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술 시리즈 23탄입니다.
“시바스 리갈”
스코틀랜드 산 스카치 위스키로 79년 10월 26일 서울 궁정동 안가,
박정희대통령 시해 사건 현장에 있었던 술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실제 박대통령은 막걸리 애호가였습니다.
막걸리를 좋아 하시던 박 대통령을 위하여,
중앙정보부 요원들은 “금정산성 막걸리”를 비밀리에 청와대로 공수해 왔고
그 외 지평 막걸리 등 지방의 유명한 막걸리를 지방 순시 때 마다
마셔 그 지방 막걸리 홍보의 수단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저도 한 때 주종(酒種) 불문 이었는데 요즘은 막걸리만 마십니다.
술은 보통 “양조주”, “증류주”로 나눕니다.
“양조주”
곡류나 과일을 발효시켜 만든 술로 막걸리(탁주), 포도주, 맥주,
청주, 노주, 등을 말하며 비교적 알콜 함량이 18% 이하로 낮습니다.
“증류주”
양조주를 증류시켜 숙성시킨 술로 알콜 함량이 50% 넘는 독한 술로
소주, 고량주, 위스키, 브랜디, 럼, 보드카, 진 등이 있습니다.
그 중 “위스키”는,
보리(맥아)나 옥수수 술을 증류시켜 발효시킨 술로
미국의 “조니워커”, 영국의 “로얄샬루트”, “발렌타인”이
세계 3대 위스키에 속하는데
이 사건 이후 “ 시바스 리갈” 도 우리나라에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브랜디”
포도로 만든 와인이나 사과주를 증류시켜 숙성시킨 술로
“꼬냑(포도)”, “칼바도스(사과)”가 대표적입니다.
그 외 “고량주(수수)”, “럼(사탕수수)”, “보드카(옥수수나 감자)”,
“데킬라(용설란의 수액)” 등 여러 가지 재료로 만든 술이 있는데,
우리나라 대중 주 소주는 원래 막걸리를 증류하여 만들었는데
요즘은 주정을 희석시켜 만드는 화학주라 합니다.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안동 소주, 한산 소곡주 등이 유명합니다.
영국의 “로얄샬루트 50년”산은,
2003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255병을 만들었는데
국내에 20병이 수입되어 1,200만원 정도에 출시되었다고 하니
술 한방울 흘릴까 봐 어디 마실 수 있겠습니까?
조만간 비가 온다하여
오늘도 밭에 가서 씨앗 거의 다 파종하고 왔는데
막걸리 생각이 간절합니다.
첫댓글 저도 소주 애호가였는데요.
나이 60되면서 막걸리로 전환 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적응이 되어서 막걸리만 마십니다.
막걸리 반병만 마셔도 술기운이 스멀 스멀 올라 옵니다.......ㅎ
사실 막걸리 뒷끝이 안좋아
그런데
한병 정도는 딱 좋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저도 막걸리 애호가 입니다ㆍ
알카리성 우리나라 음식으로 분류가되어있지요ㆍㆍ
많이만 안 마시면 좋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