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7일에는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일본 WJBL의 샹송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WJBL 7위를 차지한 샹송은 국가대표 선수인 요시다 마이를 중심으로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대회 첫 두 경기를 되돌아보자면 178cm의 훤칠한 신장에 탁월한 슈팅력을 뽐낸 1998년생 국가대표 슈터 요시다 마이의 플레이도 인상적이었지만, 코에키 하루카, 치나 유리 같은 가드들의 터프하고 에너지 넘치는 앞선 공수 경기력도 대단했다.
(중략)
사실 지금 여자농구 현장에서는 외국인 선수에 대한 개방에 대해 여전히 조심스러워하는 스탠스가 엿보인다.
일단 아시아쿼터제의 경우 남자 프로농구는 벌써 3년째 운영되고 있는 반면, 여자 프로농구는 아직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남자 프로농구의 경우 아시아쿼터제 도입이 구체적이고 꼼꼼한 논의 없이 너무 급박하게 이뤄지는 바람에 이후 매년 땜질식으로 제도 보완이 이뤄지고 있다. 이로 인한 부작용도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어쨌든 선수 수급과 리그 흥행 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크다는 평가가 현장에서 나오는 중이다.)
이에 대해 한 여자농구 지도자는 "냉정하게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량은 아시아권 기준에서도 그렇게 뛰어나지 못한 상황이다. 아시아쿼터제를 통해 문이 열린다면 아마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며 내심 아시아쿼터제 도입이 불러올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여자농구는 아시아권에서 일본 선수들의 기량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태국, 필리핀 등 여러나라의 선수들이 아시아쿼터제로 합류한 여자배구와 달리 여자농구에서는 일본 선수들만 들어오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일본 선수들이 일본 리그의 정상급 선수일까? 그렇지도 않다. 일본은 선수 수급이 너무 활발해서 30대 선수들이 많지 않다. 20대의 젊은 선수들에게 밀려난 30대 선수들이 한국으로 넘어와 팀의 터줏대감이 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WKBL이 일본 선수들의 판이 되는 것인데 그게 좋은 일이 될지는 의문"이라며 비관적인 자세를 취했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외국선수 제도 재도입 역시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지기 어려워 보인다. 당분간은 국내 선수들끼리 맞대결을 펼치는 '단일민족 리그'가 WKBL의 정체성이 될 전망이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WKBL이 일본 선수들의 판이 되어도 상관없으니
제~~~발 아시아쿼터 영입해서 위기의식, 경쟁심을 좀 가졌으면 좋겠네요~
모 커뮤니티에서 본 글을 퍼왔는데
”어차피 이제 농구할 여자애들도 없는데 적당히 해도 연봉 많이 줄거잖아 아니면 니들이 어쩔건데?? 나말고는 여농 할 사람도 없는데 공주 대접 안해주면 어쩔꺼냐고!“
제가 봤을 때는 이 분위기가 아주 팽배해진 거 같거든요.
뭔가 자극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WKBL도 올해부터 유망주 발굴 목적이었던 박신자컵에 외국팀들을 초청하고 주전급 선수들 위주의 컵대회로 성격을 바꿨는데
WKBL은 결국 올해부터 대회 분위기를 바꾸기로 했다. 우선 참가팀 수부터 확 늘었다. WKBL 6개 구단은 물론 일본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와 도요타 안텔롭스, 호주 벤디고 스피릿, 필리핀 대표팀이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르고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크게 오른다. 그동안 무료입장이던 관중 정책도 올해부터는 별도 티켓 예매를 거쳐 전 좌석이 지정석으로 운영된다. WKBL은 청주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경기장 인근 식당 등 편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WKBL은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박신자컵 대회 규모를 키워가겠다는 계획이다. 선수들에겐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고, 팬들에겐 한여름 여자농구 축제를 즐길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한국 여자농구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음은 물론이다.
