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방화 추정 불… “경찰 수사 절실”
경북 포항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경찰수사가 요구된다.
11일 포항북부소방서와 주민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3분경 포항시 북구 환호동 라메르웨딩 맞은편 시내버스 승강장 앞 자재마트 뒷마당에서 불이나 자재마트로 옮겨 붙었다.
이 불로 182㎡ 규모의 자재마트 내부와 1t포터, 지게차 일부, 인테리어 자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19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변 하늘은 새까만 연기로 뒤덮였다.
불이나자 소방 당국은 장비 9대와 인력 25명을 동원해 오후 6시 42분경 큰 불길을 잡은 뒤 오후 8시 8분경 완전 진화했다.
70대 목격자(남자)는 “해림아파트에서 불이 난 현장을 지나 라메르웨딩 방향으로 건널목을 건너던 중 자매마트 뒷마당에서 자재마트로 옮겨 붙는 불길을 볼 수 있었다”며 “뒷마당에는 페인트통이 쌓여 있어 누가 불을 지르지 않으면 그런 불이 일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지역 정보에 밝은 한 인사는 “당시 여러 정황을 미뤄 방화로 추정된다”며 “화재가 방화라면 주변 목격자와 CCTV 영상,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면 방화범과 이를 사주한 자를 체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