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파트 입주민, 경비원 해고하려던 동대표들 해임
충남 예산군 내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들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몇몇 동대표들을 대상으로 '불신임투표'를 해 해임하는 초유의 일이 일어났다. 입주자대표회의가 10년 장기근속해 임금이 많다는 이유를 들어 관리사무소 직원을 교체하려 하자 '부당해고'라고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나선 것. 관리비를 절감한다는 명목으로 경비원과 관리사무소 직원 등을 감축하거나 정리해고하려는 다른 아파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A아파트 입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23~25일 3일 동안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포함, 동대표 3명에 대한 해임투표를 방문투표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해임투표 결과 동별 3개 선거구 입주자 과반수 이상 투표 및 투표자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해임이 결정됐다.
발단은 지난해 11월 15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이날 회의를 갖고 관리과장 B씨를 12월 31일자로 교체(해고)한다고 의결, 공고했다. 이 소식을 접한 입주민들은 곧바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입주자대표회의가 의결한 관리과장 교체는 관련 규정을
위반한 부당해고'라고 반발했다. 또 '재심의를 열려 했지만 동대표님들이 방해했다'며 해임투표를 건의할 수 있는 입주민 1/10의 동의를 받아 아파트 선관위에 제출하기에 이르게 됐다.
아파트선관위는 지난해 12월 31일 동대표 해임사유서를 통해 '직원 교체가 반복되면 결국 입주민에게 그 피해가 돌아가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밝혔다. A아파트 입주민 김아무개씨는 "물론 아파트 관리비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이 사람이고 그들의 고용안정"이라는 말을 했다. 그는 이어 "다른 아파트와 비교한 자료를 보니 우리 아파트 관리과장 월급이 오히려 적었다"며 "굳이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 기사전문보기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96446
첫댓글 경비원, 관리직원 해고는 부당한 인사관여로 동대표 해임사유에 해당되거든요..
잘한다~
우리 국민들!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부강한 나라를 만듭니다.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