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말이냐면요...
3학년 아들이 학교서 배추흰나비의 한살이 배우는데,
그동안 키우던 애벌레가 통통해지는데 먹이가 부족했대요...
울 아들이 자기가 가져오겠다고 번쩍 손을 들었다네요...
그 애벌레가 배추 또는 케일을 먹는다고...
저녁 먹고, 케일 사러 동네시장갔는데 없어서 홈플**까지 갔는데도,
케일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배추 사 들고 왔어요. ㅋㅋ
그 덕분에 4km 걸었어요.
아침 : 요플레와 감자
간식 : 더치 커피 한 잔
점심 : 불고기 쌈과 밥은 두어숟갈... (상추 많이 먹어서인지 오후엔 졸음이..ㅋㅋ)
저녁 : 시작은 구운치킨을 만들고자 했으나 만들고 나니 찜닭이 되어 버린 닭 1/3마리, 수박 조금...
첫댓글 ㅋㅋㅋ 아들이 참 적극적이고 보기 좋네요...덕분에 님도 많이 걸으시고^^
그렇게 생각하면 되겠군요..
그러고 보니 지난 주에 애벌레 키워서 나비 되어 방생해주었거든요.
그 때도 선생님께 번데기 가져와 친구들에게 보여줘도 되냐고 여쭤봤다더라구요.
@사랑하세요 정말 적극적인 아들 두셨네요~
넘 귀여울 거 같아요~
@수세미 그렇죠? 워낙은 적극적이지 못한 아들인데 3학년 되더니 조금 바꼈어요.
교장샘이 문제내시고는 답 아는 사람 교장실 오라셨다는데, 아들이 갔다 왔더라구요.. ㅋㅋ
아이들이 어릴땐 엄마도 활기가 넘치는 거 같아요
젊음이 부럽습니다,,,, ㅎㅎ
울 애들은 엄마 늙었다고 하던데... 여기서는 젊은 쪽에..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