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2Q 실적 Review: 안정된 마진율과 일본법인 매각이익으로 시장 예상치 크게 상회
- 상반기 신규수주: 해외수주 2.3조원 포함 6.7조원 달성해 연간 가이던스 16조원(해외 8.5조원, 국내 7.5조원)의 42% 수준 달성
- 2Q 매출액: 전체 매출액은 6.5조원으로 당사 예상치 상회. 건설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3% 증가한 2.16조원을 기록했고, 상사 매출 또한 거래처 및 상품 다변화로 전년동기대비 27.9% 증가한 4.34조원을 달성해 두 부문 모두 당사 예상치 상회
- 2Q 영업이익: GP마진율은 건설부문 13.9%, 상사부문 5.2% 기록. 특히 건설부문은 계열사 물량이 증가하고 해외부문의 마진율이 안정화되며 전년동기의 14% 수준과 유사했음. 상사부문의 경우 전년동기의 5.7%대비 GP마진율이 하락했으나, 2분기의 상품가격 하락을 고려하면, 선방한 것으로 평가됨. 조정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상회한 1,395억원, 조정영업이익률은 2.1%를 기록함. 발표영업이익은 일본상사법인 매각이익 1,709억원이 포함되어 전년동기대비 큰 폭 증가한 3,225억원 기록
- 기타 주요사항: 2Q 지분법이익은 전년동기의 185억원에서 2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삼성석유화학으로부터의 지분법손실 75억원이 발생(전년동기 80억원 지분법이익)했기 때문. 순차입금은 일본상사법인 매각자금 유입 등으로 1분기말의 3.79조원대비 감소한 3.6조원을 기록함
하반기 수주모멘텀 확보여부가 주가의 변수
- 동사의 기업가치는 건설/상사부문의 영업가치와 삼성전자 등의 지분가치로 구성되어 있는데,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함에 따라 동사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확보된 것으로 평가됨
- 동사의 주가 상승모멘텀은 수주 확보 여부에 달려 있는 것으로 판단됨. 상반기 해외수주가 연간 가이던스의 27%에 불과한 2.3조원에 그친 점이 다소 부담. 하반기에 호주 항만(12억달러), 터키 발전(5.4억달러)을 포함한 풍부한 발전 프로젝트, UAE LNG 터미널(6억달러) 등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 결과 대기 중인데, 이들 프로젝트들의 수주 확보 여부가 주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임
-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유지함,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89,500원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