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의 기본형상은 직각 삼각형abc의 밑변ab를 수평으로 하여 수직 원통의 주변에 감아 붙일 때
사변ac가 만드는 곡선을 나선(helix)이라 하고 이 나선에 따라
원통의 표면에 삼각형 등의 단면을 가진 홈을 판 것을 나사(screw)라 한다.
국어 사전에는, '소라의 껍데기처럼 빙빙 비틀리며 고랑이 진 물건,
물건을 고정하는 데 쓴다'고 돼 있다. 나사는 완전한 나사산이 3개이상 걸릴 때 힘을 받는다.
나사의 용도는 그 자체로의 역할보다는 체결용으로 주로 쓰인다.
종류로는 왼나사와 오른나사가 있고 또 삼각 나사, 사각나사 사다리꼴 나사 등이 있다.
전에는 인치 나사도 있었으나 지금은 미터나사로 거의 통일이 됐다.
크기는 안경이나 컴퓨터 등에 들어가는 아주 작은 것(피스)에서부터 대형엔진이나 철교등에 들어가는
10m가 넘는 큰 것(스터드 볼트 너트)도 있다.
나사는 죄어져 있을 때만 제역할을 하지만 풀어지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큰 사고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본래 죄어져 있던 나사도 운전중 진동이나 열팽창 수축에 의해
풀리는 경우도 흔히 있다. 대형선박에서 발전기 파손 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운전중 진동에 의해
크랭크핀 볼트가 느슨하게 풀려서 피로한계를 넘어 파단되기 때문이다.
신문보도에 의하면 요 근래 나라 곳곳에서 나사가 풀린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닌듯 하다. 청와대를 비롯해 국방부,국정원,국회,광복회, 보훈부 등등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을 지경이다. 그중에서 몇가지 예만 들어보자.
서울의 유명한 정형외과에서 아픈 다리를 그냥 두고 멀쩡한 다리를 수술해 젊은사람을 불구로 만들었다고 한다.
16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29살 직장인 A씨는 지난 3월 10일 왼쪽 발목이 안쪽으로 접혀 바닥을 제대로 디딜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의 B 병원에서 수술받았다.그러나 A씨는 2시간여의 수술이 끝나고 마취에서 깨어나 보니 멀쩡하던 오른 발목뼈가 잘리고 철심 3개가 박혀있었다고 한다.그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의료과실의 증거를 확보한 후 다시 왼발 수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 후 양쪽 다리를 모두 쓸 수 없게 돼 무려 5개월여일 동안 입원했다.이후에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 4개월째 재활치료를 하고 있으며, 최근 걸을 수는 있지만 발목이 구부러지지 않아 오르막이나 내리막길을 걷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에 하던 일도 못 하고 있다.확인 결과, B 병원은 명문대 출신 의사들 중심으로 구성됐고 규모도 큰 정형외과 전문이었으며, A씨 집도의는 TV에도 출연한 박사 출신의 유명 의사였다.
하지만 A씨 수술 당일 함께 수술에 참여한 직원이 A씨의 왼발이 아닌 오른발에 수술 준비를 해놓아 그대로 진행하게 됐다고 한다.
A씨의 오른 발목도 외관상 화상이 있고 온전하지 않아 수술 부위가 잘못됐음을 바로 알기는 어려웠다는 게 담당 의사의 해명이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사무처는 이달 6일부터 국회 지하통로에 과거 국회 활동상이 담긴 사진 60여점을 전시했다. 그런데 이 가운데 1991년 4월 제85차 국제의원연맹(IPU) 평양총회 당시 '만수대 의사당 남북대표단 간담회' 장면을 찍은 사진 속에 김일성의 얼굴 사진이 들어간 액자가 걸려 있었다.
이를 두고 탈북민 출신인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사진 구도가 전형적인 북한 우상화 전략이며 회담장에 어떠한 표지도 하지 않는다는 1990년 남북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무처는 이를 받아들여 기존 사진에서 김일성 액자 부분을 삭제한 뒤 다시 걸기로 했다
국방부가 최근 발간한 장병 정신교육 자료에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를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쿠릴열도(일본명 지시마열도)와 함께 영토분쟁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기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가 이달 말 전군에 배포하는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는 "한반도 주변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강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술했다.
독도를 센카쿠, 쿠릴열도와 동일시하면서 영토분쟁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기술한 것은 독도와 관련한 영토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에 반한다.연합뉴스가 확인한 결과, 새 장병 정신교육 교재에는 한반도 지도가 11번 등장하는데 독도를 표기한 지도는 하나도 없다. 5년 전 발간된 교재에는 한반도 지도 자체가 등장하지 않는다.
한번 풀린 나사는 다시 죈다고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설사 다시 죈다고 하더라도 곧 풀려서 못쓴다.
신품으로 교체하는 수밖에 없다. 발전기 크랭크핀 볼트도 2만시간 오버하면 눈으로 봐서 멀쩡해도 새것으로 바꾼다.
햇볕정책이니 뭐니 까발리던 김대중정부때부터 시작해서 노무현, 문재인을 거쳐 무너진 국방부가 제일 문제다.
올림픽 사격선수조차 타겥을 적의 심장으로 보고 쏜다는 북한 선수에 비해 그 동안 적이 누군지도 모르는 대한민국 군인들의 정신자세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윤석렬정부 들어 북한을 다시 적으로 복원시킨 것이다. 평화는 입으로 그저 오는 게 아니라 지킬만한 힘이 있을 때만 유지된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