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깐충이 7시 반에 나와 아침 간식도 같이 먹고 8시 옥룡 설산 버스 태워 줍니다. 외국인은 나 밖에 없어 많은 많은 신경을 써 준 가이드
휴게소에서 산소와 옷을 받아 9시 반 설산 입구 도착 산 모양이 옥으로 빚은 용이 누워있는 모습이라 하여 玉?雪山 . 언제부터 마음에 자리 잡고 있었던가? 몇년 전 산 친구들이 하바 설산을 등정하러 갔다가 고산병으로 모두 쫓겨 왔단 얘기를 듣고 부터 였던가?
고소에 약한 내가 과연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을까? 다들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먼저 셔틀 버스를 타고 설산 물의 푸른 호수 위예후(玉液湖) 구경
말 그대로 옥빛
호수 아래
화보 촬영 어디를 가도 신혼 부부의 화보 촬영이 성행
란 유에 꾸
나하고 조를 이룬 아가씨들 내가 길을 잃을까 봐 함께 하기로 했는데
그럼에도 버스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데 말도 안 통하는 외국에서 혼자 떨어져 한참 헤매다 극적으로 가이드를 만나 ....그 동안 마음 고생 휴--우- 비싼 점심을 예약하고 갔지만 늦은 점심 아무거나 급하게 먹고
다시 버스 타고 케이블카 타는 3,356m 고지로
주봉까지는 못 가도 4,680미터 까지는 올라 가야 되는데...
정상은 구름에 가려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주봉은 커녕
4,570미터에서 더 이상 올라 갈 수 가 없다...
호텔로 돌아 와 사장 깐총의 식구들과 특별히 준비 한 중국 요리와 술로 저녁을 대접 받고
아련한 젬베 소리는 곳곳에서 나그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리지앙의 밤 거리를
여기 저기
휘돌아 보며
사방으로 통하는 쓰팡지에 (四方街) 대수차 광장에서는 소수 민족들과 원무가
리지앙의 스팟 대형 수차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만든 석벽 조형물
무슨 요리의 맛집인지 끝없이 서 있는 줄
엿 장수는 만드는 걸로 볼거리를
낭만을 찾아 너도 나도 모여 들고
리지앙의 가장 번화한 유흥의 거리
그 중 하나 D조 바
공연이 펼쳐 지고 작은 병 맥주가 하나에 50원 6병 300원
리지앙의 마지막 밤은 이렇게 음악과 깊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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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름다운 영주 철인 원문보기 글쓴이: 영주 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