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지BEST4=상암하늘공원~간월재~원주반계리은행나무~천주교미리내성지

[개미군단장 海山배기현]

자연의 품으로 떠나자!"… 10월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 BEST 4

조회 4,9542024. 9. 19.

10월은 선선한 바람과 함께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이죠! 이번 달엔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국내 명소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서울의 하늘공원부터, 은은한 가을 햇살이 비추는 원주의 은행나무까지.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혹은 몰랐던 숨은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감성 충만한 가을 여행지를 엄선해 추천해드릴게요. 어디서나 느낄 수 없는 특별한 힐링을 경험해보세요!

서울 상암 하늘공원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산책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김학리

서울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상암 하늘공원을 빼놓을 수 없죠. 이름처럼 하늘 가까이에 위치한 이곳은 억새밭이 펼쳐진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10월이 되면 억새들이 은빛 물결을 이루며 장관을 이루는데요, 그 모습이 마치 끝없는 바다처럼 느껴져 산책하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상암 하늘공원은 서울의 복잡한 도심과는 거리가 먼 듯한 풍경을 자랑하지만, 접근성은 아주 뛰어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로 쉽게 방문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완벽한 곳이에요. 공원 내에는 억새밭뿐만 아니라 다양한 트레킹 코스도 마련되어 있어 운동 삼아 가볍게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일몰 무렵에는 노을이 억새밭 위로 드리워지며 황홀한 광경을 만들어내죠. 사진 찍기 좋은 스팟도 많아, 가을 감성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딱이에요!

간월재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황홀한 트레킹 코스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울산 간월재는 가을 트레킹 코스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죠. 특히 간월재의 억새는 전국적으로 유명한데,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밭 사이를 걸으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기분이 듭니다. 가을이 깊어지면 억새들이 황금빛으로 변해,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을 받을 수 있어요.

간월재 트레킹은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며, 멀리 울산 앞바다까지 내려다보는 장면은 그야말로 일품이죠. 일출이나 일몰을 보러 오는 이들도 많아, 시간 맞춰 방문하면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샷도 남길 수 있습니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가을 명소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반계리 은행나무는 그 역사와 규모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을 명소입니다. 무려 1,100년의 세월을 견뎌낸 이 은행나무는 마을의 수호목으로 여겨지며, 그 거대한 모습은 가히 압도적입니다. 가을이 되면 은행잎들이 황금빛으로 물들며, 그 밑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이곳은 마을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주변의 자연 경관도 아름다워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고, 은행잎이 흩날리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 속에서 깊은 위안을 느낄 수 있죠. 또한 반계리 은행나무는 포토존으로도 유명해 많은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찾아오기도 합니다. 특히 10월 중순 이후 방문하면 은행잎이 바닥을 덮어 노란 융단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천주교 미리내 성지
마음의 평화를 찾는 영적인 여행

마지막으로 추천할 곳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천주교 미리내 성지입니다.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이곳은 많은 순교자들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그 이름 자체가 ‘은하수’를 뜻합니다. 고요하고 성스러운 분위기가 감도는 이곳은, 종교와 상관없이 마음의 평화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에요.

특히 가을이 되면 미리내 성지의 풍경은 한층 더 아름다워집니다. 은은한 가을 햇살 아래 울창한 나무들과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성지 내부에는 조용히 산책할 수 있는 길들이 마련되어 있어, 천천히 걸으며 사색에 잠기기에 좋습니다.

또한 성지에서 조금 더 오르면 미리내 수녀원이 위치해 있어, 이곳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앙심이 깊은 분들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서 영적인 안정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꼭 방문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10월, 가을의 끝자락에서 자연과 역사, 그리고 영성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여행지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에 소개한 네 곳은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닌 명소들로,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도심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이번 기회에 힐링 여행을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