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에 정통한 관계자는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베넷과 2023-24시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소노는 이미 ‘경력자’ 재로드 존스와 계약을 맺었고 새 아시아 쿼터로 조쉬 토랄바를 품에 안았다. 그리고 베넷 영입에도 성공하면서 2023-24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베넷은 2013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된 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토론토 랩터스, 브루클린 네츠 등 여러 팀을 오갔다. 캐나다 선수로서 처음으로 NBA 전체 1순위 주인공이 됐지만 유명세만큼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베넷의 NBA 커리어는 통산 151경기 출전(선발 4경기), 평균 4.4점 3.1리바운드로 전체 1순위 타이틀에 비해선 너무도 아쉬운 결과물이었다.
NBA 정착에 실패한 ‘비운의 1순위’ 베넷은 이후 튀르키예와 G-리그, 이스라엘, 대만 등 여러 곳에서 커리어를 이어갔고 2023-24시즌부터는 KBL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베넷은 2022-23시즌 대만 P.리그+ 소속 신추 라이온에서 17경기 평균 40분 이상 출전하며 22.6점 12.2리바운드 2.9어시스트 3.3스틸을 기록했다. P.리그+ 득점 2위, 리바운드 5위, 스틸 2위를 기록했다.
한 가지 재밌는 건 2점슛보다 3점슛 시도가 더 많다는 것이다. 베넷은 2점슛을 141회 시도하면서 172개의 3점슛을 던졌다. 성공률은 33.1%(57/172). 경기당 10.1개의 3점슛을 시도했고 뉴 타이페이 킹스전에선 무려 17개의 3점슛을 던져 6개를 성공시킨 적도 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외국선수의 3점슛에 대해 가장 관대한 지도자다. 존스와 베넷 모두 슈팅을 기반으로 한 외국선수들. 궁합이 좋다. 메인 옵션은 존스의 차지이지만 베넷 역시 적지 않은 시간 출전해 소노의 공격 농구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베넷은 KBL 역사상 최초의 NBA 전체 1순위 출신 외국선수다. 지난 2019-20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뛴 2004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출신 에메카 오카포를 넘어 최고 경력을 보유한 주인공이 됐다.
첫댓글 결국 오는군요 ㅋㅋㅋ
비록 망했지만 1픽이 오다니 ㄷㄷㄷ
고양 트레이드 오피셜은 정말 안뜨네요 ㅎ
캐나다 1픽 최초는 위긴스아니었나요
위긴스는 그 다음해죠^^
@#8spree 아ㅡ위긴스가 한해후배였군요
지금 기량은 잘 모르지만 진짜 파격적이네요
베넷 잘하면 고양으로 직관 자주 가야겠네요.. ㅎㅎ
와우 ㅋㅋㅋ
모아니면 도
저때 유명한 선수는 누가있나욤. 누굴 거르고 한거지. 엔서니 데이비스 쯤 되려나
2순위 빅터 올라디포, 10순위 CJ맥컬럼, 12순위 스티븐 아담스, 15순위 야니스 아데토쿰보, 27순위 루디 고베어 등등이 2013년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입니다.
같은 드랩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는 쿤보랑 고베어가 있고요. 당시 가장 유력한 후보는 ad 직속 후계자로 비교되었던 널렌스 노엘인데 드랩 전 acl 부상 당하면서 확실한 1픽 후보가 없는 클래스였습니다.
@환상의 식스맨 아... 아테토 쿤보를요? 쿤보있었으면 르브론이 계속 클블에 있으면서10번은 우승했겠네요.
@스타매니야당 당시 쿤보가 그리스 2부에 있던 무명이었던지라 밀워키가 도박했다는 평도 있었죠. 지금이야...
배넷도 깜짝 1픽이긴 했지만 당시에도 탑 5 못 해도 탑 10 프로스펙있었죠. 쿤보야 당시엔 도박픽이었고 고베어도 그러했죠.
NBA 드래프트 2픽 출신 에메카 오카포가 모비스에 올 때도 신선했는데, 그리고 이젠 1픽 경력 앤서니 베넷이 KBL에 들어오다니 ㅋㅋ 재밌네요. 여기는 I Love NBA !
모비스에서 오카포 경기를 보면서 수비가 이렇게 재밌을수가... 했습니다ㅎㅎㅎ
드뎌 오네요
진짜오네요..;;;;ㄷㄷ
한국이나 와라 했는데 진짜로 ㄷㄷ
무려 1픽...
진짜 오는군요 ㅋㅋㄱ
와 1픽이 오다니 기대됩니다
웰컴 투 크블!!
베넷이 결국 KBL까지 오는군요.
드래프트 당시에도 그닥 기대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No.1 픽 선수가 참 파란만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