본 재료를 가지고 집으로 왔다.
냉장고에 정리하고 오늘 쓸 재료를 손질했다.
오이, 도토리묵, 쌈무, 김치 등 먹기 좋게 썰어 그릇에 담고 마지막에 냉면 육수를 부었다.
여름에 맞게 불을 따로 쓰지 않고 만들 수 있는 시원한 요리라 좋다.
직접 요리를 하니 그 계절에 맞게 제철 음식 챙겨 먹을 수 있다.
때때로 마트에 가서 제철 재료 많이 사 와서 요리해서 먹으면 좋겠다.
2022년 6월 13일, 김정현
마트 가서 구경하면서 장 보는 것이 좋네요.
마트에 가면 제철을 알 수 있지요. 장보기 프로그램이 아니라 실제 생활로 도우니 고맙습니다. -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