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기 취미여가 23-12 택견, 함께 나누다! 2
5월 20일 토요일은 슬기 씨가 장애인 택견 체조 연무 대회에 나가는 날이다.
택견 전수관 관장님께서 지난 목요일 대회가 열리는 유네스코 국제 무예 센터 약도를 보내주셨다.
직원은 준비물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다른 특별한 것은 없었고 택견복과 신발 정도만 준비하면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대회에 늦지 않게 열 시 전에는 도착해 달라고 했다.
슬기 씨가 직원이 아니라 어머님과 동행한다는 것을 알려 드렸다.
슬기 씨 어머님께 연락을 드렸다.
“어머님, 안녕하세요?”
“네, 선생님 식사는 하셨어요?”
“네 어머님, 다른 게 아니고 이번 주 토요일에 슬기 씨 택견 대회 나가잖아요. 관장님이 저에게 문자가 왔어요.”
“아, 네”
“약도를 보내 주셔서 제가 카톡으로 보내드릴게요. 그리고 열 시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침에 좀 일찍 다온빌에 가려고 해요. 충주까지 한 시간 정도 걸리지 않을까요?”
“네, 그 정도 걸릴 것 같아요. 그리고 옷을 갈아입을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택견복을 입고 가고 신발만 가서 갈아 신을 수 있도록 가방에 따로 챙겨가면 될 것 같아요.”
“다온빌에 여덟 시나 여덟 시 반 정도에 도착해서 준비해서 출발하려고 해요.”
“감사합니다. 어머님. 제가 그날 어떻게 될지 몰라서요. 다른 직원들에게 부탁해서 슬기 씨가 대회에 나가는데 준비하도록 돕겠습니다.”
“참, 그리고 사범님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네, 약도랑 함께 보내드릴게요.”
“네, 수고하세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어머님”
통화를 마치고 사범님의 연락처와 대회장 약도를 어머님께 카톡으로 보내드렸다.
대회 당일 아침 여덟 시가 조금 넘어서 당직 근무자에게 전화했다.
어머님이 오셔서 슬기 씨와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직원도 슬기 씨와 함께 대회장에 가서 슬기 씨가 체조하는 것을 직접 보고 싶었지만, 사정이 있어 함께 하지 못했다.
어머님으로부터 카톡이 왔다.
‘슬기 택견 잘하고 왔어요. 오다가 음성 들렀다가 왔어요.’
‘슬기 씨 잘하셨나요? 어머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요, 당연히 가봐야죠. 너무 잘했어요. 2팀 중에 1등 했어요.’
‘함께 하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슬기 씨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 나중에 축하해 주세요.‘
’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어머님‘
어머님이 슬기 씨가 체조하는 동영상과 시상식 동영상을 보내주셨다.
처음에 계획한 인원은 아니었지만 라우렌시오빌의 나*민 씨와 슬기 씨 그리고 사범님까지 세 명이 팀을 이루어 체조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동영상을 보며 직원은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 무대 위에 서서 체조를 하는 슬기 씨가 직원은 마냥 자랑스러웠다.
2023년 05월 22일 월요일 원종오
슬기 씨가 택견 수련관에 등록하고 직원과 버스 타는 연습하는 과정까지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슬기 씨 동영상을 보니 참 감동입니다. 고맙습니다. - 다온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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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씨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