WKBL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가 없는 리그인 만큼 선수들이 해외 선수들과 부딪혀볼 수 있는 경험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비주전 선수들이 많이 뛰면서 퓨처스리그와 성격도 겹쳤고, 흥행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여자농구의 대표적인 분의 이름을 딴 대회 위상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었다. 그런 걸 전환하기 위해 대회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각 팀들의 엔트리를 보면 주전급 선수들도 포함이 됐다. 확실히 기존 대회와 달라진 게 느껴진다. 관중이 많이 찾아 주시면 대회 분위기 자체도 크게 달라질 것 같다. 앞으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대륙에 있는 팀들도 초대해서 박신자컵 규모를 더 키워가겠다는 게 연맹의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안혜지 슛이 단점이지만 현시점 공몰고 하프코트 넘어오는거 제일 안정적인 선수라는게 참 슬픈현실같아요.리그 연봉 2위 신지현선수 이번 아시안컵에서 공몰고 오는것도 버거워 턴오버하구요.이경은선수에 밀리고 안혜지선수에게도 밀리는 국대라인업이라서요.//윤예빈선수 박혜진선수 부상으로 빠진경우 신지현선수가 주전라인업 올라서야한다 생각했는데 이번 아시안컵보고는 왜 안혜지선수가 먼저 나오는지 알겠더라구요.
첫댓글 b리그는 연봉이 어느정도 공개되어잇는데 wjbl은 연봉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전혀 모르겟네요~ 분명한건 wkbl보다는 평균적으로 적을거 같은데~~ 분명 이정도 받는데 이정도실력이라는게 일본선수들에게 밝혀지는게 두려울수도(?) 잇겟죠;;;;; ㅋ 자기들은 이거밖에 안받는데 이정도로 하는데말이죠~ wkbl은 선수간의 실력차이도 크고 앞으로 유망주도 거의없다고 봐야하는데 연봉은 말도안되게 높긴합니다;;
20대 젊은 선수에게 밀려온 30대 선수들이 팀의 터줏대감이 된다는 게 뭔 말? 나이 많다고 언니 대접하고 팀 주도권 다 내주게 될거란 말? 텃세나 없으면 다행이지 걱정도 팔잘세. 반대를 하더라도 그럴싸해야 말이지
실력에 밀려서 그렇게 된다는거 같습니다 일본 여자농구가 세계정상급이라 우리나라랑 기량차이가 많이나요 남농이 호주 아쿼 개방하는거랑 비슷해보입니다
전 찬성합니다....
고인물 느낌이 강해서 선수들 기량 성장이 별로..슛 없는 안혜지 선수가 국대로 뽑히는것도 그렇고..용병 농구로 가면 용병 고가 되겠지만 아시안 쿼터로 하면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안혜지 슛이 단점이지만 현시점 공몰고 하프코트 넘어오는거 제일 안정적인 선수라는게 참 슬픈현실같아요.리그 연봉 2위 신지현선수 이번 아시안컵에서 공몰고 오는것도 버거워 턴오버하구요.이경은선수에 밀리고 안혜지선수에게도 밀리는 국대라인업이라서요.//윤예빈선수 박혜진선수 부상으로 빠진경우 신지현선수가 주전라인업 올라서야한다 생각했는데 이번 아시안컵보고는 왜 안혜지선수가 먼저 나오는지 알겠더라구요.
너무 인프라가 없어서
차라리 실업농구로 가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해요
여농은 이미 그들만의 리그가 된지 오래죠..수준은 한참 떨어지는데 선수가없어서 연봉은 억소리나는 기이한 구조..
어차피 키크고 운동능력 좋은 재능들은 다 여자배구로 빠져서
인구문제가 스포츠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거 같네요
유독 우리나라가 크죠...저출산도 심각한 초저출산중인데다가 차라리 배구를 시키지 농구는 안시켜하는 부모도 많을것인데...
참 한심한 소리들 하네요 20대든 30대든 일본선수 영입해서 따라갈 생각을 해야지 이러니 여자농구가 나날이 경쟁력이 떨어지죠. 여자농구는 지금 자극제가 필요합니다. 저는 아시아쿼터제 일본선수 영입 대환영입니다. 외인도 없는 판인데 아시아쿼터제라도 활발히 해야죠. 이런식으로 가다간 필리핀여자농구한테도 뒤쳐지는 시기가 올지도 모릅니다. 에이 그래도 ? 설마? 아닙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할 정도로 지금 경쟁력이 떨어지고있습니다.
오늘 BNK도 샹송화장품한테 25점차로 졌다는 ㅠㅠ
주득점원 이소희 안혜지 득실마진이 둘다 -28점이랑 -21점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했습니다 ㅠㅠ 이소희 선수 정말 좋아하는 선수인데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여축 여농 여배 다 망해가는 중 ㅜㅜ
여자축구도 이번 월드컵에서 세계와 현저한 차이를 보였죠
명목상 프로리그가 있고 연봉도 높은 수준이지만 실력은...