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2장에서부터 창세기의 후편이 시작됩니다. 구원사로 알려진 창세기 후편은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아브람이 살던 곳은 지금의 이라크 지방인 하란 땅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란 땅에 살고 있는 아브람에게 그곳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한 땅인 가나안 땅으로 가라 이르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창세기 12장 1절)
이 말씀에서 〈떠나…. 가라〉는 말씀이 중요합니다. 〈떠나가라〉는 말이 히브리어로는 〈에크 르캄〉입니다. 히브리어에서 〈에크 르캄〉이란 말은 4가지 의미를 지닙니다.
첫째는 결단하여 가라 둘째는 스스로 가라 셋째는 본질로 가라 넷째는 미래로 가라
첫 번째의 〈결단하여 가라〉는 말을 생각해 봅시다. 신앙생활은 결단에서 시작됩니다. 자신이 믿는 바에 인생 전체를 투자하는 결단에서 시작됩니다. 역사상의 천재 중의 한 사람이었던 파스칼이 말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도박사가 자신의 손에 쥔 화투장에 전 재산을 걸듯이 신앙인은 자신이 믿는 신앙에 이승과 저승의 삶 전체를 걸어 결단한다고 하였습니다.
두 번째의 〈스스로 가라〉는 말을 생각해 봅시다.
동두천 두레수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